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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7.06] Business Focus-갭프로세스

_기업탐방_/국내 장비 도입 사례

by 월간인쇄계 2017. 6. 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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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에서 출력, 인쇄, 제책까지 토탈인쇄시스템을 갖추고 종합인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업인쇄전문기업 ㈜갭프로세스(대표 김태형/www.printgap.co.kr)가 최근 HP Indigo 7900 Digital Press 도입과 함께 확장 이전하고 지난 4월 28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이전과 함께 갭프로세스 POD센터를 오픈하고, 오는 6월 말 문을 여는 홈페이지(www.printgap.co.kr)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통로를 통한 인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김태형 대표는 “이미 대형업체들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한 디지털 출판인쇄보다는 HP Indigo 7900 Digital Press의 강점을 살려 UV인쇄나 그라비어 인쇄 관련 상품을 늘려가면서 확장 이전한 로드 매장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쇄샘플을 전시, 보다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 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3년 HP Indigo 5500 Digital Press를 도입했을 때부터 충무로의 다른 업체들과 달리 장비의 커브 값을 조정해서 고객이 원하는 컬러 값을 정확하게 구현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했기 때문에 꾸준히 고객층과 인쇄물량을 늘려올 수 있었다”고 갭프로세스의 강점을 설명한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컬러 구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산출한다면 인터넷을 통해서도 충분히 새로운 고객층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비닐과 PET, 캔버스 등 다양한 특수소재에 인쇄가 가능한 HP Indigo 7900 Digital Press는 역대 HP 인디고 시리즈 가운데 최상의 디지털인쇄품질과 높은 생산성을 위한 스마트 자동화 및 차별화된 활용도를 갖추어 인쇄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으며, 이번 ChinaPrint 2017의 HP 전시부스에서도 다양한 샘플 전시와 함께 시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출력전문에서 정확한 컬러 구현을 기반으로 하는 토탈인쇄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1998년부터 인쇄업계에 몸 담아 온 김태형 대표는 2002년 필름출력장비 1대로 갭프로세스를 설립한 이후, 2005년 럭셀 F9000 CTF, 2012년 미쓰비시 대국전 5색 인쇄기, Cron 128채널 CtP, 오세/코니카미놀타 단색 출력기, Horizon 무선제책라인 BQ470 등을 차례로 도입하고 2013년 HP Indigo 5500 Digital Press, 이번 확장 이전과 함께 HP Indigo 7900 Digital Press를 도입,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인쇄품질과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충무로에서 보다 선도적으로 인쇄산업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갭프로세스는 2013년 과감하게 HP Indigo 5500 Digital Press의 도입을 결정했지만 초기에는 일정 수준의 매출 규모를 만들어 내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게 된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인쇄에 있어 가장 기본인 고객이 원하는 컬러 값을 정확하게 구현해 내는 것이었다.

“당시 다수의 충무로 중소규모 인쇄업체들이 디지털인쇄장비를 도입하는데 있어 오프셋 인쇄장비와 마찬가지로 신규장비 도입이 곧 물량 수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디지털 인쇄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장비 판매업체에서 정해준 몇 가지의 커브 값만을 가지고 장비를 운용하게 되고 결국 고객이 원하는 컬러를 구현할 수 없게 됩니다.

저희는 장비 도입 이후 이전에 스캐너를 운용했던 직원이 인디고 장비를 전담해서 장비의 커브 값을 조정, 고객이 원하는 정확한 컬러를 구현하는 것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고 이 부분을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어필해 나갔습니다.

HP Indigo 5500 Digital Press를 통해 소량 컬러책자와 카탈로그, 기업 제안서 등의 물량을 작업하면서, 지금은 도입 초기보다 10배 이상의 클릭 물량을 작업하고 있으며 신 장비 도입 후에는 20배 이상의 작업 물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한 김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가격 경쟁보다는 자사 강점을 살린 상품 개발을 최우선으로

HP Indigo 7900 Digital Press 도입과 확장 이전으로 김태형 대표가 지속 성장 계획의 중심에는 ‘가격 경쟁보다는 자사 강점을 살린 상품 개발을 최우선으로’하는 원칙이 자리잡고 있다.

우선 인터넷을 통한 주문 경로를 넓혀 가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존 대형 합판업체들과의 직접적인 경쟁보다는 자사의 특화된 몇 가지 주요 품목으로 고정 온라인 고객층을 다져가고 있는 충무로 중견업체들을 롤 모델로 해서 온라인 고객층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00~1천부 정도의 출판 인쇄물의 경우 충무로 하청 단가보다 인터넷 단가가 더 나은 편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단가 산출이 이뤄 진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6월 말 온라인 오픈 이후에는 SNS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로드매장의 강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인터뷰를 진행한 1시간 여의 시간 동안에도 여러 고객들이 들어와서 문의를 할 정도로 갭프로세스의 새로운 사무실은 충무로와 을지로 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인근을 지나던 고객들이 언제든 접할 수 있도록 HP Indigo 7900 Digital Press를 필두로 한 보유 장비를 통해 작업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샘플을 전시해 놓을 계획이다.

그 동안 다수의 충무로 인쇄업체들이 직접 고객들을 응대하기 보다는 기획사 등을 통해 유입되는 물량들을 주로 작업해 왔다면 갭프로세스는 기획, 디자인부터 인쇄, 제책까지 토탈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주요 고객층 가운데 하나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은 신 장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HP Indigo 5500 Digital Press를 통해 작업해 왔던 소량 컬러책자와 카탈로그, 기업 제안서 등의 디지털 출판인쇄물량은 계속 이어가지만 갭프로세스는 신 장비 도입과 함께 이미 대형업체들을 중심으로 치열한 가격 경쟁에 함께 하기 보다는 HP Indigo 7900 Digital Press가 가진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의 개발과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UV인쇄로 다양한 소재에 작업한 책 표지와 소량 인쇄물 등의 샘플을 고객들에게 보다 적극 제안하면서 지역적으로 방산시장과 가까이 있는 이점을 살릴 수 있도록 그라비어 인쇄물 샘플 물량도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산 시장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재질들을 중심으로 인쇄 샘플북을 제작,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기존 방식으로 그라비어 인쇄 샘플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동판 제작에만 200여 만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컬러 구현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주식회사 갭프로세스 (POD센터)

서울시 중구 충무로 49-2 동주빌딩 1층

전화 02)2265-8522 ┃ 팩스 02)2265-0136



취재_글_안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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