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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페이퍼 갤러리, 1월 8일부터 Diaspora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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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0. 1.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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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페이퍼 갤러리, 1월 8일부터 Diaspora展 개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


삼원페이퍼 갤러리가 오는 1월 8일, 디아스포라(Diaspora)展을 개최한다. <사진>

이번 전시는 따뜻한 감성의 메시지를 담아 4년 만에 찾아가는 기획 전시로 을지로의 페이퍼모어 2층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새로운 시도라는 ‘용기’와 공유와 단절, 그리고 안정감. 비어진 감정의 공간에 채워지길 바라는 다른 시선까지 4인의 작가는 각기 다른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DIASPORA’展에서는 4인의 작가는 흩어진 감정을 모아 마주하며 창작을 통해 작가만의 표현기법으로 부각시킨다.


보조적 수단에서 표현의 방식이 되어 관객을 매료시키다

목적이나 수단에 의해 보조적 개념에서부터 일러스트라는 하나의 장르가 작품으로 관객에 다가오기까지 작가들의 자유로운 발상은 그 고유의 일러스트가 지닌 특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움을 선사해왔다. 각각의 감정들이 작가와 연결되어 그들의 구축해온 예술관을 투시하여 작품이 관객에 일깨워주는 일러스트라는 기본적이면서 근본적인 요소의 중요성에 대하여 제고하고자 한다.

작가 류희룡은 기본 조형 요소인 선을 이용하여 형태를 잡아간다. 온전한 형태의 선으로 구성된 작품 속에서 생략된 여백은 ‘비움’이 아닌 ‘여지’로써 관람객의 시선을 통해 또 다른 선으로 이어져 나가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 속 작가 수의 테마인 '나의 이야기를 보관하는 방법’은 여행에서 작가가 마주하였던 사소한 듯하지만 거대하게 그리고 강렬하게 다가왔던 여러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으로 풀어낸 것이다. ‘연필’과 ‘노트’ 옷, 세면도구가 전부였던 작가의 매 순간의 감정을 얇은 노트하나에 그려 올리는 행위는 작가의 이야기이자, 용기이자 또 다름 감정의 무게였을 것이다.

무제 21에서 볼 수 있듯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사람내음 가득한 따뜻한 불빛과 대조되도록 직선으로 표현한 건물에서 보여지듯이 작가 오하이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유’와 또 대조되는 ‘단절’을 한 폭의 그림 안에 풀어 담아내고 있다.

작가 하몽의 작품 속 빨간 공은 작가가 잡고 싶지만 잡히지 않는 이상과 같은 요소이다. 빨간 공이란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인물과 강아지가 보여진다. 하지만 그림 속 빨간 공과 강아지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작가의 이상이자 목표이자 바램이며 간절한 무엇인가를 대체한다. 작가는 이상의 요소를 그림에 나타냄으로써 현실 속 안정감을 추구하고 있다.

흩어진 사람들 그리고 공간 속에서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우리는 살아간다. 흩어진 감정들을 제한된 하나의 공간에 모아 4명의 작가는 각기 다른 표현으로 감정의 깊이를 담아내고 있다. 류희룡, 수, 오하이오, 하몽 4인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함과 동시에 작품 너머 뿌려진 작가의 감정을 오롯이 느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관계자는 흩어진 다양한 감정을 작가 4인은 각각의 표현을 통하여 일러스트라는 수단으로 종이 한 장에 담아내었다. 그 위에 표현된 작가만의 감정과 단어들이 주는 무게를 이번 전시를 통해 느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와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부탁했다.


전시일정

일시 : 2020. 1. 08 수요일 ~ 2020. 2. 20 목요일

위치 : 서울시 중구 을지로35길 24 페이퍼모어 2F 갤러리


체험 프로그램 일정

일시 : 2020. 1. 18 토요일 13:00 / 2020. 2. 8 토요일 14:00

위치 : 서울시 중구 을지로35길 24 페이퍼모어 2F 갤러리

문의 : spc@samwon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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