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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11] HP Indigo Week @Paju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19. 6. 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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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인디고 사업부와 ㈜풀린키는 지난 10월 17일부터 이틀 간, 파주에 위치한 풀린키 인디고 데모센터에서 ‘HP Indigo Week @Paju’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라벨&패키징과 상업인쇄, 출판분야에서 디지털 인쇄시장의 현황 및 트렌드에 대해 설명과 함께, 각 분야에 적용하는 인디고의 솔루션과 풀린키에서 최근 시장에 선보인 보안 및 추적 솔루션 바로태그(Baro Tag)에 대해 시연과 샘플 소개, 자세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국내 출판 시장의 동향

최근 국내시장에서는 유아 분야를 제외하고 대부분 신간 출간이 이전보다 증가했다.

2016년 기준, 신간이 출간될 때 보통 1천 4백부 내외의 초판을 인쇄하고 있는데, 5백부 미만의 초판 인쇄 도서 비중이 늘었고, 1천~2천부 도서도 늘어난 반면, 초판을 2천부 이상 발행하는 도서 비중은 줄어들었다. 분야별로는 수험, 학술분야가 가장 초판 부수가 적었고, 1~2인 출판사의 초판이 적었다.

HP에서는 4월 런던도서전에서 출판시장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HP 피아자를 발표했다.

출판 콘텐츠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이다.

주문을 하면, 인쇄용 데이터가 표지, 내지에 저장, 생산되어 제공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솔루션은 도서의 생산비용과 출판사의 재고 보관 비용, 재활용 과정에서의 환경 비용 절감을 강조하면서, 시장에서 어필하고 있다.

HP 피아자 솔루션은 출판사로부터 인쇄용 데이터가 미리 클라우드에 용지정보, 생산정보, 프로파일, 컬러에 대한 부분과 같이 업로드 되어 있으며, 주문이 들어오면 피아자를 도입한 인쇄업체에서 주문을 수행해서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HP 피아자는 PRINT OS에 기반이 된 사이트에 연계되는 솔루션이다.

현재 영국의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전문 출판사 피어슨이 이를 통해 책을 발간할 예정이며 두 곳의 출판사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디고 기반으로 책을 출판하고 있는 비즈니스와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비즈에 인터프로의 하루북과 에스프레소북이 소개되기도 했다.

출판산업을 책과 출판 유통, 전자책으로 나누어 2013년부터 15년까지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전자책만 소폭 늘고 있다. 직원 수도 전자책만 늘고 있다.

지난 해와 올해 새로 등장하는 트렌드가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판사가 늘면서 전자책 사업에 대해 종사자와 매출이 소폭 늘고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패키징 시장의 동향

2021년까지 전체 패키징 시장은 약 11%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가장 큰 포지션은 플렉서블 패키징으로 특히 필름류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재활용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그 가운데 라벨, 리지드 플라스틱과 음료병에 라벨을 더 이상 부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수축필름 물량이 늘어날 수 있으며 그라비어 인쇄물량이 확대될 수 있다.

수축필름이 점차 품목수가 많아지면서 소량 다품종 요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될 경우,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연포장은 2021년까지 11%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용과 음료, 반려동물 관련 산업, 음식 등의 순으로 증가할 것이라 보이는데 스탠드업 파우치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소득수준이 늘면서 패키징의 디자인과 소재 등에 이전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 약 18%의 성장이 예상된다.

라벨과 패키징 분야에서 인디고 장비들은 HP Indigo 6900 Digital Press와 HP Indigo 10000 Digital Press  HP Indigo 30000 Digital Press 등이 있는데 각각 기존 레터프레스(6900)와 라벨과 수축필름, 파우치 등 기존 그라비어 시장(10000), 단상자와 싸바리 박스, 플라스틱 카드(30000)등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HP에서는 인디고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실버 잉크와 인비저블 잉크, 팩레디 솔루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버잉크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선호하는 파스텔톤 실버를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화장품과 식음료 부문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한 업체에서 테스트 인쇄를 진행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외선을 비췄을 때 보이는 인비저블 잉크는 레드와 옐로우, 블루 3가지 컬러가 제공될 예정이며 인디고는 그라비어와 오프셋 인쇄와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라미네이팅 작업에서 접착력이 미흡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엠피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으며, 다음 세미나에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상업인쇄 분야에서 디지털 인쇄시장의 동향

디지털 인쇄분야 별 출력량을 살펴보면 16년과 18년을 비교했을 때 포토분야는 인쇄물량이 감소했다. 업체 폐업도 있고, 시장이 커지지 않으면서 대형업체로 편중되는 현상이 있었고 이 대형업체들도 다른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업용 인쇄장비의 판매는 많았지만 전체 인디고 출력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정적이다.

