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인쇄기술협회(회장 김진배/www.kpita.org)와 월간인쇄계(발행인 안석현/www.printway.co.kr)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9회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이하 IGAtec 2013)가 지난 11월 22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고수곤 회장과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남원호 이사장, 경기도인쇄기술협회 홍사룡 회장, 대한인쇄연구소 서병기 이사장 등 인쇄관련단체 회장과 인쇄업계 종사자, 인쇄 관련 산업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인쇄기술협회 김진배 회장의 인사말과 글로벌 프리미디어 기업 Schawk!사 마크레빈(Marc Levine) 엔터프라이즈 프린트 퀄리티 그룹 매니저의 초청연설, 참가업체인 한국HP와 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 리코코리아, 미디어머신, 한솔제지, 동양잉크, 딜리의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진배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된 국제인쇄기술컨퍼런스는 현재 명실상부 대한민국인쇄산업을 대표하는 국제적 행사로 발전했다”면서 “이번 IGAtec 2013이 우리 인쇄업계가 세계 인쇄산업의 변화와 흐름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에 대한 과제를 제시,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 인쇄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IGAtec 2013은 ‘인쇄산업의 성장과 성공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과 사업’이라는 주제 아래 참가업체들은 현 인쇄산업의 기술적 흐름을 분석, 진단하고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 솔루션 투자와 새로운 사업 모델, 친환경 솔루션, 내부 역량 확보를 통한 새로운 성장모델 방안 등 새로운 산업적 지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참가업체들이 설명한 고부가가치 인쇄 제품 전시와 솔루션 소개, 현장 상담이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증진시켰다. 한 관계자는 “글로벌 인쇄 기술 경향과 새로운 인쇄 기술 흐름을 파악하고 함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가해 주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국내 인쇄업계에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주제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이에 맞는 글로벌 인쇄 기술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을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제목을 클릭하세요)
초청연설 - Schawk! 마크레빈 엔터프라이즈 프린트 퀄리티 그룹 매니저
전 세계 26개국 60여 지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Schawk!사의 주요 비즈니스는 워크플로우 분석, 컬러 일관성 향상 지원, 데이터 수집과 통합, 성과 향상 등 고객사의 비즈니스 이해 증진 활동과 컨텐츠, 아트워크 제공, 제품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 솔루션 제공으로 정리할 수 있다. 현재 네슬레와 코카콜라, 디즈니, 애플, 나이키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고객사가 Schawk!의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 품질 향상과 일관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IGAtec2013에는 ColorDrive를 소개하겠다.
ColorDrive 개발 배경
ColorDrive는 글로벌 브랜드인 P&G의 베이비 용품인 팸퍼스 기저귀 제품 생산에 있어 컬러 및 품질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처음 개발되었다. P&G의 팸퍼스 제품을 인쇄하는 모든 인쇄사들을 대상으로 일정한 허용오차 내에서 컬러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손쉬운 솔루션 개발요구에 대응해 Schawk!는 브랜드 오너와 프리미디어 업체, 그리고 인쇄사들이 품질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증대할 수 있는 인쇄 품질 레포트 도구인 PQ를 제안한 것이다. PQ에는 인쇄사가 Schawk!로 인쇄 샘플을 보내면 이를 측정, 결과치를 온라인에 올려 인쇄사와 Schawk!, P&G가 온라인으로 결과를 볼 수 있는 Scorecard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후 P&G는 P&G와 인쇄 업체간의 직접 테이터를 교환해 투명성을 증진시키는 솔루션을 요구했고 이에 Schawk!는 2011년 EPQ를 개발, 이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ColorDrive라고 출시했다. Scorecard는 컬러 정확도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컬러 품질 개선 리포트와 인쇄물의 결함 확인 등 인쇄 제품의 전체적인 품질 관리와 안정성을 제공하며 브랜드와 인쇄사의 협업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ColorDrive
P&G는 ColorDrive Scorecard는 시스템의 평가 항목으로 Registraion(정합)과 Visual(시각), Dot Area
(망점 면적), Delta E50값, Delta E100값(Delta E:CIELab 값들 사이의 색상 차이를 표현하기 위한 표준 CIE 공식)을 선택하고 특성에 맞추어 각 항목별 비율을 정했다. 항목과 비율은 각 회사의 특징과 제품에 맞게 선택, 조정할 수 있다. P&G의 경우 각 인쇄사에서 제작된 제품을 1~5 레벨로 평가, 관리했다. ColorDrive는 위에서 설명한 각 항목별 결과의 평균값을 산출해 월 별로 품질의 흐름을 분석,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Continuously Improve 시스템, 시각적 평가를 일관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Visual Scoring 시스템, 결함 관리 및 인쇄 과제 정의와 월 별 인쇄 품질 리뷰 활동 등을 담고 있는 경영 관리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한 새로운 인쇄사의 역량을 측정하고 인증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Share a Specification
