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산업용 포장필름 제조 전문기업 ㈜에이에스피티(대표이사 서철민)가 지난 6월 26일 본사 공장에서 지난해 도입한 만로랜드고스(manroland│GOSS) 연포장 오프셋 윤전기 Vpak500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만로랜드고스(manroland│GOSS) 연포장 오프셋 윤전기 Vpak500의 가동 모습과 작업된 인쇄물을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오픈하우스에는 만로랜드고스에서 테오 바크마이어(Theo Buchmeyer)부회장을 비롯, 티모시 머시(Timothy Mercy) AP 사장과 울프강 히징어(Wolfgang Hiesinger) 신문&패키징 시스템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 등이 참석해서 에이에스피티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대해 강조했으며 만로랜드고스 윤전시스템의 한국 공식대리점을 맡아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알레스인터네셔날㈜ 박범석 대표이사와 인쇄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오늘 전 임직원의 숙원 사업이었던 친환경 제조공장 오프셋 인쇄부문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신 만로랜드고스 관계자들과 알레스인터네셔날 박범석 대표이사께 감사드린다”고 장비 도입을 위해 노력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에이에스피티 서철민 대표이사는 “2002년 창업 이후 꾸준히 성장해오다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환경 문제 극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만로랜드고스 연포장 오프셋 윤전기 Vpak500과 세계 최초로 탠덤 방식의 무용제 합지 시스템 등을 도입,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었다”고 장비 도입 계기를 설명하고, “오늘 선보여 드리는 오프셋 인쇄공정은 에이에스피티 뿐 아니라 대한민국 인쇄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에이에스피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알레스인터네셔날 박범석 대표이사는 “이날 시연한 7+1도 인쇄방식은 새로운 인쇄 방식으로 모든 별색을 재현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으며 12마이크론 PET에 시연한 4도 및 7도 작업 인쇄물을 통해 참가자들은 특히 오렌지와 그린 컬러 쪽에서 훨씬 선명함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국내 연포장 인쇄분야의 고품질 친환경, 고효율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설연구소 송경철 소장과 티모시 머시(Timothy Mercy) AP 사장과 울프강 히징어(Wolfgang Hiesinger) 신문&패키징 시스템 선임 프로덕트 매니저가 에이에스피티와 이날 시연에 대한 설명, 만로랜드고스 회사와 장비 소개가 진행되었으며 장비 시연과 질의 응답을 마지막으로 이날 오픈하우스는 모두 마무리되었다.
이날 시연에서는 일반적인 오프셋 4도 인쇄물을 인쇄한 후 슬리브 등을 모두 교체하고 7도로 분판한 인쇄물을 인쇄했다. 7도 인쇄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별색을 분판 작업으로 함으로써 별색을 만들고 인쇄하는데 드는 별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인쇄업계에서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날 시연에서 작업교체 준비에 소요된 시간은 약 17분으로, 7도작업을 슬리브가 다른 사이즈의 새로운 판으로 인쇄를 맞추는데까지 17분에 모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훨씬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감을 볼 수 있었던 7도 분판 인쇄물에 많은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내었으며 참가자들은 4도 인쇄물과 7도 분판 인쇄물을 비교해 보면서, 송경철 소장을 비롯 관계자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쏟아 내었다.
친환경, 고품질 연포장 인쇄물 생산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인쇄 공장
그라비어 인쇄 전문기업 ㈜아성산업에서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면서 친환경, 고품질 연포장 인쇄물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고품질 인쇄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장비들을 도입,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엄격한 기준의 친환경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2016년 식품 산업용 포장필름 제조 전문기업 ㈜에이에스피티 법인을 설립하고 2017년 12월 영천산업단지에 새로운 인쇄 공장을 신축했다.
새로 신축된 공장에서는 친환경 파우치 제작을 목적으로 만로랜드고스 연포장 오프셋 윤전기 Vpak500과 탠덤 방식의 무용제 합지 시스템 등을 도입, 생산 중에 있다. 지난해 말 모든 장비 도입, 설치가 마무리되고, 부설연구소 설립과 함께 테스트 인쇄를 진행해서 현재는 실제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도전의식과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에이에스피티는 합지 방법에 따른 친환경 파우치 제작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녹색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부설연구소에서는 인쇄와 디자인, 프리프레스 분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원들이 새로운 인쇄기법을 파우치 제작에 적용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다.
R&D센터에서는 항상 똑같은 품질의 연포장 컬러인쇄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쇄장비에크루즈 컬러 콘트롤 시스템을 가지고 항상 일정한 농도로 정확한 컬러를 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품질 관리부서와 연구소에서 인쇄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모든 플렉서블 패키지 인쇄공정은 ISO 기준 하에 표준화시켜 관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우 치열하게 7도 인쇄공정에 대한 새로운 표준 규격을 만들고 있다.
이날 오픈하우스에서 에이에스피티는 오프셋 방식의 연포장 7도 인쇄공정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다.
엄격한 친환경 위생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인쇄 현장
에이에스피티에서는 그라비어 인쇄기 8도, 6도 2세트와 2018년에 설치한 Vpak 오프셋 윤전인쇄기 등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Vpak 오프셋 윤전인쇄기는 유닛형 인쇄기로 일반적인 고스의 상업윤전인쇄기와 같이 유닛 형식으로 되어있고, 7도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8도와 9도에서는 플렉소 인쇄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백색잉크, 유광무광잉크를 올릴 수 있는 코팅 유닛을 가지고 있어 모두 9도로 이루어져 있다.
