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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3] Regular General Meeting-한국잡지협회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17. 5. 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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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잡지협회(회장 정광영/www.magazine.or.kr)의 제 55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8일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모바일인터넷의 일반화로 인해 ‘정보 제공’과 ‘트렌드의 주도’라는 역할을 모바일에 내주게 되면서 오랜 기간동안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각 분야의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던 잡지인들이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에 내몰리게 되면서, 잡지협회는 잡지진흥법을 기반으로 제1차 잡지진흥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K magazine과 U Magazine 사업은 예상만큼 회원사 뿐 아니라 일반독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고, 우수콘텐츠 잡지 선정을 둘러싸고 여러 잡음들이 생겨나면서 이번 선거는 총회장 입구에서부터 정광영 후보의 운동원 숫자가 훨씬 많이 보이는 등 ‘안정’ 보다는 ‘변화’를 요구하는 회원사들이 총회에 많이 참석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41대 회장인 기호 2번 김기원 후보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을 슬로건으로 공약 이행 80%와 제 2차 잡지진흥5개년 계획의 연속성 있는 집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기호 1번 정광영 후보는 현실성 있는 잡지산업 발전 방안 마련과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 회원사 콘텐츠 품질 향상 및 수익 창출 등을 혁신 공약으로 내세워 회원사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결국 19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무효 7표, 기권 1표를 제외한 183표 가운데 112표를 획득한 기호 1번 정광영 후보가 42대 잡지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정광영 신임회장은 “믿고 중책을 맡겨 주신 회원사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차분하게 공약사항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많은 회원들은 박수로 신임 정광영 회장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지만, 이미 지난 설 명절 무렵부터 투표권을 가진 회원사 대표들의 휴대폰에 불이 날 정도로 수많은 문자와 카카오톡을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이 난무하고, 정도가 지나친 공격으로 인해 화해가 가능할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과열된 선거운동과정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신임회장에게 화합책 마련을 주문하는 회원들도 여럿 있었다.

“무엇보다 이미 다수의 독자들이 콘텐츠를 접하는 통로가 포털로 좁혀졌음에도 별도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얼마나 효율적일 수 있는지와 이로 인해 어느 만큼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도 고민해 봐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결국 잡지 미디어가 예전의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를 되찾기 위해서는 해외미디어와의 교류를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벤트와 컨퍼런스 개최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혀가야 하는 만큼, 이러한 해외 연계 취재와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협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감사로 ㈜엔디엔뉴스 신현두 대표와 미래를우리손안에 서동숙 대표가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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