거기에 전통적인 상업인쇄물인 브로셔, 명함, 전단지 등의 생산량은 크게 늘지 않고 일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제는 스티커, 패키징 등 사인&디스플레이 영역이 늘고 있고 많이 유입되고 있는 반면, 기존 상업인쇄는 발전 속도가 둔화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히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최근 HP는 상업인쇄영역에서 HP Indigo 7900 Digital Press와 HP Indigo 12000 Digital Press를 통한 다재다능한 영역의 작업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디지털 인쇄시장에서의 화두는 퍼블리싱이다. 디지털 퍼블리싱.

출판분야에서 예전 오프셋 인쇄를 디지털로 변화하는 움직임과 크로스오버적인 인쇄시장의 움직임이라 할 수 있다. 기존 상업인쇄를 하던 많은 업체들이 사인&디스플레이 영역, 플로터나 잉크젯 장비를 통한 다른 분야로의 진출이 활성화되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인디고는 국내에 현재 213대가 가동 중에 있는데, 이 장비가 특정 분야만을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크로스오버적인 성격이 강한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대형 배너와 백릿을 출력할 수 있는 HP Indigo 20000 Digital Press가 론칭되어 소개를 앞두고 있으며, 2019년 HP의 전략 가운데 크로스오버 성격의 사인&디스플레이와 도서 뿐 아니라 패키징에 있어 주력장비가 HP Indigo 12000 Digital Press이다.

HP Indigo 12000 Digital Press는 에코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의 부가가치를 위한 최상의 퀄리티를 가진 다재다능한 영역의 출력물을 커버할 수 있는 인디고 낱장 장비의 최상위 기종이다.

HP Indigo 12000 Digital Press HD모듈에 장착된 HD테크놀러지는 기존의 800dpi를 능가하는 1,600dpi의 좀 더 세밀한 영역을 표현할 수 있는 HD헤드가 장착되며 얇은 텍스트와 부드러운 표현에 있어 한층 나아진 품질을 구현한다.

이제 인디고에서 제공하는 특수잉크 솔루션과 폭 넓어진 대응 분야는 고객사들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린키에서 개발한 보안 및 추적 솔루션

-바로태그(BARO TAG)



바로태그는 풀린키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보안 및 추적 솔루션이다.

바로태그는 제품의 디자인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정품을 확인하는 부분,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마케팅 데이터로 활용하는 3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바로태그’를 검색하면 바로태크(BARO TAG)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 후 바로태그로 제작된 QR코드를 읽으면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도 가볍고 설치도 금방 된다.



모자이크(Mosaic) 솔루션을 활용해서 각기 다른 패턴 디자인을 제작, 인쇄할 수 있으며 곧 출시되는 콜라주(Collage)라는 솔루션을 활용해서 시드 디자인을 넣고 디자인을 생성하면 크기, 방향을 다양화해서 여러 가지 패턴이미지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각기 다른 패턴이미지를 통해 디자인, 인쇄된 제품에는 각각의 QR코드가 인쇄된다. 이를 바로태그 앱으로 읽으면 해당 제품의 이미지를 모바일폰에서 보고 원산지와 유효기간 등을 포함하는 제품 정보와 인증 횟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를 읽을 때마다 정보가 수집된다.

이 정보들을 종합하면 어떤 지역에서 어떤 성별, 연령의 사람이 해당 제품을 구매하고 인증했다는 정보를 취합할 수 있으며 기간 별로도 통계 자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종합하면, 디자인을 생성하고 거기에 맞는 QR코드를 만들어, 제품 정보를 매칭하고, 고객이 QR코드를 읽었을 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정품 확인도 가능하고, 판매자는 구매자들에 대한 마케팅 정보를 취합할 수 있다.


조만간 첫 번째 상업화 사례가 생길 예정이다.

실명인증을 거쳐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QR코드를 읽었을 때 특정 URL로 이동해서 동영상 감상을 한다거나, 경품 응모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를 제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모자이크가 수백만개의 다른 이미지를 생성, 인쇄해서 마케팅에 도움을 주기위해 만들었지만 실제 상업화하기는 쉽지 않은 측면이 있고, 이를 마케팅 정보로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에, 풀린키는 고객사에게 시드디자인에 대한 컨설팅과 인쇄용프레임을 제공하고 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서 고객사는 인쇄만 하면, 브랜드 오너에게 앱을 통해서 취합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툴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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