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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02] Press Conference-ChinaPrint 2013

_인쇄업계관련_/기자간담회

by 월간인쇄계 2013. 6. 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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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Print 2013 미디어위크가 지난 1월 8일과 9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오는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 신국제전시장에 개최되는 제 8회  ChinaPrint 전시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중국 각 지역 협회장들과 더불어, 국내외 주요 인쇄미디어 대표 및 편집장, 그리고 전시회 관련 종사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시회 주최측인 PEIAC(중국인쇄장비산업협회)은 세계 4대 인쇄 종합 전시회로 부상한 ChinaPrint가 앞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인쇄산업에 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의 전시회 준비상황과 더불어 2011년 중국 인쇄산업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하이델베르그를 비롯해 미디어 위크에 참가한 11개의 기자재업체들은 5월 전시를 통해 선보이게 될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미디어위크에서는 중국 제 2의 후가공 장비제조업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마스터워크 및 새로운 하이테크 산업단지로 조성될 천진북진과학기술지구의 방문도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중국 인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ChinaPrint, 중국인쇄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동안 개최될 ChinaPrint 2013에 앞서 열린 ChinaPrint 2013 미디어 위크 첫날은 주최측 및 관련 기관 인사들의 기조연설과 인사말로 시작됐다.
중국 인쇄 장비 산업 협회(PEIAC) 및 중국 기계 공업 연합회의 유 젠(Yu Zhen) 명예회장의 기조연설이 있었으며, 이어 중국 국제 무역 추진위원회(CCIPT)의 유 핑(Yu Phing) 부사장, 산업정보기술부 장비산업부서의 우 펭(Wu Feng)씨, 그리고 중국 국제 전시 센터 그룹(CIEC)의 인 하이싱(Yin Haixing)부사장이 참석, ChinaPrint 2013의 성공을 비는 인사말을 전달했다. 
PEIAC의 유 젠 명예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이제 전 세계 인쇄산업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인쇄강국으로서 부상하고 있으며, ChinaPrint 2013을 통해 더 큰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나, 중국의 인쇄산업은 이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또 다른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금 현재로서는 모든 상황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인쇄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언급하며, 전환기를 맞은 인쇄산업에 있어 새로운 기술이 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피력했다.
국제무역추진위원회 부사장인 유 핑씨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경제는 빠르고 안정적​​인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고속 성장을 해왔으며, 중국의 인쇄 산업 또한 이러한 성장세에 편승해 고속 성장을 유지해 왔다”며 “중국 인쇄 산업 기술의 지속적이고 신속한 개발로 인쇄 산업 전시회 또한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중국 시장의 큰 성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로 인해 세계 시장의 어려운 경제 상황 가운데서도 중국 경제는 다시 활성화 되고 있으며, 문화 건설 붐과 더불어 전개되고 있는 산업 활성화는 중국 경제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성장 포인트와 함께 중국 인쇄 산업의 변화와 업그레이드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전시회를 주관하는 CPSC(China Print Show Company)는 2011년 중국 인쇄산업 정보를 통계를 바탕으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인쇄산업은 전 세계 경제성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연간 7%에 달하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ChinaPrint 2013은 이러한 중국 인쇄산업의 성장은 물론 아시아 인쇄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11개 출품업체들의 전시출품 개요 발표
ChinaPrint 2013 미디어 위크를 후원한 하이델베르그와 고모리, 만로랜드, 상하이일렉트로닉스, 코닥, 마스터워크, 코니카미놀타, HP, 파운더, 크론, 그리고 베이른 등 11개의 대형 인쇄기자재 업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출품하게 될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지난 Drupa 2012를 통해 소개한 제품들의 상용화 및 아시아 시장의 첫 데뷰가 ChinaPrint 2013에서 이뤄지게 될 것이라 했다.


ChinaPrint2013의 6대 하이라이트
CPSC는 이번 ChinaPrint 2013의 하이라이트를 다음 여섯 가지로 요약했다.

1. 대규모의 전시


전 세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ChinaPrint 2013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웅장한 규모의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현 경제상황과는 전혀 다른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2년 12월 말 기준, ChinaPrint 2013의 전시규모는 1천 6백만 평방미터로 1,000여 개 이상의 출품업체들이 출품을 확정한 상태다.
이번 규모는 지난 ChinaPrint2009 전시와 비교해 6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18만명의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한편 ChinaPrint의 자매 전시로 역시 매 4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PrintChina 2015는 이번 ChinaPrint 2013의 규모에 버금가는 전시규모로 내후년 동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ChinaPrint 2017의 경우 그 규모는 2천만 평방미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국의 인쇄국제전시회는 회를 거듭할 수록 더욱 대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수 또한 ChinaPrint 첫 회가 개최된 1984년과 비교해 올해는 9천명에서 20배가 증가한 18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이렇듯 ChinaPrint 2013은 전시면적의 규모면에 있어서뿐만 아니라 방문객 수에 있어서 또한 큰 성장을 거둘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2. 국제 및 국내 대형 리딩 업체들의 참여
ChinaPrint 2013은 그 규모가 가장 크면서도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제조사인 하이델베르그와 KBA, 만로랜드, 고모리, 아그파, 밥스트, 에스코, 팬톤, X-rite, HP, 코닥, 리코, 후지, 코니카미놀타를 비롯해 중국 제조사인 상하이일렉트로닉스 베이른 등 대형 인쇄기자제 업체들이 대규모의 전시스케일로 참여하게 된다.
품목별로 분류해 보면, 재료 및 소모품은 32%, 후가공은 23%, 프리프레스 및 디지털은 13%, 패키징은 13%, 플렉소 및 그라비어가 8%, 오프셋이 5%, 기타가 3%, 그리고 스크린 및 잉크젯이 각각 2%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품목별 전시규모는 포스트프레스가 30%, 프리프레스 및 디지털이 19%, 패키징이 17%, 오프셋이 16%, 재료 및 소모품이 9%, 플렉소 및 그라비어가 7%, 그리고 잉크젯과 스크린, 기타가 각각 1%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3. 최신 기술 소개
ChinaPrint 2013의 테마는 그린과 효율성, 디지털, 그리고 지능적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쇄산업의 혁신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개발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최초로 소개되는 장비 및 기술들이 많을 것이라 전망되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소개되는 장비들도 다수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체적인 산업 체인을 커버할 수 있는 기자재들, 새로운 장비와 기술 및 재료, 글로벌 및 아시아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제품들, 그리고 Drupa 2012에서 소개되었던 핵심 기술 및 제품들을 ChinaPrint 2013을 통해 대거 만나보게 될 것이다.


