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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1] Issue-2017 노루 인터내셔널 컬러 트렌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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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17. 2. 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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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컬러 트렌드 쇼인 2017 노루 인터내셔널 컬러 트렌드쇼(Noroo International Color Trend Show/NCTS 2017)가 지난해 12월 9일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되었다. 

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일본 대표 디자인 기업 DIC Color Design과 NPCI(Noroo-Pantone Color Institute/노루팬톤색채연구소), 글로벌 색채기업 Pantone 등 주요 글로벌 컬러 기관의 전문가와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가 강연자로 참가해 2017 컬러 트렌드와 컬러 창작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건축과 IT, 가전, 인테리어, 패션, 그래픽,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디자인 관계자와 기업 컬러 담당자를 비롯해 학계, 컬러산업 종사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트렌드 전문가들의 강연을 경청하며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창조를 위한 전략적 영감을 얻었다.


아시아의 칼라&디자인 트렌드 최신 동향

아시아의 컬러와 디자인 최신 동향을 설명한 히데야스 마치다(Hideyasu Machida) DIC Color Design 기획제작본부장은 “역동적인 아시아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디자인 트렌드 북 ‘아시아 컬러 트렌드 북’은 아시아 특유의 창조와 감성에 포커스를 맞춰 제작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컬러 트렌드 북 2017~18’의 8개의 키워드를 ‘아시아 이노베이터’, ‘전통과 기술의 융합’, ‘하이브리드의 미학’, ‘오감 자극’, ‘자연의 아름다움’, ‘아시아 엘레강스’, ‘아시아의 색감 아이디어’, ‘소재의 재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6개의 트렌드 테마는 ‘아시아의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창조’, ‘기술과 자연의 창조물과 영감의 융합’, ‘아시아 장식성의 퓨처링’,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하이브리드’, ‘디지털과 바이오테크놀로지’라고 정리했다.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의 실험적 조합을 통한 새로운 창조 작업

최근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의 실험적 조합을 통해 새로운 리얼리티 세계를 보여주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폴란드의 비주얼 아티스트 파월 놀버트(Pawel Nolbert)는 “컬러는 하나의 언어라고 본다. 컬러는 단어와 마찬가지로 여러 문화에서 특정한 의미와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라고 컬러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자신의 작품과 창작활동에 대해서 밝혔다. 파월 놀버트는 창작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아크릴 물감과 수채화 등 오프라인 창작물과 디지털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아트워크 작품을 전개하며 나이키와 소니, 구글, 어도비 등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세계 도시 곳곳에 포토샵을 활용해 컬러풀한 현실을 재창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18 NPCI 크리에이티브 트렌드&칼라

NPCI 현정오 수석연구원은 “인간의 내면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영감을 통해 디자인과 창조의 길을 모색했으며, 다양한 디자인 사례를 통해 앞으로의 디자인 트렌드를 변환시킬 경향을 소비자의 사용방식과 목적에 따라 결정되는 열린 디자인-TRANSMISSION, 일상 생활속에서의 창조-DAILY CREATIVENESS, 익숙한 블랙의 재발견-EXCESSIVE AESTHETICS, 기술과 소재의 발전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QUANTUM으로 정리했다”라고 NPCI가 분석한 2017-18 창조 트렌드를 밝혔다. 이어 레드와 옐로우와 브라운, 그린, 블루, 바이올렛과 퍼플, 화이트, 블랙, 파스텔과 뉴트럴 등 8색 컬러별로 2017 트렌드 색조와 톤을 설명하며 그 중 그린의 변화가 지난 시즌 대비 역동적인 것이 이번 시즌의 포인트라고 밝혔다. NPCI 김승현 책임연구원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컬러(Color)와 재료(Material), 후가공(Finishing) 사례 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컬러의 대담한 조합, 자연의 모방, 그라데이션, 신소재의 레이어링, 금속, 다양한 광원 활용 등 NPCI가 엄선한 컬러 조합의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응용 방안을 제시했다.

 

팬톤 2017 올해의 색 그리너리(Greenery)

마지막으로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 PANTONE 수석컨설턴트가 아시아 최초로 PANTONE 2017 올해의 색인 그리너리(Greenery)를 공개했다. 리트리스 아이즈먼은 “스트리트와 패션, 팝아트, 영화, 만화 등 우리 삶의 모든 방향에서 컬러의 영감을 찾아야 하며 이를 선택하는 것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밝히며 “자연, 회생, 신선함, 휴식, 생동감, 활력, 생명력을 내포한 그리너리는 2017년 건축과 인테리어, 식품, 뷰티, 엔터테인먼트, 광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될 것”이라고 2017년 글로벌 컬러 트렌드를 예측했다. 

 

한편 노루페인트는 1987년부터 국내 도료 업계 최초로 색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노루팬톤색채연구소 NOROO-PANTONE Color Institute (NPCI)‘를 출범시키며 페인트 컬러에 대한 기술제휴 및 건축, 자동차, 가전, 패션, 인테리어 등 주력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맞춤형 컬러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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