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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9.08] 활판인쇄로 다시 읽는 김유정 단편 3선 출간

_제품소개_

by 월간인쇄계 2020. 1.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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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인쇄박물관(관장 전용태/www.mobapkorea.com)에서 최근 책 읽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활판인쇄방식으로 김유정 작가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긴 3권의 단편소설집 <봄·봄>, <동백꽃>, <산골나그네>의 활판인쇄본을 출간했다.

‘활판인쇄로 다시읽는’이라는 부제가 붙은 김유정 작가의 대표 단편소설집 3권에 대해 전용태 관장은, “현대의 발달된 기술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책이지만 활자 자체만으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손으로 하는 더디고 고된 작업이지만 정성의 무게만큼 잉크가 칠해진 활자의 흔적을 따라 종이를 넘겨가며, 누군가의 좋은 친구인 책이 되도록 김유정 작품의 언어적 특징인 토속적인 방언과 마치 귀에 들리는 듯한 생동감 있는 표현을 살려 현대의 맞춤법이나 표준어로 바꾸지 않고 옛 책 그대로 표기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물 아홉 해의 짧은 생을 마감한 김유정 작가는 그의 삶의 마지막 2년 동안 많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작가 개인적으로 절망적이고 가장 삶이 아프던 때에 그의 작품은 반대로 해학적이고, 바보처럼 순수하고, 순수해서 더욱 처절하기도 하다”고 김유정 작가를 설명한 전용태 관장은, “이번에 출간된 단편소설집 세 권을 통해서 그의 고향 춘천 실레마을에 와서 생활하며 본 농민들의 가난한 생활과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담하게 작품에서 묘사하여 어두웠던 식민지시절의 우리네 일상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책과인쇄박물관 전은실 실장은, “책을 한 페이지씩 읽으면서 김유정 작가가 글을 썼을 그 시대를 생각하고, 수많은 활자의 숲에서 원고를 손에 들고 한 자 한 자 활자를 뽑아내어 페이지를 맞추어가는 문선공과 조판공의 손놀림을 떠올린다면 김유정 작품이 더 큰 울림으로 다가 올 것”이라고 이번에 출간된 활판인쇄본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김유정 단편소설집 활판인쇄본을 경험한 독자들은 ‘소장가치가 충분한 너무 멋진 책’,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나는 정성이 깃든 책’, ‘활판인쇄의 매력을 알게 되어 감사하다’라는 등의 호평을 남기고 있다.

책과인쇄박물관에서 활판인쇄본으로 출간된 김유정 단편소설집은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하루 만에 모금 목표액을 달성, 큰 화제를 모았으며 앞으로는 박물관과 서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앞섰던 우리의 책과 인쇄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문화공간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는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김유정문학촌에 자리하고 있는 책과인쇄박물관은 2015년 7월 개관 이후 의미 있는 소장품과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인해서 TV와 신문, 잡지 등 여러 매체에서 앞 다투어 소개할 정도로 지역 명소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반드시 가 봐야 할 박물관으로 손 꼽히고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책과 인쇄의 탄생부터 작업 방식, 연대기에 이르기까지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전시 공간 구성으로 인해 출판과 인쇄분야 관계자들에게 ‘해외 인쇄관련 박물관들과 견주어도 소장품과 전시 공간 구성에 있어 결코 뒤지지 않는 훌륭한 교육적 공간’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박물관으로서의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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