최근 코카콜라는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바로 코카콜라 라벨에 각 지역별로 많이 사용되는 인명을 넣어 제품을 홍보한 ‘Share a Coke’ 캠페인이 그것이다. HP 인디고를 통해 제작된 라벨을 적용한 이 캠페인은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전개되어 시장점유율을 향상시켰으며, 이에 힘입어 유럽에서도 진행될 수 있었다. 이 캠페인에 사용된 라벨에 있어 중요했던 점은 컬러 매치였다. 기존 플렉소 인쇄 방식을 통해 제작된 코카콜라 라벨 컬러를 디지털 인쇄에서도 일관되게 구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Share a Coke’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요인 중 하나는 Specification(컬러 사양)을 공유했기 때문이라 본다. 그로므로 앞으로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Share a Specification’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와 미래 HP인디고가 패키지 데커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 한국HP 이현송 대리
전화기에서 스마트폰, 필름 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 등 수많은 아날로그 기술은 디지털 기술로 변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진행중이다. 그렇다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전환에 의해 인쇄산업은 어떠한 변화를 맞이 했을까? 시장조사업체 Pira International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그라비아와 플렉소, 윤전, 매엽 등은 성장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디지털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추어 HP는 패키지 데커레이션 인쇄의 디지털 전환을 리드해 나가고 있으며 주요 장비로는 2011년 출시된 고품질 대량 라벨 및 패키지 제품 솔루션 HP 인디고 WS6600과 2014년 출시 예정인 연포장 분야 30인치 와이드 포맷의 디지털 웹 프린팅 솔루션 HP 인디고 20000, 2014년 출시 예정인 접이식 상자 분야와 B2사이즈를 지원하는 디지털 낱장 급지 인쇄 솔루션 HP 인디고 30000 등이 있다.
HP 인디고 디지털 인쇄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하게 접목되며 새로운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이끌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코카콜라 이스라엘의 젊은층을 겨냥한 리브랜드(Re-Brand) 캠페인 ‘Design your sprite’와 코카콜라 오스트레일리아의 ‘Share a Coke’, 미국 위더사와 일본 모리나가사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패키지 데커레이션, 하이네켄 네덜란드에서 시작해 아일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호주로 확대된 ‘Design your Heineken’, 일본 삿포로사의 ‘세계에서 하나뿐인 오리지널 맥주’, 클리넥스사의 개인화 티슈 박스 등이 있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것은 HP 인디고를 통한 유연한 인쇄량,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의 신속한 대응성, 다채로운 디자인 변화를 구현이다. 즉 고객과 브랜드는 시즌과 지역, 로컬, 이벤트 등 소비자 시장 접근의 다양성에 접근하기 위해 유연성을 요구했고 바로 이를 HP 인디고가 지원하고 있다.
패키지 분야의 최신동향과 차별화 전략을 위한 성공 솔루션 - 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 심홍열 과장
시장조사업체 Pira International의 ‘2008 vs 2014 세계 인쇄시장 전망’에 따르면 골판지 박스와 카톤박스, 연포장, 라벨 등 패키지 분야의 성장을 예측했다. 또한 Pira International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세계 라벨시장은 미국과 아시아가 전체 글로벌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의 급성장이 눈에 띄며 우리나라의 약진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 라벨인쇄기 시장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방식에 비해 판재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인쇄 준비시간의 단축, 손지 발생량 감소 등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패키지 산업의 성장에 맞추어 다이니폰스크린은 플렉소와 연포장, B2사이즈 양면, 일반 상업인쇄, 사인&디스플레이, 라벨&패키지 등 각 패키지 분야별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성장하는 패키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은 인쇄와 IT의 결합을 통한 융합서비스와 차별화된 후가공을 통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정리할 수 있다.
융합서비스에 대한 대표적인 예로는 증강현실(AR/실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 어플리케이션과 해당 도트코드(Dot Code)를 인식해 서버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불러오는 GridOnPut 기술, 576bits로 제작되 복제가 쉬웠던 기존 표준코드 대비 100,000bits로 제작되어 복제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SealVector를 활용한 보안 어플리케이션 등을 들 수 있다.
