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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5.03] New Brand-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5. 3. 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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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25일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대한인쇄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수출 개척 및 판로지원 특화품 수주를 위한 공동브랜드 사업’ 시행을 채택했다. 이후 공동사업회 창립(2014.3.13), 공동사업운영위원회 구성 및 공동규약 마련(2014.4.14)을 시작으로 바쁜 일정을 이어온 대한인쇄연합회 공동사업운영위원회가 최근 새로운 공동브랜드 ‘直心(직심)’ 제작을 마무리하고 2015년 정기총회(2월 26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대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직지심체요절’의 ‘直(곧을 직)’과 ‘心(마음 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직지에 뿌리를 두고 세상을 향해 뻗어나가는 한국인쇄인의 밝고 올곧은 마음을 상징하는 새로운 공동브랜드 ‘直心(직심)’은 국내에서는 이를 연결고리로 기획과 편집, 인쇄, 후가공 공정에 따른 협업화를 추진, 전문성과 생산성이 향상된 강소인쇄인을 육성하여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대기업과의 상생적 경쟁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코트라와의 업무협약 및 해외전시(런던도서전, 모스크바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볼로냐도서전 등) 한국인쇄문화관을 통하여 해외홍보와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대한인쇄연합회 고수곤 회장은 “현대사회에서 전통적이라 할 수 있는 종이인쇄물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디지털화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신흥 경제국들의 인쇄물 수요 증가와 세계경제규모 확대 등의 호재에도 우리 인쇄물 수출은 답보상태에 있다”고 하면서 “이에 1년 여의 시간 동안 우리나라 인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유망 강소기업을 탄생시켜 국가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단계인 인쇄물 공동브랜드 ‘直心(직심)’을 제작, 발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곧 전국 11개 조합을 대상으로 공동브랜드 보급확산에 대한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며 적극적인 우수사례 발굴과 홍보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업체들의 인쇄물 수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민국 대표 인쇄물 직심의 대표 색상은 예로부터 생활과 건강의 유익함을 가져다 주는 황토를 상징한다. 색상활용은 직심의 이미지형성에 중요한 요소이며 각 매체별로 워드마크 및 시그니처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원칙이다.

<인쇄 공동브랜드 사업의 필요성>

1. 강소 인쇄업 육성

현대 인쇄는 정보통신기술에 기반한 디지털화로 종이에 책자를 인쇄하는 전통 영역을 벗어나 종이는 물론 천, 플라스틱, 금속류에 상표를 인쇄하고 제품의 용기와 홍보물에 인간의 행동을 유발시키게 하는 내용을 인쇄하는데 까지 영역이 넓혀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경제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인쇄업계는 아직까지도 국내시장에 안목이 갇혀있고,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더하여 국내의 인쇄물 생산은 10여년 이상 정체되어 있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경제국들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전 세계의 인쇄물 수요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데 우리나라의 인쇄물 수출은 오히려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정보통신기술을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덩치는 작지만 체질은 강력한 강소인쇄업을 육성시켜 국내에서는 대기업과의 상생적 경쟁을 유지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인쇄물 수출의 최첨병으로 삼는 것이 최선의 정책적 선택이다. 그러나 인쇄물의 경우 이를 행하기 위한 초보적 단계인 ‘브랜드’조차 없는 상황이다. 인쇄물에 ‘공동브랜드’를 마련하여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면, 장기적이고 만성적인 침체에 빠져 있는 우리나라 인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유망 강소기업을 탄생시켜 국가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2. 인쇄인의 정체성 정립

