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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0.10] UV 잉크젯과 함께 하는 LifeArt의 새로운 도전

_기업탐방_/해외 장비 도입 사례

by 월간인쇄계 2021. 1.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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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시장은 수 십 년간 늘 변화와 고품질화를 추구해 왔고,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쇄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여기 아그파의 UV 잉크젯 기술과 고객과의 밀접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개척한 새로운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하려 한다.

호주의 LifeArt(lifeart.com)는 환경 친화적인 카드 보드 소재의 ‘관’을 제작하고 있으며, 다시 한 번 잉크젯 시장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다각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60만 개의 관이 제작된다. 그 중 85%가 화장으로 활용된다. 요즘 대부분의 관은 파티클 보드(압축 합판) 또는 MDF로 제조된다. MDF, 파티클 보드와 함께 작업하면, 인체에 유해한 잠재적으로 발암성이 있는 분진이 발생되고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로 이어지기 때문에, 자투리들은 결국 대부분 매립지에 묻히거나 바이오매스 연료로 사용된다.

이 무거운 관들은 화장할 때 오존을 파괴하고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를 다량 방출한다.

글로벌 비즈니스인 LifeArt는 최초로 개인 맞춤형 화장용 관을 개발하면서 관의 총 수명 주기를 고려했고, 아울러 이 화장용 관은 부피는 증가하지만 가격은 더 경제적으로 제작되었다. 보통의 관은 중량을 잘 견딜 수 있게 설계됐고, 특히 손잡이는 MDF나 파티클 보드 관과 달리 무게를 더 잘 견딜 수 있도록 경량화했으며 이로 인해 이동도 훨씬 간편하다.

LifeArt는 호주에서 설립되었는데, 2004년에 그들의 독특한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어 시작되었다. LifeArt는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친환경 보드를 만들고 개발해서 특허까지 획득했다. 관을 생산할 때 80%까지 나무를 더 적게 사용하고, 화장할 때 MDF나 파티클 보드 관보다 87% 더 적은 아산화질소를 배출한다고 한다.

2017년 그들은 영국 시장에 도전했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글로스터에 글로벌 혁신 센터를 열었고, 현재는 영국과 글로벌 시장 확장의 길을 걷고 있다.

LifeArt의 친환경 보드 관은 카드보드로 설계된 관의 보드 위에 직접 디자인 도안을 인쇄한다. 이 보드는 관에 고품질의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게 하는 템플릿 역할을 한다.

LiftArt는 아그파와 밀접하게 협력해서 친환경보드에 다양한 종류의 잉크를 테스트했으며 아그파 벨기에 본사에서 Jeti Mira LED와 Jeti Tauro LED UV 프린터로 디자인 인쇄를 위한 색상 관리 프로파일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후 새로운 LifeArt 글로스터 생산 시설에 아그파 Jeti Mira LED 와이드 포맷 프린터가 도입 되었으며 모든 디자인 파일은 Asanti 잉크젯 워크플로우에서 색상관리를 통해 컬러매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그파 Jeti Mira LED

아그파 Jeti Mira LED 프린터는 갠트리 이동식의 최적의 생산성과 독특한 애플리케이션을 겸비하고 있으며, 롤투롤 옵션을 갖춘 진정한 평판 UV 프린터이다. 가로 최대 2.69m, 세로는 1.6m 또는 3.2m 길이의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CMYKLcLm, 화이트, 바니쉬 등의 잉크를 사용하여 4세트의 핀을 장착해 완벽한 정확도를 구현한다.

UV 인쇄 작업을 마친 후 중요한 후가공 기능이 있다. 라이프아트 글로스터에 설치된 Jeti Mira는 바니쉬 프린트 헤드로 더욱 강화되어 스팟이나 전체 이미지를 바니쉬 마감재를 사용하여 바로 이어서 인쇄할 수 있다.

호주 최대 장례식 단체인 InvoCare를 운영한 LifeArt 설립자 겸 CEO인 마이크 그레한은 “아그파는 우리를 돕기 위해 초기에 기존의 틀을 벗어나 전폭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했는데, 이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2007년까지 여러 해 동안 아그파의 특별한 지원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우리가 판매하는 관은 대부분 장례용으로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은 목재 인쇄 마감재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사용자들을 위해 관을 완전히 개인별 맞춤화하여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만의 특별한 장례식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독특한 디자인과 마무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LifeArt는 대부분의 관이 캐비닛 제작자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시장에서 의심의 여지 없이 대단히 혁신적인 기업이다. 그러나 강하고 튼튼하며 모든 테스트를 통과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 관 제작의 미래가 될 것이며, 잉크젯 프린터가 미래의 관 산업에서 필수적인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영국 LifeArt MD인 사이먼 로스웰은 “우리는 이미 유럽의 인쇄 그룹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영국에서 파트너십을 맺을 새로운 인쇄 그룹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LifeArt는 보드 관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술을 가지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과 함께 장비를 도입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새로운 잉크젯 비즈니스의 가능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LifeArt는 공급 업체에 기술 및 시장 접근 노하우를 제공하며 인쇄 파트너는 관을 인쇄, 절단, 포장, 접착 및 조립하여 현지 공급에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올바른 기술과 사고방식, 역량을 가진 프린트 그룹을 찾는 중이다.

마이크는 현재 시장에 세계적인 브랜드의 관이 없다고 결론짓고 있으며, LifeArt를 미래에 모두가 알고 신뢰할 수 있는 관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장비문의|

아그파코리아 와이드 포맷 잉크젯 담당 조현일 부장 hyunil.cho@agf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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