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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08] Memorial-오세웅 교수

_NEWS_/종합

by 월간인쇄계 2014. 10. 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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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대학교 그래픽아츠미디어과 오세웅 교수가 지난 6월 28일 별세했다. 향년 60세.
수 많은 인쇄기술서적을 만들어 낸 저술가이자 신구대학교에서 25년 가까이 수 많은 후학들을 가르친 스승이면서 전국의 인쇄현장을 다니면서 컨설팅을 통한 현장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컨설턴트 등 인쇄업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시간과 장소, 역할을 가리지 않고 앞장 서 왔던 오세웅 교수의 갑작스런 별세에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에는 수백 여명의 제자들과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남원호 이사장, 대한인쇄연구소 서병기 이사장, 서울인쇄센터 정호균 센터장 등 인쇄관련 단체장들을 비롯한 수 많은 인쇄인들의 조문행렬이 밤새 이어졌으며 그를 추모하는 조화들로 복도가 가득 채워졌다.

특히 최근까지도 2014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강의와 컨설팅 일정이 잡혀있을 정도로 신구대학교 강의 외에도 인쇄업계 곳곳에서 초빙요청이 많을 정도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오세웅 교수의 별세는 많은 인쇄인들에게 당혹스러운 슬픔으로 다가왔다. 
또한 ‘평판인쇄’와 ‘디지털그래픽아츠 1, 2권’ 등 여러 권의 인쇄기술서적을 저술, 국내인쇄업계의 기술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던 오 교수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국제협력단(KOICA)의 일원으로 동티모르 국립인쇄센터 건립을 진두지휘, 동티모르의 문화발전을 위해 큰 공헌을 했기 때문에 그와 함께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데 함께 했던 이들도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많은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빈소에서 만난 한 인쇄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일들을 하실 수 있었기에 교수님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업계의 큰 손실”이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 “우리 인쇄업계가 체계적인 기술교육이 없이 도제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던 시절, 오세웅 교수의 저술과 교육, 컨설팅 활동으로 업계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는 것은 인쇄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쉼 없이 업계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오신 만큼,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며 젊은 인쇄박사들이 교수님의 유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故) 오세웅(吳世雄) 교수 약력

1975.6 ~ 1981.9 삼화왕관(주) 인쇄부서
1977.3 ~ 1979.11 육군 제 8지구 인쇄소 복무
1986.3 ~ 1991.8 인천전문대학 인쇄과 조교
1991.9 ~ 현재 신구대학 그래픽아츠미디어과 교수
1992.6 ~ 현재 대한인쇄연구소 기술분과위원
1996.2 ~ 2002.2 출판문화학회 편집위원
1998.2 ~ 2002.2 한국인쇄학회 편집위원
1999.2 ~ 2001.2 한국기록보존협회 인쇄재료분과위원
2004.2 ~ 현재 아시아민족조형학회 이사
2005.2 ~ 2007.28 한국인쇄학회 부회장
2000 인쇄문화대상 기술부문 수상
2009 대한민국인쇄산업대상 지식경제부장관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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