인쇄산업과 인쇄물은 인쇄문화산업진흥법이 2008년 1월 20일부터 시행되면서부터 출판물과는 독립된 분야로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 공산품이나 출판물의 경우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다수의 소비자를 위하여 제조자나 제작자가 명확히 표기되어 생산되지만, 인쇄물은 특정소비자의 주문에 의하여 생산되므로 주문자는 명확히 표시되고 있으나 제작자는 표기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인쇄물의 경우 다른 공산품이나 출판물에 비하여 자기 제품에 대한 자긍심이나 애착심이 약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생산상의 특성을 갖고 있는 인쇄물에 대하여 인쇄인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자긍심도 향상시키기 위하여 브랜드의 사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3. 소비자의 신뢰성 확보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상표 혹은 제작자가 그 기준이 되며, 이렇게 형성된 거래가 누적되어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신뢰가 굳건하게 형성된다. 그러나 인쇄물의 경우 일반 시장에서 거래되는 목적으로 생산되는 것이 아니고 주문자가 다른 목적의 사업을 위하여 부수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인쇄물을 주문할 때 굳이 인쇄물에 브랜드를 부착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경우에 따라서는 인쇄물에 브랜드를 부착하는 것이 자기 본래의 사업에 부정적인 효과를 발생시킨다고 믿는다. 예를 들어 보면, 코카콜라를 선전하는 광고에는 콜라회사의 이름과 상표는 확실하게 표시되어 있지만 그 광고물을 인쇄한 업체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러나 그 광고물에 광고물을 인쇄한 업체나 브랜드를 표기한 경우 콜라를 제조하는 회사와 인쇄물을 제작하는 회사의 힘이 결합되어 시너지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는 한층 향상될 것이다.


4.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효과 증대

우리나라 인쇄업체들은 도심에 밀집되어 수출을 담당하는 패션 등의 산업과 긴밀한 연관관계를 맺으면서 사업을 영위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연유에서 서울시에서는 인쇄를 서울시의 특화 산업으로 지정하여 특별 관리하고 있다. 인쇄업체들은 도시에 위치하여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노동집약적인 생산을 영위하며 유휴 노동력의 활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숙련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여 활동하는 주요 구성원이 되어 있다. 따라서 인쇄물에 고유한 브랜드를 장착시켜 관련 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도시형 산업의 생산성 증대를 꾀할 필요가 있다.

 

5. 인쇄업체의 영세성에 따른 정부지원의 필요

우리나라의 인쇄업체 현황을 보면, 앞의 통계에서와 같이 대다수의 업체가 4인 이하의 영세한 규모며 사업 또한 가내 수공업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개별 업체의 입장에서는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홍보하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형편이다. 그로므로 공동브랜드의 개발과 홍보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공동상표 사업의 목적>

인쇄물에 대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구축으로 인쇄물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며, 유망강소인쇄업을 육성시킨다.

우리나라 인쇄인의 정체성 정립을 통하여 인쇄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인쇄인들이 산업발전에 전력하도록 에너지를 공급한다. 인쇄물 소비자와 이용자의 신뢰성을 확보하여 건전하고 상생적인 인쇄물 시장의 형성을 촉진시킨다.

 

▲카달로그, 브로슈어, 뱃지 활용 예.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직심을 활용해 대한민국 대표 인쇄물의 통일성을 전달한다.


<공동상표 준비 현황>

1. 2014년도 업무계획으로 수출 개척 및 판로지원 특화품 수주를 위한 공동브랜드 사업 시행을 채택 : 2014년 2월 25일 총회 승인

2. 공동사업회 창립 : 2014년 3월 13일

3. 공동사업운영위원회 구성 및 공동규약 마련 : 2014년 4월 4일

운영 위원 :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강병태 전무이사, 전광인쇄정보 고성민 총괄이사, 대영전산폼 생산관리팀 김도겸 과장, 태원문화인쇄 정찬호 영업부장, 성지정보기술 지정훈 경영관리실장, 한영문화사 홍정우 기획실장

 

<공동상표 사업 추진방향>


1. 보급확산 계획

•보급확산 전략

공동브랜드 활용 핵심업체에 해외전시회 한국인쇄문화관 우선적 입주 인센티브 제공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경영혁신 프로그램의 우선적 사용권 보장

 

•추진절차도

운영관리지침 및 단계별 적용방안 마련-핵심업체 회원사 우선적용-운영팀 구성, 우수사례 발굴, 교육, 홍보-전국 회원사로 확대보급

 

•교육/홍보 계획

전국 11개 조합 상무이사를 대상으로 1차교육 실시. 각 조합별로 회원사 교육 실시



2. 활용 전략

공동브랜드를 연결고리로 국내적으로는 기획과 편집, 인쇄, 후가공 공정에 따른 협업화를 추진, 전문성과 생산성이 향상된 강소인쇄인을 육성하여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대기업과의 상생적 경쟁체제를 갖춘다. 

