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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02] Business Focus-㈜온누리씨앤엠

_기업탐방_/비즈니스포커스

by 월간인쇄계 2018. 5. 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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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공정자동화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친화적 종이컵과 종이용기 전문 생산기업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온누리씨앤엠(대표이사 이인설/www.onnuricup.com)이 최근 신정테크놀러지에서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반자동 탈지 시스템 헤바2(HEBA-Ⅱ) 2대를 도입, 인쇄물 톰슨 후공정의 자동화를 마무리했다.

1995년 생수기용 종이컵 제조업체로 시작, 20여 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종이컵과 종이용기 전문 생산업체로 발돋움, 해당 분야를 가장 앞에서 리드하고 있는 ㈜온누리씨앤엠은 강화도에 위치하고 있는 2만3천여 평방미터(7천여 평) 규모의 사옥에서 국내외 8백여 거래처에 납품되고 있는 수 많은 종류의 종이컵과 종이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른 나이에 해군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대우조선에서 선박건조업무를 하면서 웬만한 제조설비의 제작이 가능할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온누리씨앤엠 제작공정 전반의 자동화와 더불어 관련 분야의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고, 기능성과 디자인, 그리고 제조업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제품 개발도 이끌고 있는 이인설 대표이사는 “과감하고 지속적인 장비 투자와 기술개발이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는 원동력”이라고 하면서 “올해는 ERP도입으로 회사 전 공정을 보다 체계화하고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투자를 통해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비 한 대의 생수컵 제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종이컵과 종이용기 제조업체로 도약

㈜온누리씨앤엠은 1995년 고속으로 생수컵을 제조하는 온누리컵에서 시작되었다.

그야말로 이인설 대표이사 부부가 함께 제조하고 판매하는 구조로 작게 시작되었지만 97년 IMF가 생각치 못한 기회를 만들어내게 된다. 경쟁사들이 부도로 줄도산하게 되어 이들 업체들의 물량이 온누리에 집중되게 된 것. 그 결과 온누리컵은 3년 만에 해당 시장 점유율 60%까지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이 대표이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시장 변화를 살피면서 더 부가가치가 높은 자판기용 종이컵으로 주력 생산품목을 교체했고, 이 역시 단순 생산품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단가 하락으로 10여 년 후에는 부가가치 제로 시점에 도달할 것으로 판단, 사이즈와 재질이 다양한 특수컵으로 주력제품을 바꾸게 된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업계 1위 기업으로

㈜온누리씨앤엠이 주력 품목을 다양한 컬러와 크기의 특수컵으로 교체한 것은 당시 커피 프랜차이즈와 멀티플렉스의 증가라는 트렌드를 정확히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수컵 생산 초기, 인쇄공정은 외주로 처리했지만 곧 과감한 장비 도입을 통해 종이컵&종이용기 제작 전 공정을 직접 처리하게 된다.

우선 품질 자체가 ㈜온누리씨앤엠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지 못했고, 매일 5톤 트럭 10대분의 물량을 출하하는 납기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총 10여 대가 넘는 플렉소, 그라비어, 오프셋 인쇄장비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인쇄하고 있다.

이인설 대표이사는 “제품 제작에 있어 그라비어 인쇄의 경우 잉크의 점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시너와 같은 혼합용제가 포함되기 때문에 점차 플렉소 인쇄로 옮겨가고 있다.”고 하면서 “최근에는 국내 시장 특성 상 종이컵의 겉 모습도 화려하게 나오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오프셋 인쇄 물량도 늘어나고 있다. 전체 제작 물량의 30%까지 오프셋으로 소화하고 있을 정도”라고 제작 공정에 있어 인쇄기술 적용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오프셋 인쇄로 작업한 물량들은 최소 10박스 이상 주문해야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1박스씩 소량 주문도 가능한 플렉소 인쇄로 작업한 기성품보다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용도에서 훌륭한 마케팅 툴로 활용되는 특수컵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기성품이나 이전 종이컵 제작에 있어 그라비어나 플렉소 인쇄를 통해 단순 무늬나 상호 정도를 컵 외면에 인쇄했다면 최근에는 보다 화려한 디자인을 통해 컵 외면과 뚜껑, 컵 홀더까지 하나의 마케팅 툴로 특수 종이컵이 활용되고 있다.

이인설 대표이사의 디자인과 시제품 개발을 통해 시중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이들 제품은 멀티플렉스에서 사용되는 팝콘 용기와 음료컵 외에도 최근에는 종이 뚜껑이 장착된 떡국, 떡볶이 용기 그리고 기존에는 단순히 골판지로 제작되던 컵 홀더를 대체할 수 있는, 화려한 컬러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한 기능성 컬러 컵홀더로 직접 개발, 특허 출원까지 마치고 시장에 출시하면서 ㈜온누리씨앤엠이 시장에서 다시 한 발 앞서가게 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특히 기능성 컬러 컵 홀더의 경우 제품 박스 수납에 있어 더 많은 물량을 담을 수 있도록 제작,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서 시장에서 더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인설 대표이사는 “떡볶이나 떡국과 같은 음식물 용기의 경우 기존 플라스틱 투명 뚜껑의 경우 마케팅에 활용할 수 없지만, 외면을 오프셋 인쇄로 작업할 경우 뚜껑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좋다. 재활용 측면에서도 플라스틱 보다 낫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 제품들은 식품 업체들이 뚜껑을 찾을 때 제안을 해서 제품화가 이뤄지게 되었다.”고 개발 제품들의 상용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 ㈜온누리씨앤엠이 최근 선보인 종이로 제작된 떡국과 떡볶이 용기. 오프셋 인쇄로 용기 외면과 뚜껑까지 유용한 마케팅 툴로 사용할 있도록 했다.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제작공정의 자동화

