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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07] Seminar-(사)한국인쇄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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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13. 9.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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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는 지난 5월 24일 국군인쇄창에서 2013년도 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계와 실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의 인사말, 국군인쇄창 김도필 창장의 축사, 한국산업기술원 배상용 산업전략실장의 친환경 인증제도 소개, 국군인쇄창 문성환 주무관의 인쇄출판 환경 변화에 따른 잉크젯 방식의 BOD(Book On Demand) 솔루션에 관한 연구 발표, 국군인쇄창 오세진 주무관의 디지털 윤전 인쇄에서 잉크젯 전용지에 따른 인쇄 적성에 관한 연구 발표, 일진PMS 이재일 이사의 최신 인쇄기계에 적용되는 신기술 발표, 줌인포테크 장승완 차장의 Gamut Volume이 작은 디지털 인쇄기의 CMS 적용에 관한 연구 발표, 미디어머신 장영엽 대표의 색상 관리에 대한 컬러 커뮤니케이션 소개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성상 회장은 “국방부와 합참, 3군, 국직부대에서 요청하는 모든 인쇄물을 양질의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국군인쇄창에서 2013년도 춘계학술발표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행사를 지원해 준 김도필 창장 및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오늘 이 시간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도필 창장은 축사를 통해 “국군인쇄창은 한국인쇄학회와 함께 인쇄정보산업 발전과 기술 혁신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며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행사가 인쇄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한국산업기술원 배상용 산업전략실장은 “<환경기술 및 환경 산업 지원 법률>에 의거, 녹색기술 개발 및 녹색 제품의 구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환경산업을 수출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준 정부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현재 환경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획과 평가 관리, 개발된 환경기술의 보급 및 실용화 촉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국산업기술원을 소개하며 “이에 제품 환경성 기준을 설정하고 기준에 합당한 경우 환경표지 사용을 인증하는 ‘환경표지 제도’와 환경신기술에 대한 공신력을 부여하고 보급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환경신기술 인증제도’, 녹색 기술 시장 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한 ‘녹색 인증제도’, 원료채취와 생산, 유통, 사용 및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전과정에 걸쳐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CO2 배출량으로 환산한 ‘탄소성적 표시제도’ 등 다양한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군인쇄창 문성환 주무관은 “국군인쇄창은 인쇄물 생산에 적용 가능한 탬플릿 기반의 책자 편집 솔루션 BOD솔루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를 디지털 윤전 인쇄기에 적용한 결과 BOD 솔루션은 높은 접근성과 사용의 편리성, 편집 작업 용이성, 불필요한 편집 소요 시간의 단축, 책등 두께 자동 변경과 장평, 자간 자동 조절 기능 등을 지원한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BOD 솔루션 설계 후, 테스트 결과 출력이 PDF로 생성되었고 디지털 윤전기로 리핑(ripping) 결과 인쇄물이 위지윅에 따라 출력됨을 확인하였으므로 인쇄 환경 변화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터 및 OSMU(One Source Multi Use)와 연계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향후 과제를 밝혔다. 



국군인쇄창 오세진 주무관은 “국내용 잉크젯 전용지를 활용한 출판 인쇄의 인쇄 적성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 현재는 일반 모조계열의 국내산 윤전용 잉크젯 전용지가 일반 오프셋과 같은 고품질의 색상을 재현하지는 못하지만, 국외산과 비교해서는 동등 이상의 인쇄 적성을 갖춘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이에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던 윤전용 잉크젯 전용지가 사용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진PMS 이재일 이사는 고감도 잉크를 신개발 램프로 경화시키는 H-UV시스템의 특징을 “인쇄 후 즉시 건조와 램프로 인한 기계 발열 및 오존이 발생하지 않으며, 인쇄기 1대로 PP와 PET, 증착지 인쇄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인쇄를 지원한다”고 정리했다. 이어 “잉크가 없는 상태에서 최소한의 기준 피막을 형성해 그 위에 이미지에 따라 필요량만큼 추가 공급, 손지 절감과 잉크 절약, 목표 농도까지 시간을 단축하며 자기 학습 기능을 통해 스스로 변환 커브를 자동으로 수정한다”고 인쇄지 손지 절감 및 CMS 대응을 위해 개발된 KHS-AI(KHS Advanced Interface)시스템의 특징을 소개했다.
줌인포테크 장승완 차장은 “현재 인쇄 표준은 ISO 12647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에 적합한 표준 ICC 프로파일 데이터를 얻을 수 없으며, 잠재적인 컬러매니지먼트를 수행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다”고 현 인쇄 표준 환경의 현안을 밝히며 “이를 위해 앞으로는 프로세스 컨트롤 데이터가 아닌 표준화 특성화 데이터를 제시하고 사전 동의된 다른 데이터 세트를 허용, OBA(형광증백제)를 포함한 용지 변경을 위한 매커니즘 조정의 지원 등을 달성하기 위해 ISO 15339의 활용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이는 인쇄 바이어에게는 보편적인 컬러의 적용, 디자이너와 프리프레스 업체에게는 간소화된 프로파일 및 특성화 데이터 지원, 인쇄사에는 호환성이 높아진 관리 시스템과 논리적인 인증 절차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급체인의 비용 감소를 위해 반드시 컬러매니지먼트가 존재해야 함을 강조한 미디어머신 장영엽 대표는 “이를 위해 X-Rite Pantone에서는 영감을 통해 결정한 컬러를 선택하거나 캡쳐 할 수 있는 기술과 이를 정확하게 재현하고 매칭시키는 작업, 선택된 컬러를 일관된 색상으로 재현할 수 있도록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및 프로파일링과 소프트프루핑, 프린터 및 프루프 프로파일링, 별색관리 등 다양한 컬러매니지먼트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한 공급체인을 팬톤 라이브(PANTONE LIVE)를 통해 별색 표준으로 간단하고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다국적 식품업체 하인즈(HEINZ)는 현재 패키징에 적용되는 라벨이 그라비어와 플렉소 등 다양하게 제작되어 컬러 매칭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팬톤라이브 운영 후 하인즈에서 정립한 색으로 이를 일치시켜 확고한 브랜드 컬러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가자들은 행사 전 전문 디자인팀을 비롯해 디지털 윤전실, BOD 서비스 등 고품질 인쇄물 제작 환경을 위해 구축, 운영되고 있는 국군인쇄창 생산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인쇄학회 1982년 7월 17일 창립된 한국인쇄학회는 인쇄정보산업에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이나 지식, 정보 등을 공유하도록 1년에 정기적으로 2번의 논문발표회를 개최하며 그 외에 초청 강연회 및 학술경연회,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 학회지 발간과 논문 발표, 기타 도서 간행, 조사연구와 자료수집 및 연구 장려, 공익사업 협찬, 건의 및 인쇄공업에 대한 자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및 러시아를 비롯해 국외 인쇄분야의 학교 및 업체와 교류 하며 글로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군인쇄창 국방경영효율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7월 창설된 국군인쇄창은 창설과 동시에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기관의 안정적인 운영과 내실화, 글로벌화를 목표로 한국인쇄학회와의 업무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비롯해 품질경영(QM)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인쇄표준전문가(G7 Expert/G7 Professional) 자체 육성, G7 Master(국제표준인증기관) 인증 취득, 미국 IDEAlliance 협회 간 업무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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