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에서 최종 제품까지 연포장 컨버팅 솔루션에 관한 최신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BOBST&Partners Roadshow 2015가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연포장 산업계의 발전과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BOBST와 연포장 공급 체인에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Kodak, Rossini S.p.A, Schmid Rhyner AG, Daetwyler SwissTec, Reifenhauser, Atlas Converting Equipment 등 BOBST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연포장 업계 동향 및 선진 가공 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BOBST는 자사의 로토 그라비아와 CI 플렉소 인쇄 기술과 함께 라미네이션과 저온씰링, 진공증착 기술을 소개했으며 Kodak은 코닥의 혁신적인 플렉소 플레이트 기술을 통한 CI 플렉소 인쇄설비 ROI의 극대화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Rossini S.p.A – 플렉소 인쇄 슬리브와 롤러, Schmid Rhyner AG 의 연포장 패키지를 위한 tactile 솔루션, Daetwyler SwissTech - 인쇄품질 최적화를 위한 MDC 라멜라 닥터블레이드, Reifengauser – 압출부터 패키지 공정의 솔루션, Atlas Converting Equipment - 슬리팅과 리와인딩 품질 및 생산성 극대화 방안 등 BOBST 파트너사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특히 BOBST는 포장 제조업에서 전세계적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장비 메이커로서의 위치를 국내 시장에 강조했다.
발표 섹션을 통해 CI플렉소 솔루션 F&K 20SIX, MW 85F를 비롯해 최신 로토그라비아 솔루션 Rotomec 4003HS/4004XHS/4003MP/4004X/888/4004Xi/MW60|MW80, RS5002, Kochsiek GP 500-L, Lemanic DELTA, RIVIERA ILS 그리고 높은 성능의 라미네이팅 솔루션 CL 850D/850TD/1000D/1000TX, 적시 생산과 개인화, 가변화 정보 등 현 라벨 인쇄 마켓에 대응해 개발된 디지털 플렉소 장비 REVO 등 다양한 인쇄 공정에 걸쳐 BOBST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10년간 BOBST가 전세계적으로 554개 그라비아와 코팅, 라미네이팅 솔루션을 설치했으며 그 중 42%인 236여대가 아시아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닥은 Kodak Flexcel NX System이 연포장과 골판지, 라벨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영역에 있어 활용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품질을 유지하며 리드 타임과 최소 주문 수량 감소, 적은 컬러 활용 다채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 제품으로 구매 의사 증진, 비용 효율 증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특징을 정리했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11개의 발표 섹션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이 넘는 국내 연포장 인쇄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행사를 진행한 보니파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예측했던 참석 인원을 뛰어넘는 수의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국내에 최신 연포장 컨버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연포장 생산 방식의 다수를 차지 하고 있는 그라비아 인쇄를 비롯해 최근 플렉소와 디지털 등 다양한 인쇄 분야에서 품질과 생산성이 향상된 새로운 솔루션이 출시되며 국내 인쇄 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과 소량 다품종으로 대표되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각 업체들은 자사의 사업 모델에 변화를 주기 위해 더욱 향상된 인쇄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흐름과 기술이 만들어 내는 인쇄의 발전이 만들어나갈 성장 동력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Interview
BOBST-ERIC PAVONE(에릭 파보네) Business Director
Q BOBST&Partners Roadshow 2015를 통해 BOBST가 국내 시장에 전달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대표적인 첨단 기술 시장으로 분류되는 일본과 한국, 대만 시장의 고객이 요구하는 패키징 제품 품질을 다른 아시아 지역과 비교하면 그 격차가 크다. 즉 일본과 한국, 대만 시장이 요구하는 사항은 까다로우며 고품질의 연포장 기술을 요구하고 있어 BOBST를 비롯한 유럽 기반의 벤더사들은 인쇄와 코팅 등 기술 접목을 비롯해 하이퀄리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연포장 산업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기술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연포장 인쇄 산업 체인을 보았을 때 BOBST가 단독으로 전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때문에 압출과 플레이트 등 체인 밸류에 함께 속해 있는 Kodak과 Reifenhauser 등 파트너사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했다.
Q 전세계 포장 산업계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BOBST가 한국 시장에서 중점적으로 전개하고자 하는 사업 분야는.
A 현재 연포장을 비롯해 폴딩카툰 등 전반적인 패키징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원단과 사이즈와 디자인 등 다양한 타입의 패키징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여러 분야에 걸쳐 연포장재가 적용되고 있다. 때문에 어느 한 특정 분야를 정해 진입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차단성을 갖추면서도 내용물을 볼 수 있는 투명코팅필름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한국 시장에서도 흥미롭게 적용될 분야라고 생각한다. 또한 플렉소 인쇄기를 비롯해 그라비아 인쇄기도 기존의 시스템을 많이 개선해 아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원단 로스율을 줄인 BOBST RS5002가 대표적인 그라비아 인쇄 장비 중 하나이다. 라미네이팅을 보면 패키징이 점점 복잡해지고 원가 절감을 위해 컨버터도 점점 얇은 필름을 사용하며 더욱 정밀한 컨트롤이 필요한 장비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연포장 산업계에서 소폭, 단폭 생산 기계가 일반화 되고 있다. 이는 단타 작업이 가능하고 기계 자체도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추고 자동화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점차 단타 작업이 증가하고 있고 코카콜라와 네슬레 등 주요 업체들은 세밀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는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주요 과제일 것이다.