종이컵&종이용기를 제작하는데 있어 필요한 코팅과 디자인, 인쇄, 성형, 품질검사의 공정에 있어 총 150여 대의 장비를 통해 완벽한 수준의 공정 자동화를 이루고 있는 ㈜온누리씨앤엠의 제작공정은 타사에서 쉽게 넘 볼 수 없을 정도라고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공정 자동화는 대형 조선업체에서 갈고 닦은 세밀한 선박제조 기술이 밑바탕이 되어 웬만한 제조설비의 제작이 가능할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인설 대표이사가 제조설비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온누리씨앤엠 현장에서만 적용될 수 있는 설비들을 제작, 전공정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온누리씨앤엠에서는 자동화 이전이라면 200여 명이 넘는 인력이 필요한 많은 종류의 물량을 115명의 인원이 빈틈 없이 소화해 내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당일 주문, 익일 납품이 가능한 업체라는 빠른 납기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동종업계 업체들이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최종 카운팅, 포장 공정도 이곳에서는 전자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개별인력이 손으로 포장하지 않고 장비로 정확한 카운팅과 포장이 이뤄지는 공정은 일본수출에 있어서도 큰 이점이 되었다.


▲ ㈜온누리씨앤엠의 기능성 컵 홀더(우).

기존에 골판지 소재로 만들어지던 것(좌)과는 다르게 다채로운 컬러를 구현해서 광고 마케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도입한 반자동 탈지 시스템을 통해 톰슨 후공정의 자동화도 마무리

㈜온누리씨앤엠은 전체 제작공정에서 지속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해서 항상 고민하고 있던 인쇄물 톰슨 후 탈지공정의 속도 저하 문제를 최근 신정테크놀러지의 반자동 탈지 시스템 2대를 도입, 해결하게 되었다.

인쇄물 톰슨 후 탈지공정은 5명 이상의 인원을 배치해도 항상 속도를 맞추지 못하곤 하던 공정이었는데 신정테크놀러지의 반자동 탈지 시스템 도입 이후 전체 공정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된 것. 오는 3월에는 멀티플렉스에서 많이 사용되는 큰 사이즈의 냉음료컵 등의 작업을 위해 큰 사이즈 장비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인설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국내 현장에 최적화되어 간단한 조작으로 신속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하면서 만족을 표시했다.


▲ ㈜온누리씨앤엠에서 최근 도입한 신정테크놀러지의 반자동 탈지 시스템 헤바2(HEBA-Ⅱ).

인쇄물 톰슨 후 공정에서 5명 이상의 인원이 있어도 발생했던 병목현상을 반자동 탈지 시스템 2대 도입 후, 바로 해결하게 되었다. 곧 큰 사이즈 장비의 추가 도입이 진행될 에정이다. 


직원 복지향상에 힘써, 누구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 것
올 한해 ㈜온누리씨앤엠의 주요 계획은 ERP 도입과 복지시설의 확충이다.
ERP의 도입을 통해 원자재 도입부터 제품 제작, 납품까지의 전 공정이 보다 체계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복지시설의 확충은 늘어나는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늘리기 위함이다.
이인설 대표이사는 “사내에 있는 외국인 직원들의 휴식공간과 교육을 위한 강당 등을 위해 별도의 4층 사옥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서 창립 이후 짧은 시간에 업계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된 만큼, 직원들을 위한 복지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동종업계에서 가장 근무하고 싶은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온누리씨앤엠 연혁

1999~2005

1995년 온누리컵을 설립, 신형 고속 생수컵으로 사업을 시작. 추가로 생수컵 기계 설치.

사업확장을 위해 6.5oz 성형기 추가설치.

이후 확장 이전해서 플렉소 인쇄기 도입과 6.5oz 추가설비로 생산성 확보.

2006~2010

6.5oz 추가설치 이후 각종 사이즈의 종이컵 성형기 도입.

추가로 플렉소 인쇄기와 그라비어 인쇄기 도입

대형 프랜차이즈와 계약, 납품 진행과 수출사업을 시작

2011~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종이컵 공장 설립(강화도)

원라인시스템(One line system)을 구축하고 총 150여 대의 각종 인쇄기기와 품질향상을 위한 위생시설 설치. 수출사업의 본격화 시작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전망대로423번길 94

전화 032)568-9700 | 팩스 0505)116-9600



공장이미지제공_㈜온누리씨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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