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8.01] Open House-인터프로인디고

_기업탐방_/오픈하우스

by 월간인쇄계 2018. 4. 5. 15:46

본문


인터프로인디고 pod book 오픈하우스가 지난해 11월 28일 인터프로인디고 pod book에서 개최되었다.

인터프로인디고에서 파주공장에 새롭게 HP Indigo W7250 Digital Press를 설치하고 인터프로인디고 pod book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인쇄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김상회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한국HP 인디고 비즈니스 총괄 김용주 이사의 축사, 인터프로 경영지원팀 김성호 팀장의 인터프로 인디고 pod book과 솔루션 소개, 장비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본격적으로 디지털 출판 POD 시작을 천명해

김상회 대표이사는 “2014년 인터프로인디고라는 이름으로 디지털인쇄시장에 들어선지 4년째 된 오늘은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이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날”이라고 하면서 “급변하고 있는 출판인쇄시장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앞으로 출판시장에 본격적인 디지털 출판 POD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오늘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인 출판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과 같이 1천부 이상의 많은 수량을 인쇄하는 것이 아니라 5백부 이하의 적정수량을 인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고객들 수요가 있을 때마다 제작할 수 있는 POD시스템을 통해서 재고와 물류에 대한 비용절감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인터프로 인디고 pod book에서는 HP Indigo W7250 Digital Press를 통해 고품질 단행본을 1백~5백부까지 오프셋 대비 비슷한 비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필요한 수량에 따라 인쇄하는 것 뿐 아니라 물류창고 제공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재고관리시스템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춰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국내에서 소량 POD시장이 자리잡는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해외 여러 곳의 디지털인쇄장비 사용업체들을 다니면서 유럽과 미국 업체들의 깨끗하고 쾌적한 인쇄환경이 부러웠는데, 오늘 인터프로가 유럽이나 미국 못지않게 많은 투자를 통해 멋진 환경을 조성해 놓으신 것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축하인사말을 시작한 한국HP 인디고 비즈니스 총괄 김용주 이사는 “인쇄업이 가지는 장치산업이라는 특성상, 실질적인 가치를 명확히 보고 지속적으로 큰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부분을 과감히 실행하고, 오늘 오픈하우스까지 만들어주신 인터프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참석한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프로 경영지원팀 김성호 팀장의 인터프로 인디고 pod book과 솔루션 소개 순서 다음에는 현장에 설치된 HP Indigo W7250 Digital Press와 HP Indigo 3550 Digital Press을 통해 고품질의 소량 출판인쇄물을 출력하는 시연이 진행되었다.



또 한켠에는 이 장비들로 작업된 다양한 출판인쇄물 샘플이 전시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 가운데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하는 ‘코리아 럭셔리 트래블 가이드’라는 단행본도 있었는데 인터프로 관계자는 “이전에 오프셋으로 작업하던 물량이었는데 품질과 가격 두 방면에서 이전보다 더 큰 만족을 주게 되어 인터프로 인디고 pod book에서 HP Indigo W7250 Digital Press로 작업, 납품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은 1993년 인터프로CtP로 설립, 2011년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법인 설립, 같은 해 4월 HP Indigo 10000 Digital Press충무로 1호기를 도입하면서 디지털인쇄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디게 되었다.



같은 해 7월에는 인터프로인디고닷컴 웹투솔루션을 바탕으로 온라인POD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2015년 2월 HP Indigo 7800 Digital Press도입으로 생산성 보다 향상시키고, 8월에는 에스코 콩스버그 커팅테이블을 도입, 다양한 후가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2016년 3월에는 HP Indigo 10000 Digital Press 2호기 도입과 함께 을지로 지점을 오픈했으며, 2017년 11월에는 HP Indigo W7250 Digital Press를 도입, ‘인터프로인디고 pod book’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했다.


|Presentation|

‘출판시장, 디지털 POD로 선점하라’ -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팀 김성호 팀장


국내 출판시장은 점차 축소되고 어려워지는 상황에 놓여있다.

매년 가구당 서적구매금액은 줄고 있고, 초판 발행부수는 2014년 평균 1,700부에서 이듬해 100부 가량 줄었고, 올해는 더 줄 것으로 보인다. 

발행부수가 줄게 되면서 인쇄사와 출판사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출판시장으로 봤을 때는 독립출판시장의 활성화로 희망적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수 매니아들만을 대상으로 시장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던 시장은 독립출판 관련 300여 서점이 운영되고 있고 계속 오픈하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2017년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서점의 시대’라는 주제로 독립출판관련 섹션이 열렸는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매년 독립출판페어가 이틀간 진행되는데 2만여 명의 인원이 참가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독립출판분야의 한 작가는 자신의 신간을 가지고 11쇄 작업을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 책이 기성출판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얻었다. 독립출판분야에서 11쇄는 기성출판시장에서 베스트셀러나 다름없는 성과이다. 요즘에 독서인구가 이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독립출판에서도 11쇄 작업을 진행한 도서가 나온다는 것은 아직 시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독립출판시장의 상황을 보고, 우리는 출판시장이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로 콘텐츠와 생산관리에 주목했다. 

