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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100% 재생에너지 전환 ‘RE 100’ 가입, ESG 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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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1. 7. 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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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100% 재생에너지 전환 ‘RE 100’ 가입, ESG 경영 가속화

2023년까지 전세계 모든 제조 현장 100% 재생 전기로 전환 목표

 

세이코 엡손(이하 엡손)이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수요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영국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공동으로 2014년 발족했다.

RE100은 가입 기준이 까다롭다. 효과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한 해 사용 전력이 1,000MWh 이상인 대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포춘지 선정 1,000대 기업 또는 동급의 다국적 기업일 경우 참여할 수 있다. 2021년 4월까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나이키, 이케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 300곳이 가입을 완료했다. 유지 기준 또한 엄격하다. 모든 기업은 100% 재생에너지 달성 목표일을 포함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하며, 매년 RE100의 기술 기준에 따라 매년 이행상황을 보고 해야 한다.

엡손은 2023년까지 전 세계 제조 현장의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재생전기)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매년 이행상황을 RE100에 보고할 예정이다. 파리 협정 이후 탈탄소화 목표를 수립한 엡손은 이미 2018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을 설정해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제조 현장에서 더 나아가 엡손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도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게 했다. 엡손 고유의 Heat-Free 기술이 적용된 잉크젯 프린터 제품은 레이저 대비 최대 85% 낮은 전력을 사용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판매되고 있지는 않지만 엡손의 제지머신 페이퍼랩(PaperLab) 제품은 사용된 헌 종이를 다시 새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자원 소비를 줄이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34% 감소시키는데 기여한다.

올해 엡손은 RE100 합류를 시작으로 환경비전 2050을 개정하고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전략과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SDG 7 Efficient and Clean Energy, SDG 13 Climate Action을 이루기 위한 기업의 환경 경영 방향성과도 부합한다.

엡손 글로벌 오가와 야스노리(Ogawa Yasunori) 사장은 “RE100에 참여한 것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탈탄소화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더 나아가 엡손의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도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E100을 주관하는 더클라이밋그룹 알렉산드라 클라센(Aleksandra Klassen) 수석 임팩트매니저는 “엡손이 RE100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다른 기업들에도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훌륭한 비즈니스 솔루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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