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21.08] 신구대학교 그래픽아츠과, 2022학년부터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로 학과명 변경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22. 6. 20. 09:00

본문

신구대학교 그래픽아츠과(학과장 최재혁/arts.shingu.ac.kr)가 2022학년도부터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로 학과명을 변경하고, 커리큘럼의 폭을 보다 넓혀 디자인, 광고·홍보물 제작 분야 크리에이터 양성에 본격 나선다. 

신구대학교 그래픽아츠과 최재혁 학과장과 여희교, 강형곤 교수는 지난 7월 5일 인쇄 매체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과명 변경과 커리큘럼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재혁 학과장은, “이번 학과명 변경과 함께 ‘디자인, 광고·홍보물 제작 분야의 기본적인 이론을 포함해서 현장실습과 인턴과정을 통한 실무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것’을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하면서, “기획, 디자인, 제작의 직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조적인 실험정신과 사회가 요구하는 디자인, 광고·홍보물 제작 분야의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좌측부터) 신구대학교 그래픽아츠과 여희교 교수, 최재혁 학과장, 강형곤 교수

예비 대학생들에게 공부해보고 싶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학과로 다가설 것

국내 인쇄산업시장의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게 되면서, 인쇄 관련학과들도 그 여파로 인해 학과의 정체성이 바뀌거나 폐과되는 등 인쇄라는 전문 기술분야의 인재를 양성해서 산업계에 내보내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구조 자체가 허물어지는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거기에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급격한 감소 추세를 이어가게 되면서 1978년 이후 40년 이상 4천 여명의 우수 인력을 배출, 국내 인쇄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신구대학교 그래픽아츠과 역시 우수 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학년도부터 단행되는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로의 학과명 변경은,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예비 대학생들에게 시대에 뒤떨어진 학문이 아닌, 공부해보고 싶고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학과라는 인식을 만들고자 그래픽아츠과 교수진들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랜 기간 자체적으로 많은 논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인쇄물의 궁극적인 목표 자체가 제품이나 유무형의 서비스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착안해서 ‘디자인, 광고·홍보물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2022학년도 입학생들을 위한 수시 1차가 있는 9월 이전부터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는 학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SNS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최재혁 학과장은, “예비 대학생 입장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디에 취업할 수 있는지, 입학 이후 어떤 실습 위주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전달 하는데 중점을 둔 홈페이지 전면 개편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는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한 타깃 마케팅 활동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보다 활발한 산업연계를 통한 실습 위주의, 출판에 더해 패키지·라벨 등 성장 분야와 관련된 커리큘럼을 만들어 나갈 것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가 이전까지 출판제작 부분에 중점을 두어 왔다면 내년부터는 출판 제작을 바탕으로 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패키지·라벨 분야의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거기에 예비 대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영상편집과 같은 교과목을 커리큘럼에 추가했다. 

또한 인쇄 관련분야에서 빠르게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서 더 빠르게 학과 커리큘럼에 있어 디지털 관련 내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캡스톤 디자인’이라는 단어로 상징되는 산학연계 커리큘럼도 보다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혁 학과장은, “예전에 캐논코리아와 주문식 교육을 진행해서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고 취업도 원활했던 경험을 살려 현재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과의 협력을 통해 연계교육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인앤디스플레이’라는 교과목을 개설해서 다양한 미디어에 고부가가치 인쇄물을 제작하는 실무 교육을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학과 차원에서 강화해 왔던 인쇄관련 소프트웨어 관련 능력 배양 교육은 계속 이어가게 된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에서 디지털인쇄기를 기증받아 연계수업을 계획하고 있는 강형곤 교수는, “인쇄분야는 기자재 구비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양한 기자재를 다뤄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인쇄산업의 디지털화로 인해 하드웨어 못지 않게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능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워크플로우나 컬러매칭 소프트웨어 등을 학생들이 보다 잘 다룰 수 있도록 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지만 내년부터는 인쇄 장비업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아카데미와 연계해서 학생들의 체험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한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 교수진들은 “오늘 설명한 것과 같이 학과 명칭 변경과 함께 보다 실무 중심의 폭 넓은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인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범 인쇄업계적인 지원과 관심을 바라고, 특히 2, 3세 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인쇄사를 운영하고 계신 대표님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 커리큘럼

1) 디자인 분야
컴퓨터 그래픽스, 타이포그래피, 영상편집, 콘텐츠디자인, 비주얼디자인, 편집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디지털 디자인 레이아웃,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디자인, 인포메이션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워크샵, 포트폴리오 워크샵,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

2) 광고·홍보물 제작 분야
3D모델링, 그래픽커뮤니케이션, 디지털이미지 프로세스, 사인&디스플레이, 디지털프린팅, 패키지프린팅, 디지털이미지 제작, 스마트 프린팅, 졸업작품, 출판제작실무, 컬러매니지먼트 시스템, POD인쇄, 특수 인쇄론, 조직관리 커뮤니케이션 등

 

신구대학교 그래픽커뮤니케이션과

메인

arts.shingu.ac.kr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