독립출판은 상업성이 배제된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소재의 책들이 나오고 있다. 이들이 250여 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서점이 작기 때문에 재고를 많이 가져가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지금의 출판시장과 비슷한 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독립출판시장은 점점 성장하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는 20%의 주요고객의 전체 매출 80%를 차지한다는 파레트의 법칙이 있지만 온라인 시장에서는 소수 80% 고객이 시장을 이끌어 간다는 롱테일 법칙이 성립하게 된다.



독립출판시장 역시 소수의 고객들에 의해 성장한다는 점에서 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독립출판제작자들은 200부 정도의 책을 제작, 서점에 6권 정도의 소량을 입고하고, 이를 통해 서점에서는 작은 공간에서 다양한 책을 선보일 수 있게 되고, 매출에 있어서도 다양성을 가져갈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출판사들 역시 디지털 POD를 통해 확실한 재고관리와 절판이 없는 시장을 만들게 되어 롱테일의 법칙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재고가 없는 시장, 절판도서가 없게 되면, 출판사들은 이전처럼 인쇄된 도서의 물류비용에 대해 신경쓰는 대신에 전적으로 콘텐츠에만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어 지금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생산부에서 충분한 서포트가 되어야 한다.

기존의 출판프로세스를 보면 출판사에서 인쇄를 주문하고, 인쇄된 책을 물류창고로 보내고, 창고에 보관되어있던 책을 배본소로 보내고, 여기서 다시 서점으로 가게 된다. 

이런 여러 단계의 공정을 디지털 출판POD를 통해 출판사에서 인쇄사로, 여기서 바로 서점이나 배본소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전체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예전에 인쇄사는 단순히 인쇄만 하는 곳이었다면 디지털 출판POD가 되면서 출판과 인쇄, 물류까지 통합관리하는 전문출판기업의 형태를 가져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출판사는 생산과 물류 등에 신경쓰지 않고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며 롱테일 법칙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에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생산단가가 가장 중요한데 디지털 출판POD를 통해 오프셋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단가를 갖출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출판사는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인터프로 인디고 pod book에서는 이를 위해 HP Indigo W7250 Digital Press를 도입했는데, 윤전장비로 A4기준으로 4도인쇄 시간당 1만 4천장, 1도 인쇄 5만 7천장을 인쇄할 수 있다. 이 장비를 통해 기존 장비보다 높은 생산성을 가져가면서 획기적으로 단가를 낮출 수 있게 되었고, 출판사들에게 독립출판 분야에 새로운 길을 열어 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장비를 도입하면서 전체적인 제작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서 최소인원으로 최대생산성을 얻게 되었다. 높은 생산성을 통해 코스트를 낮추고 출판사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디지털인쇄하면 IT솔루션과의 결합을 빼 놓을 수 없는데 인터프로커뮤니케이션에서는 B2B 웹투프린트솔루션 인터프로인디고닷컴(www.interproindigo.com)을 운영 중이며 B2C 웹투프린트솔루션 피알프린트를 운영하고 있다.

B2C 웹투프린트서비스는 일반고객과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저희가 보유 중인 탬플릿을 통해 웹상에서 간단하게 편집하고 편집된 디자인으로 기존에 보유중인 인터프로인디고의 시스템을 가지고 고품질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그 다음 준비 중인 것이 퍼블리싱웹투프린트 서비스이다. 이는 저희가 런칭한 인터프로 인디고 pod book을 좀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이다. 기본적으로 웹투프린트서비스로 접수, 주문 뿐 아니라 웹 퍼블리싱 플랫폼 스타트업인 에스프레소북(www.espressobook.com)과 협업해서 저희 웹투프린트 서비스 안에서 책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이다. PC기반의 에스프레소북과 모바일 기반의 하루북을 통해서 고품질의 책을 쉽고 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북은 모든 시스템을 자동화해서 쉽게 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이다.

가장 큰 장점은 웹 기반의 서비스로 누구나 접속해서 협업할 수 있고, SNS 연계, 워드나 PDF를 통해 쉽게 작업 가능하고 맞춤법 검사 등 관리적 측면에서도 편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웹투프린트서비스 하루북과 피오디북이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는 연결고리로서 HP생산관리솔루션인 사이트플로우를 구축, 좀 더 편리한 책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이트플로우는 웹상에서 기존에는 주문시 파일을 접수하고 접수된 파일을 작업자들이 인쇄가 가능하도록 터잡기 등의 작업을 했다면 사이트플로우라는 생산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나 터잡기 등의 작업들을 자동화해서 더 신속하게 고객들에게 고품질 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터프로인디고는 인쇄전문기업으로 여러 솔루션 업체들과 함께 좀 더 고품질의 인쇄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출판시장은 디지털인쇄를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느냐가 성공의 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프로 인디고 pod book은 키를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출판사와 고객사 여러분들에게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인터프로 인디고 pod book이 걸어가는 길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