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4.01] Open House-한국후지제록스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www.fujixerox.co.kr)는 지난 해 12월 4일 부산에 위치한 고객사 아이엠씨(www.hebibi.com) 오픈하우스 및 신제품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1400 Inkjet Color Continuous Feed Printing System)’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참석한 고객사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양사 대표의 인사말과 잉크젯 컬러 프린팅 시스템 글로벌 시장 동향 발표,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 소개 순으로 진행된 신제품 출시 행사 이후,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을 전세계 최초로 도입한 아이엠씨로 이동해 직접 시스템과 시연작업을 관람하는 오픈하우스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우에노 야스아키 대표는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을 전세계에서 한국 고객이 가장 처음 도입한 것은 후지제록스 그룹 내에서도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아이엠씨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어 “국내 온디맨드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후지제록스는 프린트 장비를 넘어 자체 개발 컨트롤러와 워크플로우 솔루션 등 프린팅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잉크젯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고품질 잉크젯 프린팅 시스템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으며 고객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계획”이라고 현 인쇄 트렌드와 이에 맞춘 한국후지제록스의 방안을 밝혔다.
아이엠씨 김인철 대표는 “아이엠씨는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을 도입을 통해 당사 프린팅 사업의 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꾀해 프린팅 사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비전을 갖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국내에 도입된 여러 고속 잉크젯 컬러 프린터 제품 중 한국후지제록스의 제품 도입을 결정한 배경에는 고속 연속 잉크젯 시스템의 높은 성장에 발맞춘 시장 확보와 함께 분당 100미터의 빠른 인쇄속도와 높은 컬러 품질 유지를 통한 고객 제품 신뢰성과 안정성 확보, 그리고 시스템 컨설팅 등 전사적 특별 관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국후지제록스의 안정적 관리 지원에 높은 평가를 주었기 때문이다”고 제품 도입 배경을 정리했다.
이어 “국내, 그리고 부산에 위치한 아이엠씨가 전세계 최초로 신제품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을 도입한 것에 다수의 인쇄업계 관계자분들이 관심을 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고심하는 분들에게 아이엠씨 오픈하우스 행사가 사업에 큰 도움이 되는 생산적 자리가 되어 평가와 고견이 오가는 정보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잉크젯 컬러 프린팅 시스템 글로벌 시장 동향
잉크젯 컬러 프린팅 시스템 글로벌 시장 동향을 발표한 후지제록스 아시아퍼시픽 스티브 포드(Steve Ford) 시니어 매니저는 디지털 프로덕션 인쇄 시장 하드웨어를 ‘엔트리 레벨’과 ‘라이트 미드 프로덕션’, ‘하이엔드’ 3분야로 분류하며 “잉크젯 컬러 연속지 장비는 ‘하이엔드’ 분야에 포함돼 높은 생산성과 처리 능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제품군은 현재 설치 대수는 적지만 전체 출력량 비율을 보면 매우 높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하며, “미국 기술 조사 기업인 인포트렌드 역시 고속 잉크젯 컬러 프로덕션 시장의 성장률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존의 디지털 인쇄 장비의 소량 다품종 운영 모델은 어떠한 경우에도 셋업시간(작업 생산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교정과 시안, 작업 견적, 데이터 검사, 작업 전송 등이 있다) 자체가 동일하기 때문에 생산시간보다 셋업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며 “때문에 셋업시간을 감소시키고 자동화해서 대량 생산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정리했다. “이러한 모델에 적합한 잉크젯 방식은 일반 제품에서 고품질 제품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향후 고지서와 청구서, 내역서, 티켓, 트랜스프로모 등 트랜잭션 분야와 함께 출판, 프로모션, 패키지, 유틸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전망되고 있다”고 정리했다. 고지서와 카탈로그, 출판 인쇄 시장의 아태지역 연평균 성장률은 37%에 이를 정도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이며 “잉크젯 연속지 장비는 고속으로 대량 생산을 지원하고 낮은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해 향후 시장 요구에 대응할 혁신적인 시스템이라 생각한다”고 정리했다.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
한국후지제록스 전략마케팅실 김용석 실장은 “신제품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은 분당 100m(A4 환산시 분당, 1312 매)의 빠른 속도로 양면 풀 컬러 출력이 가능하며 뛰어난 내구도와 긴 사용시간, 안정적 품질 유지를 지원하는 2세대 프린트헤드 기술을 통해 단순 트랜잭션을 넘어 상업과 출판 등 새로운 상업 영역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한 순도와 색상 재현 능력 확장, 4가지 드롭 사이즈를 통해 넓은 계조를 표현하는 후지필름 안료 잉크를 채택했으며, 기존에는 데이터를 인쇄용 파일로 변환하는 RIP(Raster Image Processing) 과정을 거친 후 출력이 진행됐다면, 이번 신제품은 새롭게 개발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파일 변환과 출력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대폭 감소시켰다. 또한 동급 제품 중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폭 8,200mm, 높이 1,780mm/2013년 9월 기준)를 실현해 공간 효율성을 증진, 건물 구조에 제약을 덜 받으며 설치시 필요한 하중이 평당미터당 500kg 이하로 2층 이상의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프레임을 알루미늄으로 설계해 기계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신제품의 특징을 정리했다.
 
한국후지제록스의 고객지원 서비스
김용석 실장은 “이전의 서비스가 사후지원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한국후지제록스의 ‘프로덕션 리모트 서비스’는 원격 지원을 통해 장비를 자체적으로 모니터링, 예측 분석 작업을 전개해 문제 발생 전 예방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고객의 장비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다운타임을 감소시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한국후지제록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이다”라고 말하며 “이와 함께 고객의 디지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고객 전문 컨설팅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BD(Business Development)팀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엠씨 오픈하우스
발표 세션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1400 잉크젯 컬러 연속지 프린팅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아이엠씨로 이동했다.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 위치한 아이엠씨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신제품을 포함해 제록스 495 CF(Continuous Feed), 누베라 144EA, 컬러 C75 프레스 등 다수의 한국후지제록스의 디지털 인쇄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웹투프린트 솔루션과 프리플로우 솔루션 또한 도입했다. 제품 시연을 위해 기기를 가동하자 컬러 인쇄물이 분당 100m의 빠른 속도로 출력된 후 인라인으로 설치된 재단기를 통해 순식간에 완성된 형태로 나왔다. 또한 모든 작업은 기기에 달린 터치 패널을 통해 기기 상태와 운영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인쇄물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출력 품질과 높은 생산성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스,수도,전기 요금 등의 고지서를 출력해 발송하고 있는 아이엠씨는 컬러 디지털 인쇄기와 트랜스프로모(TransPromo)를 활용해 가구별로 맞춤형 정보 및 이미지를 담은 고지서를 출력함으로써 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저비용, 고품질의 잉크젯 프린팅을 활용해 향후 보고서, 뉴스레터 등을 컬러로 출력하는 상업 인쇄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