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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6.08] 드루파(Drupa) Special Report-후지필름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DRUPA

by 월간인쇄계 2016. 10. 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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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drupa 2016에서 후지필름은 ‘Value from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으로 친환경적이면서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고객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생산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운영을 통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최신 잉크젯 기술을 선보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후지필름의 슬로건_Value from Innovation

잉크젯 혁신을 의미하는 ‘신(新)’과 전통적인 기술을 뜻하는 ‘기(技)’, 고객 케어와 파트너십을 가리키는 ‘결(結)’이 미쯔도모에(바깥쪽으로 도는 소용돌이 모양이 셋 있는 무늬) 형식으로 서로 융합하는 형상을 하고 있는 심볼마크는 곧 후지필름의 drupa 2016 슬로건인 ‘혁신의 가치’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전시장에서 만난 후지필름 관계자는 “후지필름의 전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는 도큐먼트와 이미징, 그리고 그래픽으로 분류되며 그 중 그래픽은 현 후지필름의 사업 포트폴리오 중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하면서 “그래픽 사업은 패키징과 잉크젯, 그리고 상업인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이번 drupa에서는 특히 패키징과 잉크젯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인쇄 산업을 보면 아직도 오프셋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매년 조금씩 감소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잉크젯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조성되고 있다. 다수의 기업에서 ‘잉크젯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지만 후지필름은 잉크젯 비즈니스 성공을 자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진행, 지원하고 있다”고 일본 시장의 상황과 이에 대응한 후지필름의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전시장을 돌아보면 각 사에서 잉크젯 장비가 많이 출품되었는대, 타사와는 다른 후지필름 잉크젯만의 강점은 부스에서 후지필름 잉크젯 장비의 실질적인 라이브 데모가 이루어져 생산성과 퀄리티를 직접 관람객이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수의 인쇄사에서 이 장비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후지필름은 이미 10년전 싱글패스 잉크젯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체적으로 잉크젯 장비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잉크젯 헤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직접 제조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인쇄를 위한 이미지 최적화 스크리닝 기술과 잉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즉 후지필름은 프린트 헤드와 잉크, 이미지 최적화 기술 등 잉크젯과 관련된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합해 내고 있다는 점에 큰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별도로 전시되어 있는 후지필름의 잉크젯 헤드를 볼 수 있었고 최근 이루어진 흥미로운 비즈니스 협업에 대한 소식을 관람할 수 있도록 특별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하이델베르그와의 협업을 통해 하이델베르그 디지털 잉크젯 장비 프라임파이어(Primefire)에 적용된 후지필름의 프린팅헤드를 볼 수 있었다.

후지필름의 대표 잉크젯 장비인 Jet Press는 지난 4년 동안 많은 변화를 이루어냈다.

drupa 2012에 소개된 이후 현재까지 Jet Press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80여대가 설치되었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Jet Press의 고객들은 주로 브로셔나 카달로그 등 상업 인쇄물 제작에 장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 도입사는 패키징 제품 제작에도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전통 인쇄 장비의 서브 개념으로 Jet Press를 도입하는 사례도 볼 수 있었다. 공통적으로 Jet Press 고객사들은 활용 미디어의 폭이 넓고 소량 생산과 가변 데이터 인쇄에 장비를 활용하는 것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장비 도입사들의 장비 활용 현황과 반응을 전했다.

후지필름은 2014년 4월 지속적으로 인쇄 생산 볼륨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인쇄사의 이익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비용 절감과 인쇄 품질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SUPERIA 판재를 런칭했다.

