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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11] Business Focus-디디피스토리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4. 5. 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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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라벨 프린터 전문 수입업체 디디피스토리(대표이사 김민지/www.ddpstory.co.kr)는 지난 10월 15일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디지털 UV 잉크젯 Tau330 런칭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urst사 디지털 라벨&패키지 인쇄분야 헬무트 문터(Helmuth Munter) 세그멘트 매니저(segment manager)의 디지털 UV 잉크젯 라벨용 프레스 Tau 330 소개, 디디피스토리 박정훈 이사의 디디피스토리 소개와 향후 비즈니스 전개 방향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헬무트 문터 세그멘트 매니저는 “Tau 330은 최신 디지털 UV 잉크젯 기술을 사용해 높은 신뢰성과 생산효율을 지원하며, 자동화된 자료 작업흐름에 적합한 RIP 소프트웨어를 통해 빠른 작업을 지원한다”고 말하며 “또한 다양한 인쇄 미디어에 별도의 사전코팅이나 특수 코팅 없이 인쇄 작업을 진행하는 등 다품종 소량 생산과 빠른 작업 전환에 적합하게 설계되었다”고 Tau330의 특징을 정리했다.
디디피스토리 박정훈 이사는 “이전의 라벨이 단순 상품 정보 표기가 목적이었던 반면, 현재는 상품에 고부가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 구매 성향을 좌우하는 수단으로 그 역할이 증대되었다”고 말하며 “이에 따라 바코드와 QR코드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 표기가 적용된 라벨 제품을 소비자들이 요구하고 있다”고 라벨산업 트렌드를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UV 잉크젯 Tau330을 설치, 가동하고 있는 스티커라벨 전문 생산 기업 세롬은 현재 금호타이어의 국내외 라벨 제품과 전남 중소기업체들의 라벨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모든 산업에 친환경이 강조되며 에너지소비효율에 대한 관심이 증가, 법률이 제정되며 타이어에도 에너지소비효율을 적용, 이를 표기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세롬은 기존의 아날로그 인쇄 방식으로는 다양한 디자인과 내용이 담긴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라벨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디지털 인쇄의 도입을 결정, 다양한 장비를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더스트사의 디지털 UV 잉크젯 Tau 150과 330을 도입했다”고 세롬의 디지털 인쇄 변환 사례를 밝혔다.
세롬의 디지털 인쇄 장비 도입 경험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인쇄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서는 장비 제조업체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한 의사소통 전개와 전문성의 필요성을 느꼈음을 밝히며 “이와 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고객에게 즉각적인 대응과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향후 디디피스토리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둘째날인 10월 16일에는 서울과 대전, 부산 등 전국 인쇄 업계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롬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세롬에 설치, 운영 되고 있는 디지털 UV 잉크젯 Tau 150/330의 데모 시연과 샘플 테스트 작업을 보며 디지털 인쇄 장비의 도입을 검토했다. 한 참가자는 “디지털로의 전환은 고객의 요구와 수요 트렌드의 변화에 맞추어 필요하다는 생각아래 이번 오픈하우스에 참가했으며, 이를 위해 Tau330의 데모 시연을 주의깊게 관람했다”고 말하며 “PP와 PE, PVC, POPP, 알루미늄 호일 등 다양한 미디어에 적용이 되는 점과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한 작업 관리가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된 디디피스토리의 설립 배경은 인쇄업계 관계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인쇄제조업에 종사했던 세롬 박정훈 대표가 디지털 인쇄 장비 도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디피스토리를 설립, 고객사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디지털 인쇄 정보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엔드유저가 직접 판매를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사례를 만든 디디피스토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INTERVIEW|

다양한 샘플 테스트를 통한 경험과 설비 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공유 할 것

- 디디피스토리 박정훈 이사


Q 지난 런칭쇼와 오픈하우스를 통해 이사님께서 밝히신 디디피스토리 설립 배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세롬은 스티커라벨 전문 생산 업체로 인쇄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날로그 방식의 인쇄방식을 사용하면서, 다양하고 화려하게 변하는 라벨에 대해 인쇄품질과 재고관리, 증가하는 노무시간에서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에 빠른 인쇄 속도와 고품질, 다품종 인쇄에서의 장점, 무엇보다도 작업공정이 줄어드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디지털 방식의 인쇄로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국내 에이전트들과의 접촉을 많이 했는데 고가격을 제시했고 신뢰도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때문에 직접 디지털 라벨 프레스 전문 업체인 Durst사를 통해 장비를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Durst사에 설비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직접 해외 사이트에 방문해 많은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설비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했습니다. 이처럼 세롬이 인쇄업체로서 디지털 설비로의 전환을 필요성을 인식, 도입을 위한 준비 과정 중 발생된 어려운 점 등 디지털 설비 적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희와 같이 문제 해결의 한 방향으로써 또는 더 나은 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디지털 설비의 도입을 추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Durst사와의 협의를 통해 한국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Distributor(판매회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또한 디지털 비즈니스 성공의 주요 사항으로 배급자와 고객간의 활발한 피드백과 교류 활동이라고 의견을 밝히셨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기존 국내에 있는 에이전트들은 설비를 판매하고 A/S 등 후속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설비가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에이전트에서 디지털 설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 고객들이 정상적으로 설비 운용을 할 수 없었고, 설비 자체에 잔고장이 많아 사용 상 어려움이 많이 발생했었죠. 이처럼, 디지털 잉크젯 설비는 판매 뿐만 아니라 판매 후 A/S 부분이나 솔루션 노하우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 합니다.
이를 위해 디디피스토리는 설비 업그레이드 및 A/S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샘플 테스트를 통한 경험과 설비 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공유 할 것입니다.


