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3.05] Seminar-한솔제지

 

한솔제지(대표이사 이상훈/www.hansolpaper.co.kr)와 월간인쇄계(발행인 안석현)가 주최한 2013년 제3차 Hi-Q 세미나가 지난 4월 18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개최되었다.
‘디자이너를 위한 Color Management’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모니터 환경에서의 컬러와 인쇄에서의 컬러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자이너를 비롯해 CMS의 이해가 필요한 컬러관련업무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솔제지 장상원 팀장의 인사말, X-rite Japan 에이지 오카마츠(Eiji Okamatsu) Application Manager의 강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솔제지 장상원 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반적으로 인쇄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 이에 한솔제지는 인쇄산업종사자의 가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솔제지의 고객가치창출활동을 정리하며 “이번 2013년 제3차 Hi-Q 세미나는 디자이너와 인쇄 생산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증대를 위해 CMS를 주제로 설정했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기를 기원했다.
글로벌 컬러 커뮤니케이션 그룹 X-rite를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한 X-rite Japan 에이지 오카마츠 Application Manager는 오늘날 컬러가 여러 산업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인쇄 산업에서 컬러가 없다라고 가정한다면 더이상 크리에이티브 작업이 불가능 하다고 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인쇄 산업 종사자와 관계자들이 컬러를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고 인쇄 산업에서의 컬러의 중요성과 현 상황을 언급하며 “컬러의 관리가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브랜드 가치 하락과 더불어 낮은 판매량, 생산 비용 증가 등 경영에 매우 큰 타격을 준다”고 정리했다.
때문에 브랜드 오너와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프리프레스, 잉크, 인쇄사 등 전체 공급체인에 있어서 통합적인 컬러 관리가 속도와 효율성,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
“오늘 세미나에 디자이너와 컬러 관리자가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선택하고 활용한 컬러가 이후 프리프레스와 인쇄 등 공급체인에서 정확히 구현시키기 위해서는 컬러매니지먼트, CMS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이해도가 증진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컬러 이론을 설명했다.
컬러의 3요소를 광원과 물체색(물체에서 반사 또는 투과하는 빛의 색으로 그림물감과 염료, 도료등이 속한다), 시각 센서로 정리한 에이지 오카마츠 매니저는 시각적으로 컬러를 정의할 수 없기 때문에 수치화된 컬러값이 필요함을 밝혔다.

 

“이에 xyz(y-밝기/x와z-색값)와 ‘L*a*b*(L-명도/a-녹색부터 빨강/b-파랑부터 노랑), L*C*h°(L-명도/C-채도/h-색상 각) 등 수치화된 컬러 값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이 수치화된 컬러 값을 바탕으로 기획 단계에서 생각한 컬러 값과 인쇄물간의 컬러 값간의 오차를 나타내는 델타E값을 통해 컬러 오차를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린터와 카메라, 모니터 등 다양한 장비가 활용되고 있는데, 각각의 장비들은 컬러를 재현하는 컬러 영역 값이 다른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에 컬러 장비의 컬러 특성을 기술하는 데이터 파일 ICC Profile(텍스트 형태의 설명과 변화시킬 컬러값에 대한 수치적 데이터의 설정값들 포함)을 통해 컬러를 수정, 실제 색상을 재현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X-rite는 공급체인과 각 장비간의 원활한 컬러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장비 i1 Display Pro와 강화된 측색기 i1 Pro2, 프로파일링 솔루션 i1 Profiler등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X-rite의 보유 솔루션을 소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행사가 마무리 된 후 참가자들은 “그동안 컬러 관리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궁금증이 일부 해소되었다”, “수치화된 컬러 값과 각 장비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영역이 다른 점 등 다양한 CMS 정보와 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 있음을 흥미롭게 보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