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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8.11] 제 7회 All in Print China

_해외인쇄전시 리포트_/기타 해외 전시회

by 월간인쇄계 2019. 6. 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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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 새 동안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센터에서는 제 7회 All in Print China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110,000 평방 미터에 달하는 9개의 홀에서 펼쳐진 All in Print는 규모와 방문객 수에 있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내며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HP, Windmoller & Hölscher, Baumüller, KURZ, UPG, 리소, 밥스트, 고모리, 도미노, 더스트, 스크린, CGS, GMG, 에스코, X-rite 및 리코 등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무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마케팅과 영업의 기회를 가졌으며, 많은 중국 업체들 또한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며 전시회를 마무리 했다.

중국인쇄기술협회, 중국인쇄기술아카데미, 그리고 메세 뒤셀도르프(상하이)가 공동 주최한 All in Print는 메세 뒤셀도르프의 드루파를 포함해 세계적인 인쇄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세계 인쇄 기술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메세 뒤셀도르프의 인쇄 기술 담당 사빈 겔더만(Serine Geldermann) 대표는 “2003년 첫 전시회 이후 All in Print는 아시아 및 특히 중국 인쇄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 박람회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2년에 한 번씩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ll in Print는 새로운 기술적 추세를 전달하고 인쇄산업의 발전을 증진하기 위한 비옥한 토양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 있어 커뮤니케이션과 아이디어 제공을 위한 중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 출품사와 방문객 모두 시장 지향적이며 전문적이면서도 국제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 All in Print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며 All in Print의 높은 시장 가치를 강조했다. 

취재_글_안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메이드인차이나 2025” 전략을 토대로 한 인쇄산업의 디지털화 가속

디지털화의 확산으로 중국은 이제 양보다 질적 우위를 선호하는 품질 중심의 생산기지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혁신 주도형 중국 산업 현대화 계획의 13번째 5개년 계획과 맞물려 있는 “메이드인차이나 2025(Made in China 2025)”전략으로 인쇄 산업의 변화를 위한 일정이 수립되어 있기도 하다. 인쇄 및 패키징 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디지털화는 스마트 제조 및 생산의 증가로 인해 시작되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 데이터 및 모바일 인터넷 기술 덕분에 디지털 인쇄 산업이라는 거대한 시장 잠재력이 열리게 되었다. 이번 제 7회 All in Print 전시회는 중국의 이러한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다수의 출품 업체들이 장비는 물론, 공정과 관리에 있어 디지털화를 추구하며 저마다의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였다. 2025 중국산이라는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국 내 인쇄산업의 디지털화를 반영하고 있었던 것이다. 프리프레스, 인쇄, 포스트프레스 전 인쇄 공정에 걸쳐 단순히 디지털 인쇄 장비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인쇄물의 제조와 관리에 있어 디지털화를 접목, 자동화와 일관된 품질의 생산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All in Print 전시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그 동안 노동력 위주의 메이드인 차이나에서 벗어나 최첨단 디지털화를 갖춤 생산기지 마련에 중국이 발벗고 나섰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지능형 인쇄 시대의 도래

“지능형 인쇄 시대의 도래”라는 모토로 All in Print는 아시아에서 지능형 인쇄 및 패키징 기술의 핵심 플랫폼으로의 자리 매김을 시도했다. 이는 인쇄 분야에서의 혁신과 통합 및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역동적인 시장 발전 도모를 반영한 것이다. 인쇄 및 패키징 산업에서 새로운 기술과 제품 및 재료와 관련된 정보 교환 및 홍보가 여기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며, 디지털화와 발맞춰 지능형 기술의 인쇄 산업 접목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All in Print 개막 이래 최대 규모의 전시

이번 All in Print의 전시 규모는, 110,000 평방 미터에 달해 지난 전시회 보다 34%의 더 넓은 면적에서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초 1,030여 업체들이 출품했으며, 닷 새 간의 전시회 동안 100,933명이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찾아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중국은 물론,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일본, 한국, 포르투갈, 러시아,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22개국으로부터 53개의 해외 바이어 그룹이 전시장을 찾아 글로벌 경제의 둔화를 무색하게 했다. 



수 많은 하이라이트는 시장 동향 반영

All in Print의 하이라이트는 디지털 프리프레스, 포괄적인 인쇄, 포스트프레스 컨버팅, 패키징 장비, 잉크 및 혁신 소재, 라벨 산업, 플렉소 기술 및 혁신 공장으로 산업족 부가 가치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했다. 2016년 All in Print를 통해 성공적으로 출범한 혁신 공장 파빌리온(Innovation Factory Pavilion)에는 3D 인쇄와 기능 인쇄, 친환경 인쇄, 스마트 공장, 가상 및 증강 현실 기술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전시공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디지털 프리프레스 파빌리온(Digital Pre-Press Pavilion)에서는 방문객들이 디지털 인쇄의 최신 동향을 접하고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 및 옵션을 테스트 할 수 있었다. 골판지 및 연포장재를 위해 새롭게 마련된 특별 전시 구역은 인쇄 및 패키징 산업 간의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목표를 잘 수행했다. 