 
Q Durst사의 디지털 UV 잉크젯 라벨 프린터 Tau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먼저 48m/min이라는 타 인쇄 기계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프라이머 처리 작업이 필요가 없으며, 일반종이부터 PP, PE, PET, SY, 타이어라벨, 투명, 호일, 특히 ART지와 같은 종이에도 고품질의 인쇄가 가능합니다. 내광성과 내구성이 높은 Durst UV 잉크를 사용해 고품질의 인쇄가 가능하며, Durst사에서 개발한 No-migration 잉크를 사용할 경우 음식이나 의약품에 닿아도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넘버링과 바코드, QR코드, 연속데이터, 연속이미지 등의 가변적인 데이터의 인쇄가 가능하며, 영문 뿐만 아니고 한글또한 지원이 가능하며, Pre-Printing 기능을 통해 이미 다이컷이 된 이미지나, 블랭크 라벨 등 작업이 된 인쇄물에 센서를 읽혀 추가적인 인쇄가 가능하며, Tau 330에서 프리프린팅 작업을 한 후 추가적인 인쇄를 하는 작업 또한 가능 합니다. Durst사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DFE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초적인 기계 구동 및 이미지 처리를 진행하며, 이미지를 내부폴더(HotFolder)에 저장한 상태로 언제든지 원하는 이미지들을 선택, 인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인쇄업계 이슈 중 하나인 컬러 매니지먼트 관리를 위해 각 원단에 가장 알맞는 색상이 표현 될 수 있도록 프로파일링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프로파일링 작업을 통하여 모든 Pantone 칼라 및 고객들이 원하는 색상을 직접 만들어서 가장 알맞는 색상을 찾아 인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Durst사에서는 지속적으로 Tau UV 디지털 라벨 프레스에 대한 지속적인 R&D 활동을 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좋은 품질의 인쇄와 설비 운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 시키고 있으며, 당사는 즉각적인 업그레이드 지원 시스템을 갖추어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설비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Durst사는 현재는 720×360dpi의 해상도의 이미지까지만 인쇄가 가능한데, 2014년 1/4분기에 1,080×720dpi의 HD급 이미지 인쇄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확정 되었습니다.


Q 앞서 밝히신 설립 목적과 Tau 시리즈의 특성에 맞추어 향후 디디피스토리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전개하실 계획입니까.   
A 런칭쇼에서 설명해 드렸듯이, 저희는 단순한 Distributor로서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사들과의 긴밀하고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를 가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세가지 비즈니스 전략을 설정했습니다. 먼저 ‘샘플 프린팅’으로 Tau 330 디지털 라벨 프레스와 LFS 330 후가공기의 성능 확인과, 인쇄 품질, 적합성에 대한 테스트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두번째는 ‘Backup System’입니다. 디디피스토리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관계를 형성, 고객사들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설비상 문제로 인한 생산 및 납기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다른 고객사가 서포트 할 수 있도록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은 ‘Operation training support’입니다. 세롬에서 Durst의 디지털 UV 잉크젯 라벨 프레스 Tau150/330을 도입하면서 느꼈던 부분 중 하나는 설비에 대한 인식과 경험 부족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을 진행, 현재 세롬에는 5명의 Operator와 2명의 A/S 담당자가 있으며, 이들을 통해 Tau 330과 LFS 33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장비 설치 이전에 미리 1~4주 간의 설비 작동 교육 및 노하우를 전달, 설비 도입 후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작업 진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디디피스토리의 2014년 사업 계획을 어떻게 설정하고 계십니까.
A 첫 번째로 프리미엄 디지털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한 설비 홍보를 진행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고객들이 요청한 샘플에 대한 프린팅 서비스와 직접 고객들이 회사를 방문해 언제든지 구매를 위한 정보들과 설비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Durst사와 협의를 통해 오는 2014년 8월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K-PRINT Week 2014에서 Tau 330 + LFS 330 In-Line 설비 시연회가 예정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라벨 인쇄부터 Die Cut+Lamination 등 후가공까지 한번에 처리 할 수 있는 In-Line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시연 할 것입니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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