디지털 UV엠보싱 솔루션 SCODIX는 다양한 농도와 패턴을 구현해 시각과 촉각을 자극, 강렬하 임팩트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차별화된 후가공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하이네켄과 디즈니, 볼보, 아디다스,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SCODIX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컬러 인쇄장비, Rocoh Pro color-‘Taurus&Charis’ - 리코코리아 조중래 차장
1936년 설립된 리코그룹은 제품의 디자인과 생산, 판매, 사후 지원 서비스 등 전 비즈니스 과정에 대한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오피스 이미징과 프로덕션 프린팅, 네트워크 시스템 솔루션, 산업용 제품,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국가 및 지역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리코그룹은 하이엔드 뿐 아니라 로우엔드로 제품을 공격적으로 확대시킨다는 제품 출시 전략을 설정하고 있다.
2007년 IBM과의 합작회사인 Infoprint 통해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한 리코그룹은 지난 4월 1일 프로덕션 프린팅 사업강화와 오피스 솔루션 사업 개시를 위해 한국법인 리코코리아를 설립, 금융과 통신 등 전 산업에 걸쳐 고객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이 다이렉트메일(direct mail/상품 등의 광고나 선전을 특정 고객층 앞으로 직접 우송하는 서신, 카탈로그 등의 인쇄물)과 명세서, 청구서 등의 트랜잭션 인쇄,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인쇄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분야는 주문형 출판(POD/Publish On Demand)이다.
이에 맞추어 리코코리아는 디지털 인쇄를 지원하는 프로덕션 프린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된 고성능 컬러 디지털 인쇄 시스템 Ricoh Pro C751EX-Taurus를 비롯해 연속용지 컬러/흑백 프린팅 솔루션 InfoPrint 시리즈 등이 있다. 또한 오는 2014년에는 낱장용지 흑백 프로덕션 프린팅 Ricoh 1357EX 를 비롯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리코코리아는 연속지에서 낱장까지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고객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공정관리 ERP 시스템 - 미디어머신 정성원 이사
세계적인 컬러매니지먼트 기업인 X-Rite의 CMS 솔루션과 Bodoni Systems의 글로벌 프린트 매니지먼트 솔루션 PressSIGN 등 CMS 솔루션을 중심으로 고객 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는 미디어머신은 앞으로 ERP와 홈페이지 제작 등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는 자재와 생산, 물류, 영업 및 회계, 인사 등 기업 내부의 전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정보 공유 및 신속한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전사적 지원 관리 시스템이다. ERP의 구축 목표는 기업의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 시스템을 활용, 경영혁신을 이루어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실제 한 동판업체의 ERP 도입 사례를 보면 수주관리부터 데이터와 선반, 동도금, 연마, 조각, 크롬 등 작업진행관리, 작업/불량 통계관리, 부서와 사원, 거래처, 색상, 단가 등 기초정보관리까지 기업 내부의 전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관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ERP 도입 기대 효과는 판매와 출고, 재고/생산 관리의 통합적 연동을 통한 신속한 현황 파악과 정확한 작업 처리, 각종 자료의 실시간 통합 및 분석 지원, 각 부분 연동으로 인한 데이터 누락 감소와 비용절감 극대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력 증대, 상호간 업무 커뮤니케이션 확대 등으로 정리 할 수 있다. 현재 미디어머신은 현장 관리의 초석이 되는 CMS와 함께 효율적인 비즈니스 관리를 위해 ERP를 지원하고 있다. 그 중 오늘 발표의 주제였던 ERP를 위해서 미디머어신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ERP 도입 업체에 대한 높은 업무 이해도, 유관기관 및 유사사업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겠다.
인쇄미디어를 위한 인쇄공정 표준화 - 한솔제지 전성재 고객가치창출팀장
IGAtec 2013에서도 공통적으로 언급되고 있듯이 현재 인쇄 산업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솔루션 투자,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등이 제시되고 있다. 그 중 한솔제지는 내부 역량 확보를 통한 새로운 성장모델에 대해 발표한다.