대외적으로는 코트라와의 업무협약 및 해외전시(런던도서전, 모스크바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볼로냐도서전 등) 한국인쇄문화관을 통하여 해외홍보와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인쇄업체의 수는 1만 7천여 개로 조합에 가입한 회원은 18%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공동브랜드 활용을 비회원사로 확대/보급하여 인쇄업체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



Interview -

새로운 공동브랜드 ‘直心(직심)’ 제작을 시작으로

인쇄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정부지원 확대를 위해 정진할 것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고수곤 회장


Q 새로운 공동브랜드 ‘直心(직심)’의 제작계기에 대해

A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 경제국들의 경제성장과 인쇄영역의 확대로 세계시장의 인쇄물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 인쇄물 수출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일수록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가진 강소인쇄업체를 육성, 인쇄물 수출의 첨병으로 삼아야 하지만 인쇄는 이를 위한 초보적 단계인 ‘브랜드’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연합회에서는 지난 해 정기총회에서 수출 개척 및 판로지원 특화품 수주를 위한 공동브랜드 사업’ 시행을 채택한 이후 공동사업회 창립(2014.3.13), 공동사업운영위원회 구성 및 공동규약 마련(2014.4.14)을 시작으로 1년 여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새로운 공동브랜드 ‘直心(직심)’을 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공동브랜드의 사용으로 인쇄인들은 직접 생산한 인쇄물에 대해 긍지를 갖고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연관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도시형 산업으로서 생산성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直心(직심)’ 의 의미와 상징하는 것에 대해  

A ‘直心(직심)’ 은 ‘직지심체요절’의 ‘直(곧을 직)’과 ‘心(마음 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단순한 형태를 통해 가독성을 살리면서 무게감을 잃지 않는 맑은 이미지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네이밍이 가진 직지에 뿌리를 둔 정통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로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하는 미래지향적인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의 비전과 가치를 새로운 한자 형태로 표현한 것입니다. 재해석된 ‘心(마음 심)’의 형태는 롤링을 통해 이루어지는 인쇄의 과정을 상징하며, 웃는 미소의 형태로 직지에 뿌리를 두고 세상을 향해 뻗어나가는 한국 인쇄인이 밝고 올곧은 마음을 상징합니다.

특히 이번 사업을 주관한 공동사업운영위원회에는 상업인쇄와 디지털인쇄, 전산폼, 라벨 등 각 인쇄분야의 기업 대표 2세대가 참여해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 디자인커뮤니케이션 등을 전공하고 아버지 기업의 인쇄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은 이번 위원회 참여로 우리 인쇄산업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느끼고 인쇄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향후 새로운 공동브랜드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A 이번에 새로 제작된 공동브랜드 ‘直心(직심)’은 우선 공동브랜드 활용 핵심업체에 해외전시회 한국인쇄문화관 우선 입주 인센티브 제공과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경영혁신 프로그램의 우선적 사용권 보장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보급 확산에 나설 것입니다.

곧 전국 11개 조합 상무이사를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각 조합별로 회원사 교육을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홍보활동을 통해 올해 300개사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총 3천여 업체들이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동브랜드 ‘直心(직심)’은 국내에서는 이를 연결고리로 기획과 편집, 인쇄, 후가공 공정에 따른 협업화를 추진, 전문성과 생산성이 향상된 강소인쇄인을 육성하여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대기업과의 상생적 경쟁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코트라와의 업무협약 및 해외전시(런던도서전, 모스크바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볼로냐도서전 등) 한국인쇄문화관을 통하여 해외홍보와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 총 1만 7천여 인쇄업체 가운데 조합에 가입한 회원은 18%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공동브랜드 활용을 비회원사로 확대/보급해서 인쇄업체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인쇄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 드립니다. 앞으로 이를 시작으로 연합회 차원에서 보다 많은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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