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대학교 산업디자인과(학과장 박상익)는 지난해 12월 7일 ‘특성화 분야 비즈니스 모델 사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KICOX) 경기지역본부와 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신안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KICOX ON&ON 재능기부’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다. 안산과 시흥 스마트허브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인근대학 매칭을 통해 기업홍보수단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해당지역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업 홍보디자인과 관련된 CI와 브로슈어, 패키징 등의 작업에 대해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졌다.
박상익 학과장과 정진숙 교수, 그리고 이번 사업에서 에이스기계 카탈로그 시안작업을 진행한 졸업예정학생들 30여명, 인쇄관련매체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박상익 학과장의 인사말과 학생들에 작업한 10개 시안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박상익 학과장은 “작업시간이 매우 촉박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졸업 예정 학생들이 직접 기업 관계자들과 대면하면서 자신들이 가진 디자인 관련 능력이 어느 정도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춰질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하면서 “오늘 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 드리며 학생들도 기업 관계자들에게 부담 없이 질문을 던져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여러분들의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우난경 학생을 비롯한 10여 명이 각자 작업한 에이스기계 리플렛에 대한 10여 개의 시안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이스기계에서 지정해 준 3개의 컬러를 활용해서 디자인을 해야 했기에 다양성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했지만 학생들은 다양한 패턴과 다이포그라피 등을 활용해서 각 시안들이 모두 다른 느낌과 스타일을 가질 수 있도록 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쇄매체 관계자들은 학생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 볼 것을 주문했으며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통해 출판디자인 분야의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에이스기계 박완웅 사원은 “전체적으로 시안 수준이 에이스기계에서 상상했던 아마추어의 수준을 넘어서서 놀라웠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학계와의 원활한 소통과 우수 인재 영입 등을 위해 이와 같은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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