Q 향후 국내 고객 지원 활동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가.
A 기술 지원에 대해서 BOBST의 생각은 명확하다. 먼저 BOBST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다이렉트 서비스를 통해 바로 고객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시장에는 일본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각 지역에 400여명의 기술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트레이닝된 전문 엔지니어를 한국에도 상주시키기 위해 현재 보니파엔지니어링과 상의 중에 있으며, 고객사에서 요청할 경우에는 아시아 지역 서비스 센터에서 한국으로 엔지니어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Q Durpa 2016을 통해 BOBST가 소개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무엇인가.
A 성공적인 Durpa 2016 전시를 위해 BOBST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역대 BOBST의 Drupa 전시 중 가장 큰 부스 규모를 가지고 참가해 카툰과 연포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비와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연포장 분야에서는 중폭의 미디어 웹 플렉소 장비와 컴팩트 라미네이터, 용제/무용제 라미네이터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된 그라비어 프레스 Rotomec 4003의 개선 모델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Q 플렉소와 그라비아 등 다양한 인쇄 방식의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데 향후 운영 계획은.
A 플렉소와 그라비아 등 특정 인쇄 방식에만 집중하지 않고 시장의 수요에 맞춰 솔루션을 개발 공급해 나갈 것이다. 예로 최근 플렉소 인쇄 방식이 친환경 등 여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생산량이 높은 그라비아가 현업에서 분명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는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생산 장비를 비롯해 엔트리 레벨 장비 등 생산 방식과 가격에 맞춰 풀(Full) 제품 라인업에 걸쳐 장비를 생산, 공급해 나가겠다.
Interview
Kodak-Vidhu Gautam(비두 고탐) Regional Business Head
Q 코닥 패키지 솔루션의 강점은 무엇인가.
A 코닥은 패키지 인쇄 전 공정에 걸쳐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독보적으로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특히 플렉소와 오프셋, 디지털 인쇄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미디어 등 통합 솔루션으로 디자인되고 개발되어 이들이 함께 최적으로 작동하며 브랜드 오너와 인쇄사업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기술 지원과 파일 준비부터 마지막 후가공에 이르기까지 인쇄 제품이 생산되는 전 과정에서 전문적으로 어플리케이션 제작과 생산 및 비용 효율성, 인쇄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지원한다.
현재 전세계 인쇄 사업자에게 플렉소와 레트프레스, 오프셋, 디지털 인쇄와 이 모든 인쇄 기술을 지원하는 프리프레스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라벨과 연포장, 골판지, 캔, 경질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와 생산 방식, 그리고 식품과 음료, 소비재, 의약품 등 모든 포장 인쇄 서비스에 코닥의 기술의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Q 패키지 인쇄에 새롭게 적용되는 기술 중 주목하는 분야는 무엇인가.
A 오프셋과 플렉소 인쇄는 모든 포장인쇄에서 주로 사용된다. 기술 개발은 플렉소 인쇄를 비용 효율적인 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주었고 증가하는 다양한 포장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전환해준다. 향상된 고속 연속 잉크젯 기술은 디지털 인쇄의 이용을 향상시켰고 특히 생산 효율을 유지하면서 고객 맞춤형 제품의 생산이 요구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전통방식의 인쇄와 디지털의 결합으로 포장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잉크젯 임프린팅 헤드를 기존의 오프셋, 플렉소, 그라비아 프레스에 통합하여 사용함으로써 인쇄사업자들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비에 디지털 기능을 더하였고, 이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유통되어 다이렉트 메일과 출판인쇄 시장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Q 최근 전 세계적으로 플렉소 인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A 플렉소 인쇄의 활용 분야는 다양하고 비용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최근에는 그라비아 인쇄 수준으로 품질이 향상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인라인 후가공, 부가가치 데코레이션 등 더 많은 옵션들이 생성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430개 이상의 시스템이 70여개국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Kodak Flexcel NX System는 프리프레스와 인쇄 공정에서 품질 일관성, 생산 효율성,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 또한 Kodak Flexcel NX 판재는 전반적인 프레스 공정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진행되는지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중요한 부분은 코닥은 그라비아 인쇄의 장점을 구현하는 플렉소 인쇄로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Q 2013년 연포장, 접이식 상자, 골판지 포장 등 신규 솔루션에 대한 요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BOBST와 전략적 개발 협약을 맺었는대 그 이후의 비즈니스 관계는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가.
A 전략적 개발 협약 체결 전부터 코닥은 BOBST와의 오랜 기간 비즈니스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는 잉크젯 기술을 협력해 만족할 성과를 거두었고 플렉소 인쇄 기술에 대해서도 더욱 향상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자 함께 기술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관계도 우호적으로 성립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Q 한국 시장에서의 향후 코닥 플렉소 인쇄 사업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가.
A 몇년전부터 전세계적으로 플렉소 인쇄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 한국 시장은 최근에 그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 또한 한국 시장은 그라비아 인쇄 만큼의 고품질을 플렉소 인쇄에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단순히 인쇄기만 우수해서도 판재 품질이 좋아서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앞서 말한 BOBST와의 비즈니스 관계와 같이 함께 플렉소 인쇄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우수한 코닥의 플렉소 솔루션을 이를 한국 시장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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