무용제 합지기가 탠덤형식으로, 보통 합지기가 1대가 풀을 발라서 한꺼번에 2장을 붙여 주는데 전 세계에서 최초로 설치되어있는 이 공장에서는 2대를 탠덤형식으로 연결해서 한번에 4장을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뿐 아니라 이 공장에는 라미네이팅기, 제대기, 이지 컷, 슬리터, 품질검사장비 등 모든 후가공 장비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에이에스피티 영천 공장은 10만 클라스 정도의 클린룸을 목표로 지어졌다.
그래서 기계 설치할 때부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인쇄작업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온습도 유지 측면에서 주안점을 두고 설계된 공장이다. 모든 작업자들은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입장 후 에어샤워 등을 통해 입장하게 된다. 특히 제약, 식품회사와 거래하고 있기 때문에 엄격한 위생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청결한 공장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빠른 건조와 고품질, 친환경 인쇄작업이 가능한 연포장 오프셋 윤전기 Vpak500
에이에스피티에서 공장 설계단계부터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친환경적인 파우치 제작을 위해 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공장을 설계하고 장비를 도입하는 것이었다. 그 중심에 있는 장비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1호기로 설치된 만로랜드고스 연포장 오프셋 윤전기 Vpak500이라는 장비이다. 연포장 오프셋 윤전기 Vpak500은 전자성 경화잉크 EB(Electron Beam) 잉크 건조방식을 사용해서 non VOC에 가까운 아주 친환경적인 인쇄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 그라비어 인쇄기의 경우도 아성산업에서는 솔벤트 베이스 잉크가 아닌 알코올 베이스의 에코 잉크를 사용하는 등 전 생산 현장에서 전량 에코 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에이에스피티는 솔벤트와 VOC 규제에서 자유로운 공장이 되었다.
특히 인쇄 공정 뿐 아니라 합지, 라미네이팅 공정에서도 다량의 솔벤트가 유출되게 되는데 에이에스피티의 무용제 라미네이팅 장비에서는 이러한 유해한 성분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에이에스피티에서 주로 작업하고 있는 플렉시블 패키지는 식음료 제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접근이 굉장히 필수적이다.
이날 시연에서는 실제 음료 파우치로 제작되고 있는 인쇄 샘플의 작업을 진행했다.
에이에스피티에서 10만 클라스 수준의 클린룸까지 꾸며서 EB curable 연포장 오프셋 윤전기 Vpak500을 도입한 것은 우선 인쇄품질 때문이다. 인쇄품질이 굉장히 우수하다.
송경철 연구소장은, “보통 인쇄 품질에 있어서는 그라비어 인쇄를 이야기하는데, 아마 오늘 보면 오프셋 인쇄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할 정도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에이에스피티에서 점차 소량다품종화되고 있는 인쇄산업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가장 빨리 고속으로 건조시킬 수 있는 방법과 다양한 피인쇄체에 최적의 건조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고려했으며 최종적으로 오랜 기간 상업용 윤전 인쇄기를 제작해 온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로랜드고스의 장비를 선택하게 되었다.
EB 잉크타입을 선택하게 된 것은 VOC 배출에서 자유롭고, 패키지 인쇄에 가장 적합한 건조방식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백색 화이트 잉크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역시 수성 화이트 잉크를 이 장비에 도입해서 전체 인쇄공정이 친환경적인 인쇄 잉크로 운영되게 되었다.
EB 건조방식과 오프셋 방식을 갖춘 이번 장비 선택의 또 다른 이유는 큰 폭의 단가 절감을 위해서였다. 실제적으로 봤을 때 열 건조 방식 등은 에너지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든다. 손실되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서 EB건조는 엑스레이와 같은 강력한 빛으로 건조시킨다고 생각하면 된다. 에너지 비용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단가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상업 플렉서블 패키지 인쇄에서는 스팟 컬러를 사용한다. 별색을 너무 많이 쓰게 되는데 이날 시연에서는 7도 분판을 통해서 별색 재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도 인쇄에 오렌지 추가해서 5도 인쇄, 그린을 추가하면 6도 인쇄, 블루를 추가해서 7도 인쇄, 이렇게 색역이 점점 넓어지게 된다. 이러한 효과를 이용해서 패키지 인쇄에서 주로 사용하는 팬톤 컬러 시스템을 얼마나 충실하게 재현하느냐가 7도 분판 인쇄의 키 포인트이다.
4도 인쇄만 하게 되면 팬톤 컬러와 많은 색차가 나게 되지만, 7도 인쇄를 하면 충실한 색 재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7도 인쇄에 목적을 두고 장비 도입이 결정되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별색 잉크는 비싸다. 그리고 재고 부담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7도 분판 인쇄를 하게 되었고 점점 소량 다품종화되고, 작업 공정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필요한 수량만큼 소량 주문하는 트렌드로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에 에이에스피티에서는 작업준비시간과 인쇄, 청소 등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기존 그라비어 인쇄방식을 오프셋 인쇄방식으로 대체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7도 인쇄를 하게 되면 다양한 종류의 인쇄물이 발주되더라도 판만 교체해서 계속 인쇄하면 되기 때문에 작업 효율성에서 가장 트렌드에 맞다.
기존 그라비어 인쇄로 5개 별색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30개의 그라비어 실린더를 깎아야 하는데 7도 분판을 하게 되면 7개의 판에 백색만 가지고도 5개의 별색을 재현하게 된다. 이게 에이에스피티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친환경적이면서 단가를 절약할 수 있고, 별색을 충실히 재현하고자 하는 방법이고 이를 위해서 만로랜드고스 연포장 오프셋 윤전기 Vpak500을 도입, 이날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오픈하우스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얻을 수 있었으며 하나의 큰 방향성을 제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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