SUPERIA는 자재와 인건비, 에너지,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달성과 비용 절감, 그리고 제품 안정성과 품질 일관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솔루션으로 SUPERIA 고객사들은 도입 이후 에너지와 폐기물 절감을 통해 전체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후지필름은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브란트(Vybrant)와 Acuity LED1600Ⅱ, Uvistar Pro8, Onset 시리즈 등의 와이드포맷 장비들과 함께 이들 장비에 최적화된 잉크를 선보였다. 특히 고객사들은 후지필름의 UV 프린터를 활용해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미국의 한 고객사는 도어 인쇄를 전문적으로 하는대 미키마우스와 같이 고객이 원하는 캐릭터를 도어에 인쇄해서 설치하고 있다. 다른 고객사는 반 고흐와 같이 유명 작가의 예술 작품을 인쇄해 공급하는데 이 제품에는 작가 고유의 세밀한 붓터칭이 구현되어 있어 그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이 후지필름의 잉크이다. 제품 포밍을 할 때 잉크 크랙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개발된 후지필름의 잉크의 특징이 잘 표현된 서류 케이스 등 여러 샘플이 전시되었고, 워터베이스의 메탈릭 잉크 등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선보였다.


▲ 후지필름과 하이델베르그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된 하이델베르그 잉크젯 장비에 적용된 후지필름 잉크젯 헤드


5구역 전시를 통해 본 후지필름 기술의 총합

후지필름은 이번 전시에서 상업 인쇄, 와이드포맷, 패키징 인쇄, 후지필름 잉크젯 기술, 프린트 어플리케이션 등 총 5개의 전시 구역을 통해 후지필름의 지난 발자취와 현황,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을 소개했다. 

먼저 상업 인쇄 구역의 중앙 스테이지에서는 강력한 차세대 B2 사이즈의 디지털 잉크젯 프레스 Jet Press 720S를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후지필름 CTP 시스템 토탈 솔루션인 SUPERIA와 후지필름 워크플로우 솔루션 XMF를 확인할 수 있었다. 와이드포맷 구역 에서는 고부가가치 와이드 포맷 인쇄물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비들을 소개했다. drupa 2016을 통해 글로벌 런칭을 한 슈퍼와이드 포맷의 Uvistar Hybrid 320 프레스를 비롯해 화이트 잉크 옵션을 통해 적용 미디어의 폭을 확장 시키고 더욱 선명한 색 표현을 지원하는 Acuity F, 고속 생산과 고품질 인쇄를 지원하는 UV 플랫베드 잉크젯 프레스 Inca Onset X3가 그 대표적인 장비였다. 


▲ UV 플렛베드 잉크젯 프레스 Inca Onset X


후지필름은 패키징 인쇄 분야에서 전통적인 기술과 새로운 잉크젯 기술을 모두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된 수성 플렉소 인쇄 판재 솔루션 FLENEX와 연포장 인쇄 시장을 위해 후지필름의 화상 형성 기술인 EUCON(Enhanced Under Coating and Nitrogen puring technology/강화된 언더 코팅 및 질소 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광폭 LED-UV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를 MJP20W를 선보이며 참관객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외신을 비롯한 여러 미디어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한 drupa 2016의 핵심 키워드는 ‘잉크젯’이었으며 그 중심에는 바로 후지필름이 있었다. 후지필름은 후지필름 잉크젯 기술 구역에서 오늘날의 최신 잉크젯 인쇄 솔루션 기술과 미래의 인쇄 응용 프로그램을 만드는대 가장 핵심인 잉크젯 프린트 헤드를 전시했으며 담당자들은 부스에 상주하며 잉크젯 기술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다수의 관람객의 질문에 전문적으로 응대했다. 


▲ EUCON 기술이 적용된 연포장용 UV 잉크젯 프레스 MJP20W

▲ MJP20W 제작된 스낵 패키징 샘플


마지막으로 프린트 어플리케이션 구역에서는 후지필름의 다양한 솔루션을 사용해 생산된 창조적이고 다양한 인쇄 샘플이 전시되었다. 이와 함께 후지필름은 전시 기간 동안 자사의 핵심 솔루션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JetPress 720S와 EUCON 기술, 롤 시트 디지털 프레스와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5D 인쇄, 후지필름 잉크젯 기술 등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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