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1.02] 온라인으로 즐기는 2020 중구도심산업박람회

서울시 중구청(구청장 서양호/www.junggu.seoul.kr)이 주최하는 ‘2020 중구도심산업박람회’가 지난해 12월 4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http://jg.emesse.kr)로 막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중구청에서 그동안 진행해왔던 ‘프린팅디자인위크(Printing Design Week)’와 조명축제인 ‘을지로,라이트웨이’라는 두 행사를 통합하고 금속 및 목공, 아크릴 등 보다 다양한 산업군을 함께 엮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중구의 버팀목으로 탄탄한 산업군을 이끌고 있는 산업인들과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를 통해서 도심 산업의 무대가 되고 있는 중구를 재조명하고 각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되었다. 중구청에서 의욕적으로 준비한 이번 중구도심산업박람회 인쇄부문에서는 중구 내에 위치하고 있는 진양꽃상가와 중부시장의 홍보와 마케팅에 기여할 수 있는 캘린더와 포장 키트, 동국대학교 신입생을 위한 웰컴키트 등 바로 실용화 할 수 있는 인쇄물들과 충무로 대표 산업 가운데 하나인 영화를 소재로 한 포스터, 을지로 인쇄골목을 소개하는 리플렛, 인쇄골목의 일상을 아트워크에 담은 다이어리와 메모지 등의 어플리케이션, 항균 마스크 케이스 등 지역 특성과 시대 흐름을 반영한 20여 점의 인쇄 작품이 출품, 온라인을 관람객들에게 소개되고 있어 인쇄인과 디자이너의 만남과 소통이라는 축제 본연의 목적을 잘 살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를 주최한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중구 도심산업박람회는 인쇄, 조명과 더불어 가구, 금속, 타일 등 중구의 자랑스러운 도심산업을 오프라인 못지않게 입체감 있고 한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새롭게 시도해보았다”고 박람회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온라인 박람회를 통해 우리 중구의 도심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바라며 중구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를 통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인쇄업체 관계자는 “좀 더 충분한 제작 준비 시간에 대한 아쉬움 등이 있지만 중구청이 의욕적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중구청과 인쇄인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인쇄관련 행사와 지원 방안들이 만들어 지길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인쇄인들의 보다 활발한 참여와 관심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 출품된 20여 인쇄 작품들은 올해 제3회 프린팅디자인위크가 시작되기 전까지 박람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각 참여 인쇄, 디자인 업체에 대한 홍보와 함께 계속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0 중구 도심산업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