 

4. 다채로운 행사
전시회 기간 중 여러가지 수준높은 국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전시업체들의 연합인 아시아프린트 총회를 비롯해 세계 인쇄산업전 개최 협회들의 모임인 글로벌프린트 총회 등 국제 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며, 제 3회를 맞는 국제인쇄산업개발포럼(Forum-PI) 또한 전시 기간중 열리게 된다.
한편 IDEAlliance에서는 전시 기간 중 G7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며, HP는 DSCOOP을 비롯해 출판디지털인쇄분야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분야와 관련된 포럼 뿐 아니라 스크린인쇄와 잉크젯 인쇄, 그린프린팅 포럼이 개최된다. 
한편, 중국은 물론 중화권 국가들로 부터 출품이 이뤄지게 될 제 4회 차이나프린트어워즈(China Print Awards)도 열릴 예정이며, 이 밖에도 ChinaPrint 2013 전시회 기간중에 열리게 될 부대 행사 및 세미나는 50여 개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주최측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보다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보 공유와 더불어 보다 수준 높은 전시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5. 최고 수준의 서비스
ChinaPrint 2013의 전시회 동안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국제적 수준의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출품업체는 물론 방문객들 모두 보다 개선된 서비스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전시 업무는 물론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받게 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ChinaPrint 2013을 위해 공식 웹사이트가 개설되어 있으며, 블로그 및 소셜네트워크가 전시회 홍보 및 정보 제공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전시회 기간중에는 바이어들과 판매업체들을 연결시켜주는 비즈니스 매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E-뉴스레터 및 ChinaPrint 2013 데일리 쇼 리포트가 발간될 예정이며, 전시가이드와 기술가이드, 그리고 서비스 매뉴얼 등이 제공될 것이라고 한다.
전시장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교통편에 있어 전철과 셔틀버스가 제공되며, 보안을 위한 출입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보다 편리한 웹악세스를 위해 Wi-Fi가 지원되며, 다양한 케이터링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가 끝난 후에는 전시 결과 리포트를 비롯해 각종 데이터 분석이 제공될 예정이다.  

6. 글로벌 바이어
ChinaPrint 2013에는 특히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가들로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들게 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20개국 40개 도시로부터 18만명의 방문객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10여개 이상의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주관 및 후원처에서는 ChinaPrint 2013의 홍보를 위해 Drupa 2012, GraphExpo 2012, Print Technology 2012을 비롯해 한국의 KIPES, 일본의 IGAS, 그리고 대만에서 개최된 TIGAX전시회를 통해 기자회견 등 다채로운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 많은 해외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인쇄산업의 글로벌 무역의 장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주최측의 기조연설과 여러 인사들의 인사말, 그리고 후원업체들의 전시출품에 대한 소개를 끝으로 마무리 된 ChinaPrint 2013 미디어위크의 첫째날 저녁에는 중국 국내외에서 참석한 VIP들과 중국 각 지역에서 참가한 지역협회들의 대표들, 그리고 미디어위크에 초대된 미디어 관련자 등 200여 명이 초대된 가운데 글로벌 인쇄산업 신년 경축 연회가 있었다. 연회에 참석한 이들은 저마다 성공적인 ChinaPrint 2013이 될 수 있길 기원했다.
한편 ChinaPrint 2013 미디어위크 둘째 날에는 천진에 위치한 중국의 대표적인 후가공 장비제조업체인 마스터워크의 견학이 있었으며, 새롭게 인쇄출판지구가 들어설 천진북진과학기술지구를 방문했다. 수로와 육로, 그리고 항로 등 모든 교통에 있어 편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는 이 지역에는 앞으로 5년 내에 선진장비제조업체, 에너지 및 재료산업 및 혁신 산업으로 구성된 하이테크 산업 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며, 글로벌 브랜드들은 물론, 인쇄 및 출판 관련 업체들이 대거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천진북진과학기술지구의 방문을 끝으로 이틀 동안 열린 ChinaPrint 2013 미디어위크는 마무리 되었다.
ChinaPrint 2013은 규모 면에 있어서는 분명 Drupa에 이어 세계 제2의 전시로 부상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전시회 진행이라든가 보안 등에 관련해 미디어위크에 참여했던 많은 이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오는 5월 그 내용 면에 있어서도 국제전시에 걸맞게 한층 성숙되고 업그레이드 된 ChinaPrint 2013이 개최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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