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18.07] IGAS2018 Preview-미야코시(Miyakoshi Printing Machinery Co., Ltd.)

2018년,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오늘, 전 세계 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의 구축이다. 설계, 개발, 제조 및 유통과 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이 설치되어 공정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되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짐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전통적인 공장이 단순히 동력을 이용, 기계를 작동시켜 제품을 생산해 냈다면, 스마트 팩토리는 재래식 기계 설비 위주의 공장에서 탈피, 공장 설비에 컴퓨터 설비를 접목함으로 각 설비로부터 각종 생산 관련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수집, 취합 처리하여 생산 설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첨단 생산 시스템인 것이다. 이러한 생산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장 기계 가동 현황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주문에 생산 활동을 능동적이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생산량 조절이 가능,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의 전환이 이루질 수 있다. 또한 생산설비의 자동화를 통해 인력 및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고품질 생산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지난 3월 14일 일본 도쿄 외신기자센터에서 개최된 IGAS2018(Internatinal Graphic Arts Show2018) 미디어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주요 출품업체들의 발표가 있었다. 이들 업체들은 인쇄산업에 스마트 팩토리를 접목 시킴으로 미래 첨단산업으로 변화해 나갈 인쇄산업의 청사진을 그려 보였으며,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 나갈 저마다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며 변모해 나갈 인쇄산업의 미래를 제시했다. 인쇄계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IGAS2018에 출품하는 주요 10개 업체에 대한 전시 개괄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제시하는 신기술과 솔루션들을 2회에 걸쳐 살펴보도록 하겠다.    

미야코시(Miyakoshi Printing Machinery Co., Ltd.) 

라벨 및 연포장 시장을 위한 하이엔드 잉크젯 및 오프셋 인쇄 장비 선보일 예정

1946년 설립된 미야코시는 일본 지바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6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인쇄기 생산이 주요 사업인 이 기업은 아키타에 주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바, 후쿠이, 카리와노, 쿠니미, 요코테, 야치요 공장 등을 두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야코시의 사업 전략은 기존 시장에서 새로운 타깃 마켓으로 이동해 가는 것으로 기존 시장이 서적 및 출판, DM 트랜잭션, 그리고 상업인쇄 시장이었다면, 새로운 시장은 라벨, 연포장, 폴딩카툰, 페이브릭 및 텍스타일과 홈 데코레이션용 재료 등의 시장이다. 이번 IGAS를 통해 미야코시는 이러한 시장을 위한 하이엔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할 제품들은 다음과 같다.

MJP20AXW

차세대 프린트 헤드가 장착된 고급형 연속 잉크젯 인쇄기로 DPS, 서적 및 출판에서 상업용 인쇄에 이르는 광범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600dpi에서 1200×1200dpi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며, 20인치 너비로 양면 4도/4도 가변 인쇄를 제공한다. 분당 200m의 최고 생산 속도를 갖고 있으며, 높은 잉크 볼륨 커버리지 이미지 및 사진 인쇄에 있어서 안정적인 품질을 재현할 수 있다. 

MJP30AXF

필름 서브스트레이트에 수성 안료 잉크를 사용해 인쇄하는 방식으로 휘발성 용제의 사용 및 전이가 적어 식품 안전성을 요하는 인쇄물에 적합하고 낮은 운영 비용을 갖고 있다. 미야코시의 최신 디지털 인쇄 기술이 접목된 제품으로 식품 패키징을 포함한 소량 연포장 인쇄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되었다. 30인치 용지 너비의 인쇄가 가능해 그라비어 인쇄기를 대체 할 수 있는 연포장용 잉크젯 디지털 인쇄기이다. 아직 잉크를 최적화 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으나 IGAS2018에서는 분당 100m로 인쇄 가능한 프로비전 제품이 전시될 계획이다. 

MLP10L

라벨용 오프셋 인쇄기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를 위해 제작된 라벨용 윤전 오프셋 인쇄기의 엔트리 모델이다.

기존의 "MLP"시리즈의 높은 성능과 높은 품질을 계승했다는 것 외에도 이 새로운 인쇄기는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구매 가능하며, 크기가 컴팩트 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세미오프셋 방식으로 전 세계 100 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10인치 웹 너비로 인쇄 가능하고, 분당 120임프레션, 30.5m의 인쇄가 가능하다. 습식 오프셋 인쇄 방식으로 고품질 인쇄를 제공하며, 서버 드리븐 세미 로터리 웹 피딩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으며, 엠보싱 피니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