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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06] Seminar-한국폰트협회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13. 9. 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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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폰트협회(회장 손동원)와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회장 김지현)가 공동으로 주최한  ‘한글 유니코드 내 문장부호와 약물의 표준화를 위한 기초 연구’ 세미나가 지난 5월 6일 인쇄정보센터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15일 한국폰트협회와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는 한글 표준화 연구에 대한 제휴를 체결하고, 첫 사업으로 ‘한글 유니코드 내 문장부호와 약물의 표준화를 위한 기초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 사업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한글 폰트에 관련한 문장 부호와 약물의 문제점을 살펴 보고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에 대한 의견을 구하기 위해 전문가 50여명이 참석, 마련되었으며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한글특별위원장 한재준 교수의 사회 아래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김지현 회장의 인사말, 한국폰트협회 손동원 회장 인사말, 한국폰트협회 정석원 기획위원의 경과보고, 계원디자인예술대학 이용제 교수의 기초 연구 발표, 질의 응답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김지현 회장은 “글자와 타이포그라피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접근을 하고자 지난 2008년 설립된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는 첫 사업으로 타이포그라피 사전을 제작했으며, 두 번째 사업으로 한국폰트협회와 함께 한글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문자는 한 사람의 생각과 사상을 표현하는 도구이자 기록하는 수단을 넘어 한 국가의 격을 상징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문자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가 앞으로 국내에서 명품 폰트를 만들 수 있는 기반 사업이 되기를 기원하며 참가자의 조언과 격려를 부탁했다.
한국폰트협회 손동원 회장은 “먼저 이번 연구에 지원을 해 주신 분들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성과를 거둔 연구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며 “‘한글 유니코드 내 문장부호와 약물의 표준화를 위한 기초 연구’는 앞으로 여러분들의 관심과 열의를 바탕으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발표에 앞서 이번 연구가 기초 연구로서, 한글 코드 내 특수문자에 관련된 여러 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한글 유니코드 내 문장부호와 약물의 표준화’ 연구의 대상과 범위를 제시할 것임을 밝힌 이용제 교수는 “현재 한글 폰트를 제작할 때 따르는 표준코드가 있는데, 한글 폰트를 사용하다보면 글자 깨짐과 같은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며, 문장 부호의 폰트 별 조형적 편차를 비롯해 부등호와 꺾쇠괄호 등 특수문자의 잘못된 사용, 코드 페이지 안에 삽입된 일본식 약물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사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문자부호와 약물의 손쉬운 활용을 위한 입력기와 우리 문자 환경에 적합한 자판 개발과 특수문자 쓰임새와 형태조사를 바탕으로 특수문자에 관한 교육 내용 개발, 코드 페이지 재구성과 한글 코드 포함 수준별 라이센스 정책 연구, 전각문자(한글)에 어울리는 새로운 문장부호와 약물 개발, 폰트제작 프로그램 개발 및 특수문자 제어 방법과 컴퓨터 OS와 어플리케이션에 따른 코드 호환 연구 등 다양한 표준화 수립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향후 표준화 과제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기초 연구팀은 남은 기간 동안 한글 코드 내 특수문자 표준화의 대상과 범위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학계와 업계 전문가를 자문 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글코드와 특수문자의 표준화는 사용자가 문법을 정확하고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전문 사용자와 폰트 생산자의 중복 투자에 의한 낭비를 막고 클라우드 기반의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의 왜곡을 최소화 하기 위한 기본 전제”라고 표준화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를 마무리 하며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한글특별위원장 한재준 교수는 “많은 분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신 점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한글코드와 특수문자 표준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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