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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2.10] Contribution-한국에이버리

_인쇄기술정보_/기술기고

by 월간인쇄계 2013. 1.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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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코카콜라의 변천사를 보면, 포장과 디자인이 제품의 성패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초기에 약국에서 판매되었던 당시의 코카콜라는 보통 병에 코코아 삽화를 넣은 평범한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이후 음료로 전환되며 병의 디자인을 바꾸었고, 그 이후 코카콜라는 우리가 알고 있듯 이 세상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때부터 기업은 제품 포장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기 시작했고, 포장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차별화된 이미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 등을 담고자 했다. 그리고 이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대세가 되고 있는 흐름과 함께 현재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목할만한 기업이 있다. 전세계 라벨 업계의 선두 기업인 에이버리데니슨의 한국지사인 한국에이버리는 패키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라벨 원단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앞으로는 라벨 생산을 넘어 제품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에이버리는 차별화된 라벨 & 패키징 솔루션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아이디어로 모든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성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한국에이버리의 서비스 가치 ‘고객이 원하는 것’
한국에이버리의 가장 중점적인 가치는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는데 있다.
한국에이버리의 ‘고객맞춤형’ 서비스는 다양한 소비자들의 개별적인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거나,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솔루션을 찾는 기업들에게 적합하다. 필요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 한국에이버리의 영업마케팅사원이 이를 직접 파악하고 신제품개발팀(NPD, New Product Development)에서 제품 개발을 시도하여 고객맞춤형 제품을 제작한다. 국내에서는 충주공장에서 신제품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연구 및 테스트를 거친 샘플 제작은 평균 1~2주안에 이뤄진다. 만약 한국에서 개발되지 못한 제품이나 해결되지 못한 문제점이 있다면 이는 에이버리데니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되고,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지역의 연구소에서 다시 한 번 검토된다. 에이버리데니슨의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전세계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모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울지라도, 최선의 제품은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노베이션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는 에이버리데니슨의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하지만 에이버리데니슨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요청이 없을 시에도 지속적으로 신제품 개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I2A(Innovation Idea to Action) 프로그램은 에이버리데니슨이 글로벌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혁신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모든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신중하게 검토하여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각 지사에서 선별된 우수 아이디어는 본사에서 다시 검토되어 실제로 신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을 만큼 에이버리데니슨은 이노베이션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런칭된 PET병 재활용성을 높이는 수분리성 라벨의 성공은 이 혁신 캠페인의 소중한 성과이며, 새로운 마켓 포지셔닝을 찾음으로써 포장 및 인쇄 업계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이버리는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한다.



패키징 & 라벨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한국에이버리는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개발 전략, 아이디어 이외에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이버리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인쇄 가공 교육 프로그램(Converting College)’은 중국 쿤샨에 위치한 교육센터에서 이뤄지는 교육으로 이론과 실습을 적절하게 제공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제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매년 충주공장 본사에서 점착라벨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이론 및 세미나와 공장 투어, 연구개발실과 품질관리실 실습으로 신제품 개발 및 원리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해 줌으로써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에이버리는 고객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 디자이너, 마케팅 관계자에게도 담당 분야에 맞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라벨 & 패키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미나에 참여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직접 방문하여 원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로드쇼 및 혁신 캠페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이버리는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토탈 솔루션의 핵심으로 보고 이를 보다 많은 업계 관계자와 공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패키징 업계의 화두, ‘친환경’
최근 패키징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친환경성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되었다. 한국에이버리는 인쇄업계와 엔드유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 여러모로 애쓰고 있다. 최근 한국에이버리는 레이저 프린트용 라벨 최초로 FSC 인증을 획득했다. 산림관리협의회에서 제공하는 이 인증은 수출 제품에서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어 한국에이버리와 직접 거래하는 인쇄업체와 엔드유저 모두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수분리성 라벨과 Global MDO, 친환경 수축필름 등의 친환경 제품 개발에서부터 라벨의 경량화 및 생산시설의 친환경화, 그리고 세계 기준에 맞는 친환경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가까운 고객부터 소비자들에게까지 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패키징 시장은 아직 유럽이나 미국 시장에 비해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 그리고 한국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패키징 관련 업체들의 새로운 시도와 혁신적인 진보가 더욱 필요할 것이다. 라벨 & 패키징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한국에이버리의 노력이 패키징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기사제공_한국에이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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