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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쇄조합, 2021년 경영자세미나 개최

_NEWS_/종합

by 월간인쇄계 2022. 3. 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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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쇄조합, 2021년 경영자세미나 개최

코로나 시대 조합원 간 화합 다지는 계기 마련해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남수, 이하 서울인쇄조합/www.spiic.or.kr)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2021년 경영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 유무가 불확실했지만 11월 1일부로 정부 당국이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70% 이상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최종 개최가 결정됐다.

서울인쇄조합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코로나 방역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사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차량과 행사장에 손소독제와 체온계, 마스크 등을 비치해 참가자들이 수시로 개인 방역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차량 내 대화 자제, 식사 시 주류 금지 등을 통해 개인 간 접촉도 최소한으로 제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했다.

이에 따라 14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경영자세미나는 조합의 노력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 하나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김남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인쇄업계는 코로나19라는 길고 긴 터널 속에 갇혀 있다”면서 “이번 경영자세미나는 조합원 간 화합의 장이자 빠르게 바뀌어 가는 인쇄시장 트렌드를 고민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전략과 미래비전을 고민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장은 “올해 들어 잉크와 종이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응해 왔다”면서 “올해 안에 제지업계와 상생협약을 맺는 등 업계의 권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조합원 권익보호 사업 경과, 공동판매사업 활성화, 조직강화와 조합운영 개선 노력, 인쇄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서울인쇄센터 관련 문제 등 조합 현안과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서 박래수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고통 받는 인쇄업계에 이번에는 원자재 가격 인상이라는 또 다른 악재가 덮쳤다”면서 “이렇게 힘들어하는 인쇄업계와 조합원을 위로하기 위해 좋은 세미나를 마련해주신 김남수 이사장님과 조합 집행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시대의 인쇄산업, 새로운 방향을 고민해야 할 때 

첫 번째 강의는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영화로 살펴보는 리더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승재 평론가는 한국의 ‘천만 관객’ 영화들을 예로 들어 설명한 후 “한국에서 성공한 영화들에는 충무로 영화인들도 인정하는 특별한 법칙이 있다”면서 “성공의 배경에는 한국인을 자극하는 특유의 비장미와 스토리가 있고, 이를 정확하게 짚어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재 평론가는 “영화를 성공시킨 감독들과 영화 속에서 성공한 리더들은 대중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은 물론 메시지를 던지고 방향을 제시하는 일에 능수능란하다”며 “현대사회에서 리더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함께 소통, 공감, 메시지라는 세 가지 덕목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순서로는 코니카미놀타 프로프린트솔루션스코리아㈜ 조용민 본부장이 ‘코로나 시대의 인쇄산업’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와 인쇄산업이 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했다. 

조용민 본부장은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면서 소비 패턴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쇼핑의 급속한 증가, 비대면화, 다품종 소량 생산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통적인 수주산업인 인쇄산업은 태생적으로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스마트팩토리 도입, ICT 기술을 이용한 생산성 개선, MZ 세대 등 새로운 소비 주도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 등으로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동도 해상케이블카·교동시장 관람도 

27일 오전에 조합원들은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로 이동해 자유 관광을 시작했다. 

조합원들은 1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에도 삼삼오오 모여 코끼리 버스와 선박을 이용해 오동도 곳곳을 둘러봤다. 

이후 교동시장으로 이동해 여수 전통 수산시장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일부 조합원들은 두 손 가득 장을 보고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경영자세미나에 참가한 한 조합원은 “1박2일의 짧은 시간임에도 좋은 강의를 들으며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만나지 못한 조합원들과 안부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또 집행부의 노력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에도 안전하고 즐겁게 여수를 관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02)333-8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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