내부 역량 확보를 위해서는 먼저 제조환경을 어떻게 최적화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필요한 테마를 정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후 인쇄환경과 제조, 공정, 설비, 품질, 차별화 전략 등을 수행하는 로드맵을 수립, 이를 단계적으로 실천, 관리해야 한다. 이를 지원하는 것은 바로 표준으로 현재 ISO는 다양한 표준 인증제도를 개발하고 있다. 초기에는 좁은 의미로 색상 관리가 표준화의 화두였다면, 요즘 표준화의 화두는 프로세스의 컨트롤 방안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프로세스의 컨트롤을 고민, 실천해야 표준화 도입 후 성과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도 표준화의 정의를 생산과 생산 공정을 ISO 규정의 기준에 맞추어 정의하고 적용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국내에도 G7과 PSO 등 다양한 국제 인쇄 표준을 획득하는 등 표준화를 적용하는 인쇄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인쇄사가 표준화 활동을 스스로 전개하기에는 인력과 여유가 부족하다. 이를 위해 한솔제지는 지난 2010년부터 고객가치창출활동팀을 운영하며 국내 상업인쇄, 패키지인쇄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가치창출 협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한솔제지는 고객사와 협업하며 유틸리티와 기술진단, 공정혁신, 생산관리 등 프로세스 컨트롤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원가 절감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중 생산성 분야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손지 분야로 이를 감소시키는 활동을 고객사와 함께 진행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쇄잉크의 친환경 기술과 전망 - 동양잉크 김동춘 책임연구원
국제 환경 및 품질 표준 인증 취득과 친환경 구매 시스템 구축, 친환경 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동양잉크는 매엽과 윤전, UV와 플렉소 등 다양한 인쇄 분야에 걸쳐 고품질 잉크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먼저 현재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면 세계 각국의 환경정책과 규제로 인해 모든 산업뿐만 아니라 인쇄 업계에 대해서도 친환경 요구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대다수의 잉크메이커들은 세계 각국에서 운영중인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처해 상당부분 규제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동양잉크는 오프셋 윤전잉크의 녹색 환경 기술을 실현하고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 제품 요구에 부응, 인쇄업계 과당경쟁으로 인한 인쇄비용 절감 요구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2012년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친환경 인쇄잉크 개발사업에 참여해 친환경 잉크 MIDAS(PRO)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개발된 MIDAS(PRO)의 특징은 인쇄품질 최적화(국제 표준 색상규격 ISO 2846-1 인증 획득, G7 기준 부합, 인쇄 작업성 향상)와 친환경성 극대화(습수의 V.O.C ZERO, 대두유 적용, 유화탄소 배출 저감), 인쇄비용 절감(I.P.A와 H액 등 인쇄재료비 절감, 저온 건조를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정리할 수 있다.
환경문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필연적 부분이다. 앞으로 환경문제는 인류의 생존이 걸려있는 문제인만큼 세계 각국에서 현재보다 더욱 강력하면서도 넓은 범위의 환경규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잉크메이커의 친환경 잉크 개발 뿐만 아니라 인쇄업계 전체가 친환경적 사고를 가지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Digitalization - 딜리 김성한 본부장
산업혁명을 이끈 기폭제인 증기기관을 통해 인류는 물리적 거리와 시간을 단축시키고,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 또한 IT기술과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0’과 ‘1’의 혁명, 즉 디지털 혁명을 통해 인류는 시간과 공간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했고 노동집약에서 지식기반으로 생산 구조의 혁신을 이루어냈다.
지난해 개최된 drupa 2012의 메인 스트림은 친환경과 디지털의 약진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
친환경 부분은 미디어와 잉크 등 결과물과 인쇄 작업 환경 전반에 걸쳐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과 기술이 소개되었고, 솔벤트 방식에서 UV로 이동되고 있는 흐름을 볼 수 있었다.
디지털 부분은 나노 등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장비들이 참관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으며 이와 함께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컨버전스(융합), 디지털 프린터에서 디지털 프레스로의 개념 전환 등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딜리는 디지털 UV 라벨 프린팅 솔루션 Neo Mercury를 drupa 2012에 출품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걸쳐 완성된 Neo Mercury는 셋업 및 작업 교체 시간의 간소화를 지원하는 유연하고 신속한 오퍼레이션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에 높은 활용성을 선보이며, 최적화 된 RIP 소프트웨어를 통한 가변데이터 출력 지원, UV 잉크 적용을 통한 높은 발색력 구현과 친환경성을 달성한다. 이와 함께 딜리는 생산 사이즈 확대와 레이저 커팅기, 코팅 장비 등 후처리 기술 개발, 신속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대면적과 고속 인쇄 실현, 잉크 소모 최적화 등 Neo Mercury의 기술 개발 작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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