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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16 베이징국제도서전’ 내 한국관 운영

_NEWS_/종합

by 월간인쇄계 2016. 10. 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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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출판문화협회, ‘2016 베이징국제도서전’ 내 한국관 운영

교원·다락원·창비 등 한국관 참가사 및 위탁사 도서 1,500여 종 전시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www.kpa21.or.kr)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의 지원을 받아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국제전람중심 신관에서 열리는 ‘2016 베이징국제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운영한다. <사진> 

중국도서진출구(집단)총공사가 주최하는 베이징국제도서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2015년 기준, 82개국 2,302개사 참가)의 도서전으로, 지난 1986년 시작해 30년이 됐으며, 초창기 격년 개최 등을 포함해 올해로 23회(1986년~2002년까지 격년으로 개최)째이다. 베이징국제도서전은 중국출판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에 힘입어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자 세계4대 도서전(프랑크푸르트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 런던도서전, 베이징국제도서전)으로 급성장해 세계 출판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한국관에는 교원, 다락원, 블루래빗, 웅진씽크빅, 창비, 천재교육 등을 비롯한 국내 출판사 및 저작권 에이전시 29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몄으며,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한국관 운영을 통해 참가사들의 현지 저작권 상담을 지원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출판부, 시공주니어, 위즈덤하우스, 현암사 등 14개사의 위탁도서 53종도 함께 전시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관 참가사들의 특징과 출간 도서 목록을 중문으로 제작한 종합 리플릿 배포를 비롯해 자사의 출간 도서 분야와 연혁을 영문으로 소개한 출협 회원명부를 한국관 방문객들에게 배포함으로써 한국의 출판사와 발간 도서 목록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각각 전자출판물관과 웹툰관을 운영하고,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가 참가해 한국의 아동도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민음사에이전시, 신원에이전시, 캐럿코리아 에이전시, 단국대학교 출판부 등 국내 에이전시를 비롯한 관련 단체 12개사도 함께했다.  

아울러 이번 베이징국제도서전의 주빈국은 ‘중동유럽 연합국’으로 체코, 헝가리, 폴란드, 크로아티아 등 총 16개국이 참여했다. 주제 또한 연합 국가 참여의 특성을 잘 드러낸 ‘다양한 문화의 만화경(多元文化的万花筒,a kaleidoscope of diverse culture)’이라 정하고, 16개국의 신·구간 도서 전시뿐만 아니라 각 나라별 자국의 전통문화를 담은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또한 ‘융합 발전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 도서전 공식 행사인 ‘2016 베이징국제출판포럼’이 도서전 개막 하루 전날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전자출판의 플랫폼을 강구하기 위한 ‘국제디지털출판포럼’과 국제아동출판, 저작권관리, 국제저작권 무역 등을 주제로 한 ‘출판 전문 세미나’가 5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끝나지 않은 이야기(說不完的故事, Never Ending Stories)’를 주제로 인도, 도쿄, 스웨덴, 칠레 등의 작가와 신간 도서를 만날 수 있는 ‘문학 살롱’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그밖에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중국도서진출구(집단)총공사 측이 주최하는 ‘베이징국제도서전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감사패를 받는다. 8월 26일 도서전 전시장 내 West 3 홀에서 열리는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동휘 출협 부회장(여원미디어 대표)이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중국 측은 이번 감사패 수여와 관련해 “출협을 통한 한국 출판사들의 지속적인 도서전 참가로 양 국가의 출판 관계가 돈독해졌으며, 지난 ‘2012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의 성공적인 주빈국관 운영 등 베이징국제도서전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데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한국 책 최대의 수출국인 중국의 출판시장을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도서전 참가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살피고, 여러 관련 인사들을 만나 교류해야 한다”며 “매년 한국관을 운영하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속적으로 부스를 낸 여러 출판사들이 소기의 목적을 이루는 이번 도서전이 될 수 있도록 국내 도서 홍보는 물론 한국관 참가사들의 저작권 상담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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