컬러매니지먼트 및 표준화 반영 

이번 All in Print에서는 X-rite, GMG, CGS, 에스코, ASTRI, Eastcom 광전 등 컬러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품질관리 역량과 작업 표준화를 목표로 한 기술 및 제품소개가 두드러졌다. 디자인 작업 파일의 입고부터 시작해 파일 변환 및 일련의 컬러 매니지먼트 과정이 디지털화 된 첨단 자동화 솔루션으로 소개되어 인쇄물 생산 작업에 있어 일관성 있는, 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 툴의 도입이 중국 시장에서 가속화 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친환경화와 디지털화를 위한 솔루션 대거 전시

중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병행해 인쇄 산업에 있어 환경 유해 요소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노력 또한 플렉소 인쇄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의 전시로 대두되고 있었다. 

다수의 디지털 인쇄 장비 전시는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의 디지털화를 반영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도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형 디지털 인쇄장비부터 시작해 대형 산업용 잉크젯 디지털 인쇄 장비까지 All in Print에서는 HP, 리코, 엡손, 고모리, 플린트, Scodix와 더불어 상하이 일렉트로닉스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저마다의 디지털 인쇄 솔루션들을 대거 소개했으며, 중국 디지털 인쇄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데뷔무대를 가졌다. 

한편, 친환경 인쇄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제품의 연구 개발에 대한 정보가 전시회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방문객들의 친환경 인쇄에 대한 관심을 증대 시켰다. 플린트, 도요잉크, 동양잉크, 후지필름, 럭키 화광, 코닥, 스크린과 같은 업체들이 무현상판재를 비롯한 친환경 잉크 및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100여 개 이상의 컨퍼런스로 전문적인 대화형 플랫폼 제공

All in Print 전시 기간 중 인쇄 및 기술 교류 포럼을 포함해 전시회 개막일 전인 22일부터 시작된 100여 개에 달하는 일련의 컨퍼런스는 발표자와 청중의 전문적인 대화형 플랫폼 제공하는데 성공했다. 22일 세계인쇄커뮤니케이션포럼2018(World Print Communication Forum2018)의 이사회를 시작으로 23일 본격 진행된 세계인쇄커뮤니케이션포럼2018에서는 전 세계 인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심도 깊는 토론과 교류가 전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대한인쇄문화협회의 조정석 회장이 참석해 국내 인쇄산업의 현황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 

24일에는 2018 All in Print 인공 지능형 제조 테마 컨퍼런스가, 25일에는 글로벌 라벨 기술 포럼이 개최되었으며, 25일 오후에는 썬컵 아시아 라벨 인쇄 시상식이 산업 및 정부 지도자와 브랜드 오너, 업계 전문가, 그리고 영애의 수상을 한 라벨 인쇄사 들이 모여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는 300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국내 라벨 인쇄 업체로는 해동인쇄를 비롯해 DPS, 삼성PIT, 유진프린팅, 대화UCP, 그리고 신생산업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All in Print2020을 기약

2003년부터 시작해 지난 15년 동안 All in Print China는 명실상부 중국의 인쇄 기술 및 장비 전시회에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시장 지향적인 브랜드, 국제적인 전시, 전문적인 전시회 운영 등 All in Print China가 갖고 있는 수식어는 여럿이다.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의 주요 교류의 창으로 인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장으로 성장한 것이다. 

2년 후 개최될 All in Print2020는 같은 장소인 상하이신국제전시센터에서 2020년 10월 12일부터 그 막을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 드루파2020 참관을 놓쳤다면, 드루파2020의 트렌드가 All in Print2020에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직접 방문해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All in Print China

All in Print China는 중국의 인쇄 기술 및 장비 전시회로 중국 인쇄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 가운데 하나이다. 중국인쇄기술협회, 중국인쇄기술아카데미, 메세 뒤셀도르프(상하이)유한회사가 공동 주최하고 있는 이 전시회는 2003년 이후 6차례의 성공적인 전시를 가졌다. 지난 10년 동안 All in Print China는 세계 인쇄 업계의 최첨단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공급 업체와 구매자 간의 거래를 증진하는 글로벌 인쇄 기업을 위한 전시 플랫폼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인쇄 전문가들이 서로간의 국제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 인쇄 산업의 동양 창구 (Oriental Window of World Printing Industry)”가 되었다.

All in Print China는 인쇄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혁신과 추진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의 인쇄 산업은 인쇄 강국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친환경화, 디지털화, 정보와 및 통합화”를 중심으로 그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인쇄 및 패키징 업계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 및 재료를 교환하고 홍보하기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All in Print China는 중국 인쇄 업계의 모든 발전을 이끌며 기술 업그레이드를 장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은 세계 인쇄 업계 발전에 공헌 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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