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19.01] 서울시 중구 소상공인 특화사업단 보고대회 및 비전선포식

_NEWS_/종합

by 월간인쇄계 2019. 7. 3. 12:03

본문


서울시 중구 소상공인 특화사업단(단장 남원호) 보고대회 및 비전선포식이 지난해 12월 17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소상공인의 사업 애로를 설명하고 이업종간 협업을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며 자영업자에게 희망을 주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사)대한그래픽기술협회, ㈜중구봉제단체협의회, 서울시중구패션산업인총연합회, 한국조명유통협동조합, 동대문.신평화시장상인회, 남대문악세사리연합회, 남대문시장상인연합회 등 분야별 중구소상공인들의 관계단체들의 협조로 업종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호 단장의 개회사와 경과보고, 주요 관계자들의 축사, 중구 각 업종별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남원호 단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에 50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있고, 중구에는 의류와 패션, 봉제, 인쇄, 조명, 액세서리, 공구, 철공, 목재, 판촉물 분야의 업체들과 방산시장, 중부시장, 신평화시장,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등이 자리하면서 오래 전부터 이업종 간 상생하면서 자생적으로 터전을 마련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살아왔다.”고 하면서, “이들은 대부분 생계형 도시 서민들로 그동안 정부와 지방정부의 도심개발 등의 이유로 물리적인 이전 요구 등에 휘둘려왔으며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과 같은 개발로 오래 쌓아 온 삶의 터전마저도 위협받고 있다.”고 최근 중구 소상공인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시대적 과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같은 도시 서민들이 잘 살아서, 소득 양극화를 줄여가는 것”이라고 강조한 남원호 단장은, “이를 위해 중구청과 정부 관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 보완과 관련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서 문제 해결에 앞장 서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 특별위원회 전순옥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이업종간에 협업해서 상생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보자는 비전을 가지고 그 동안 준비해왔고 오늘 이런 자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는 지금, 그 가운데에서 서로 힘을 합쳐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든 중구의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힘을 실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은 대독을 통한 축사를 통해 중구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여러 가지 제도 재정비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영상 축하인사를 보낸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서양호 중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신상철 부구청장, 중구의회 조영훈 의장도 축사를 통해 같이 뜻을 전했다.

다음으로는 이번 행사의 주요 순서인 중구 각 업종별 발표가 진행되었다.

서울시중구패션산업인총연합회 최철근 회장(패션.봉제)을 시작으로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서병기 전 상업인쇄부회 간사장(인쇄), 한국조명유통협동조합 이범용 전 이사장(조명), 신평화시장 상인회 한영순 회장(상인), 남대문시장 박영철 대표(전통시장), 남대문시장악세사리연합회 심재립 회장(액세서리), 서울패션디자이너협의회 송승렬(패션디자인) 등이 각 업종별 현황과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인쇄업종 보고문을 발표한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서병기 전 상업인쇄부회 간사장은 “인쇄업종은 디지털 모바일 시대를 맞아 인쇄물이 사라지는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하고, 인쇄업자들이 공생할 수 있도록 폐지된 인쇄기준요금표를 다시 사용하고 영세 인쇄업자를 위한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이어 “현실에 맞는 조달청 인쇄 기준요금의 부활과 보훈복지단체들에게는 인쇄물 일감이 아닌 인쇄업자들이 낸 세금으로 생계와 복지를 지원해 주고, 조달시장 인쇄물을 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서울인쇄센터를 통해서 서울시의 모든 인쇄물을 발주토록 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쇄업종은 중구에서 다른 업종과 협업해서 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방정부는 중구에 대규모 공공부지를 확보해서 인쇄제조업과 서비스업 전체가 수용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되면, 이업종과의 협업 상생을 통한 활력이 생겨나면서 엄청난 순기능이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발표를 마무리했다.

서울패션디자이너협의회 송승렬, 신평화시장 상인회 한영순 회장의 특화사업단 비전선포로 이어진 행사는 단체사진 촬영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를 총괄한 서울시 중구 소상공인 특화사업단 남원호 단장은, “오늘 서울시 중구 소상공인 특화사업단 보고대회 및 비전선포식은 지금까지 자신의 업종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던 중구 소재의 소상공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업종 간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업종별로 생업을 유지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부분들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건의, 촉구함으로 해서 소상공인들간에 협업 상생을 통한 활력을 더욱 키워서 지역경제 부흥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선포하는 자리”이라고 하면서, “중구청과 서울시에서 이러한 중구 소상공인들의 움직임에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노력들이 앞으로 지역 경제를 다시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