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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4.12] Society-한국인쇄학회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5. 2. 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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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인쇄학회(회장 오성상/www.kgcs.org)가 주최한 ‘2014년도 추계 학술논문발표회가’가 지난 11월 21일 서울인쇄센터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학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쇄학회 오성상 회장의 인사말과 부경대학교 최송아 대학원생, 장승완 대학원생, 신민호 대학원생의 논문발표, 동아출판 이재석 대표이사의 기업 현황 소개, 무림제지 김홍덕 연구팀장의 종이의 분류 및 성질과 제조 공정, 동양잉크 최지원 상무이사의 PSR 잉크개발 트렌드, 프린피아 하영백 박사의 교과서 본문 용지의 유해성 검증과 인쇄 적성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초청강연, 간친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성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가운데도 귀한 시간을 내 참석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다들 잘 아시다시피 현재 인쇄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업계 관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업계에 계신분들이 학회와 함께 노력해서 발전하는 한국인쇄학회, 인쇄 업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전자 인쇄용 미세패턴 형성을 위한 와이핑 그라비어 인쇄 방법을 연구한 최송아 대학원생은 “고점도인 잉크의 전이가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닥터링 단계 전에 와이핑 장치를 부착하여, 고점도 잉크의 그라비어 인쇄 가능성에 대한 연구 결과 닥터링 전에 IPA가 초함된 와이핑 용액으로 와이핑 처리를 하면, 비화선부의 닥터링되지 않았던 고점도의 잔여잉크들을 닥터링 시킬 수 있는 점과 와이핑 실린더는 내부경도 70~75도, 외부경도는 88~90도, 98도의 PVA로 제작하였을 때 가장 이상적인 닥터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등의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연구 결과를 정리했다. 이어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로써 와이핑 그라비어 인쇄 방법을 이용하면, 전자인쇄용 전도성 잉크로 미세 패턴을 인쇄 가능할 것이며 세부설계와 논의를 통해 생산 장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현재 전자 부품의 인쇄는 스크린에서 그라비어 방법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데, 연구 결과가 전자인쇄 및 그라비어 인쇄 분야에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토너 기반의 디지털인쇄에서 최적의 컬러매니지먼트 적용 방법을 연구한 장승완 대학원생은 “토너 기반의 디지털 인쇄에서 기존보다 향상된 컬러 재현을 위해 각각 컬러 매니지먼트 적용 방법을 실험한 결과 토너 기반의 디지털 인쇄에서 일반 상업용 인쇄에서 사용되는 용지를 이용하여 인쇄를 진행하는 경우 장비의 초기화는 물론 반드시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거쳐 일반 상업용 인쇄에 최적화된 TVI 및 그레이밸런스를 얻어야 한다는 것과 ICC 프로파일을 이용한 PCS 기반의 컬러 매니지먼트의 경우 색차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어 디바이스 링크 프로파일을 활용한 컬러 매니지먼트의 유용성 등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정리했다.

실리콘 잉크의 오프셋 평판 인쇄 적성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신민호 대학원생은 “인쇄 전자 제품의 제조 공정에서 사용될 수 있는 PDMS 잉크를 제조하여 인쇄 적성을 연구한 결과 PDMS 오프셋 잉크는 기존의 상용 오프셋 잉크보다 침투성이 증가하여 신문용지에서 인쇄 결과물의 농도와 균일도가 높아지는 결과와 잉크량 별 PDMS 잉크의 인쇄 농도 측정 결과 잉크 최대 전이 값은 PDMS를 연육시킨 잉크 혼합물이 가장 좋은 점 등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이상과 같은 결과에 의해 일전조건하에서 PDMS 잉크의 오프셋 인쇄 적성이 가능하여 전자 인쇄 또는 방수 인쇄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김송덕 연구팀장은 펄프 및 기타 원료 등 종이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만드는 조성 공정부터 원료를 균일하게 분산시켜 시트상의 종이를 제조하는 초지 공정, 도공액을 도포하고 광택 및 평활도를 향상시키는 가공 공정, 롤로 만들고 재단, 포장까지의 완정 공정 등 종이의 제조 공정을 설명한 후 

“종이는 섬유로 구성되어 있고 결이 있으며, 앞면과 뒷면이 다르다. 또한 불균질 물질이며 친수성을 가지고 있다”고 종이의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하영백 박사는 “30% 재생펄프를 혼합하여 실제 제지공장에서 기존의 고급교과서 용지와 유사한 조건으로 생산한 용지의 물성은 기존의 교과서 용지와 동등한 수준의 무성 결과를 보였으며, 용지의 광학적 특성인 L, a, b 또한 큰 차이가 없어 재생용지의 교과서 용지로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면서 “본 연구의 결과에서 얻어진 데이터는 친환경으로 전환을 위한 교과서 용지의 물성 및 인쇄적성을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되며, 더욱 정밀한 실험을 통해 다양한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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