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파-게바르트(Agfa-Gevaert) 그룹이 지난 4월 20일 잉카 디지털 프린터(Inca Digital Printers)를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고속 디지털 인쇄 분야에서 아그파의 입지를 강화하고 패키지 인쇄 시장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그파-게바르트 그룹 사장 겸 CEO인 파스칼 쥬리는 “잉카 인수는 아그파의 변화와 혁신의 큰 발걸음”이라고 하면서, “아그파의 디지털 인쇄 솔루션은 잉카의 추가로 인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그룹의 수익성 있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잉카 디지털 프린터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사인 앤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과 최근 급성장하는 디지털 패키징 인쇄 시장을 위한 최첨단 고속 인쇄와 생산 기술을 개발, 제조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이번 잉카의 인수로 인해 최고의 기술 표준과 강력한 기술 플랫폼의 보완적 인쇄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아그파에 가져오게 되며, 패키징 시장을 위한 강력한 싱글 패스 인쇄기를 출시하게 되어 아그파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이번 인수는 기존 고속 멀티 패스 프린터와 강력한 서비스 조직, 여러 종류의 패키징 인쇄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새로 설계된 싱글 패스 프린터 제품군 등을 포함하는 것은 물론, 주요 골판지 제조업체인 BHS Corrugated와 협력해서 맞춤형 인라인 프린트 엔진을 공동 개발했다.
잉카 디지털 프린터 CEO/CTO 스테판 터니클리프-윌슨(Stephen Tunniclife-Wilson)은 “아그파의 인수를 통해 당사의 기술 노하우를 결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디지털 패키징 인쇄기 제조 업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아그파는 디지털 인쇄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노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인수에 대해 우리는 매우 자랑스럽고 아그파 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그파 디지털 인쇄 및 화학 부문 사장 Vincent Will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Inca Digital의 제조 노하우와 아그파의 기술적 전문 지식, 전 세계의 우수한 서
비스 네트워크가 결합되어 고객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쇄 솔루션을 제공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빠른 시간 내에 고객의 요구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아그파의 이번 투자는 하이엔드 및 고속 와이드 포맷 시장 전체, 특히 유망한 디지털 패키징 시장 부문에서 우리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잉카 디지털 프린터 인수 이후 아그파 잉크젯 솔루션의 파급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잉카 제품군의 국내 출시 계획은 아그파 본사의 영업 및 마켓팅 일정에 따라 조만간 이루어질 예정이며, 잉카 디지털 프린터 제품군에 대한 구체적인 포트폴리오와 자세한 내용이 알려지게 되면, 보다 면밀한 분석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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