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0.09]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0) 폐막

국내 패키징 산업분야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B2B 산업전 제22회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이하 코리아팩)이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생활 속에 자리 잡게 되면서 관련 용품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포장 자동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동시 개최된 전시회를 포함해서 581개사 2천 여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나흘간의 전시 일정 동안 3만 여 명의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개최 예정이었던 각국의 패키징 전시회가 취소,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코리아팩에는 코로나 19의 위기에도 지난 회와 같이 국내 최정상 포장기계 메이커들이 개발한 신제품, 신기술을 선보였다.

제약전문 포장기계 설비업체 흥아기연을 비롯, 파우치 전문포장기업 리팩, 정제기의 세종파마텍, 정제 계수기 전문기업 카운텍, 각종 파우치 포장기계 제조사인 솔팩, 화장품 전문 기계제조업체인 우정테크, 연질캡슐 성형기 전문생산기업인 창성소프트젤을 비롯하여, 식품·제약·화장품 제조, 포장기계 및 부품, 포장인쇄, 포장재료, 포장디자인, 물류유통 분야 등 패키징 관련 다양한 기술을 갖춘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번 코리아팩 참가사 가운데는 진단키트, 관련방역제품 및 마스크 등 코로나 19 방역제품을 겨냥한 자동포장기계가 출시되어 주목을 끌었으며 제약설비업체 카운텍에서는 3D마스크와 덴탈 마스크 제조장비, 자동화포장라인 설비업체인 세계로시스템의 KF80 KF94 공적 마스크, 덴탈마스크 생산기계를 내놓았다. 이 밖에도 영테크팩, 을성정공, 코마스, 손 소독제 등 자동포장기계 전문업체들은 방역제품 자동화 포장기를 출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참가자들의 방문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상담회를 개최했다.

2년에 한번 개최된 코리아팩 주관사인 경연전람은 보건당국, 킨텍스 코로나19 비상 상황실과 협의해서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을 제한하고, 킨텍스 건물진입 시 1차 체온 측정, 손 소독 실시,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등록 유도, 혼잡시간에는 출입인원 제한, 시설물 감염을 막기 위한 관람객 비닐장갑 착용, 참가자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충분한 거리를 두고 이격 설치한 전시부스, 입출구 분리 운영 등 킨텍스 행사장의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행사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1992년 1회를 시작한 코리아팩은 전 산업분야의 패키징기술 사용자들에게 다양하고 혁신적인 패키징 기술과 산업동향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리아팩과 함께 제약, 바이오, 화장품, 물류산업을 주제로 한 ICPI WEEK 2020(제약·화장품 위크)전시회가 한 장소에서 동시 개최되어, 패키징 유저산업의 제품개발부터 연구실험, 생산, 물류에 이르는 최신기술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광인사

보안/특수 인쇄 전문기업 ㈜광인사(대표이사 김종현/www.kwanginsa.com)은 코리아팩과 동시 개최된 KOREA LAB 2020(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에 부스를 마련하고 보안 디자인과 보안 용지의 다양한 적용 범위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5년 여 전 국내 1천 개 인증, 시험 관련 기관에서 발행되는 성적서는 보안 용지로 사용해야 한다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이들 업체에 공급할 수 있는 보안 용지와 자사의 보안 디자인/인쇄 기술을 샘플과 함께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광인사 김종현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보안인쇄분야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온 광인사는 지금까지 연구 발전시켜왔던 보안 디자인 기술 외에도 보안 용지와 같은 관련 부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나노브릭과 같은 보안 인쇄 관련 소재 전문 기업들과도 활발한 파트너십을 통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인사는 최근 나노신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과 금융, 바이오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나노브릭(NANO BRICK)사와 국내 및 해외보안시장에 있어, 양사의 고객사에 나노브릭의 위변조방지 솔루션이 채택되고, 광인사의 보안인쇄물이 납품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취지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031)8071-5511

㈜딜리

UV 잉크젯 프레스 생산기업 ㈜딜리(대표이사 최근수/www.dilli.co.kr)는 최근 론칭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본격 선보인 네오 피카소 스페셜 에디션(Neo Picasso SE)을 필두로 네오 피카소 플러스, 네오 어스, 네오 트라이톤, 네오 타이탄플러스 등의 장비들을 시연과 함께 선보였다.

최근 론칭 세미나를 통해 선보인 네오 피카소 스페셜 에디션(Neo Picasso SE)은 디지털 인쇄를 처음 시작하는 업체들이 부담 없는 투자 비용으로 디지털 인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가격 장벽을 크게 낮췄으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시내 중심가의 작은 공간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양한 소재를 커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네오 피카소 SE는 풀컬러 가변데이터도 한번에 출력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최근 1호기 도입업체가 계약을 완료, 활발하게 가동 중에 있다. ☎ 031)860-5500

에이스기계㈜

SIGNATURE라는 브랜드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선두업체로 활약하고 있는 자동카톤접착기 전문생산기업 에이스기계㈜(대표이사 이철/www.acegluer.com)는 지난해 에이스기계에서 제작한 전용접착기를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점차 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혁신 아이디어 제품 날개박스 샘플과 함께 스테디셀러 모델 ACE(오리엔트)부터 미국과 국내시장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대형 골판지 전용 모델 알바트로스(ALBATROSS) 등 다양한 SIGNATURE 제품 라인들을 영상과 카탈로그를 통해 소개하고 부스를 찾은 고객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 031)433-2582

명신물산

제책용 자동화 기계 및 운반기계 생산기업 명신물산(대표 윤명구/www.myungshin.co.kr)은 자사의 대표 장비 라인업인 랩핑로봇과 전동스태커, 반전기, 전동 포크리프트 등의 장비들을 시연과 함께 선보였다.

 

명신물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포장 관련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자사 자사 장비들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면서, “보다 장기적으로 시장 수요와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031)957-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