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산업계는 디지털 혁신으로 보다 최적화된 공정과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총체적인 공급망을 위한 보다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사업 환경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웹투프린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외 인쇄 및 의류 제조 서비스 공급 업체들에게 있어 새로운 사업 기회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성공 사례와 정보 공유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코닛디지털 주최와 월간인쇄계 주관으로 지난 5월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어패럴 온디맨드 포럼(Apparel on demand forum)은 현 인쇄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 포럼이 되었다. 모바일을 포함한 IT플랫폼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주문 맞춤형 인쇄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웹투프린트 서비스 기업들에게, ‘주문형 의류 제조 및 서비스’라는, 패션 산업 시장으로의 사업 진출과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인쇄 산업의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기다리고 있는 더 넓은 무대로 이들을 초대했다.
어패럴 온디맨드@DDP
지난 5월 2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인쇄 산업과는 사뭇 동 떨어져 보이는 어패럴 온디맨드 포럼(Apparel on demand forum)이 개최되었다. 포럼의 타이틀만으로는 패션 산업계에서 진행할 법한 행사가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앞의 어패럴이란 단어를 제외하고는 지난 수 십년 동안 인쇄 산업이 다른 어떤 산업보다 더욱 전문적으로 사업화되고 전개해 나가고 있는 ‘온디맨드’ 즉, ‘주문형’ 서비스에 중점을 둔 포럼이었다. 특히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주문형 인쇄(Print on demand)’라는 서비스를 이커머스를 통해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있어서는 ‘어패럴 온디맨드’, 즉 ‘주문형 의류’ 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았다. 이러한 서비스를 상업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의 부재가 있었을 뿐, 물과 공기를 제외한 어떠한 피인쇄체에도 인쇄가 가능하며, 이 모두가 인쇄 산업의 영역이 될 수 있다는 국내 웹투프린트 전문 기업에게 있어서는, 디지털 인쇄를 기반으로 한 주문형 의류 서비스 또한 기존의 플랫폼에 하나의 카테고리를 더할 수 있는 상품에 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국내 웹투프린트 서비스 시장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주문 맞춤형 텍스타일 및 의류 서비스 시장을 위한 차세대 잉크젯 디지털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코닛디지털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라는 아이코닉한 장소에서 국내 유수의 웹투프린트 전문 기업들을 초청해 전격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어패럴 온디맨드라는 포럼이 개최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꿈꾸고(Dream), 만들고(Design), 누리는(Play) 의미를 담아 세계로 향하는 디자인, 패션산업의 발신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성장을 리드하고 있는 코닛디지털을 소개하는 장소로 더 할 나위 없이 최적화된 무대였던 것이다.
온디맨드, 인쇄 산업과 패션 산업의 교집합
세계 최고의 텍스타일 및 의류 인쇄용 잉크젯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코닛디지털은 이스라엘 기업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디지털 인쇄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인쇄사들의 패션 산업계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들은 온디맨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웹투프린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텍스타일 및 의류 인쇄에 최적화된 코닛디지털 솔루션을 바탕으로 온디맨드라는 서비스 방식을 통해 패션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인쇄 산업과 패션 산업의 교량 역할은 온디맨드 서비스의 담당이다.
오늘날 여러 산업에 있어 산업혁명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전환은 인쇄 산업에 있어서 또한 디지털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그리고 인쇄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리드하고 있는 한 축은 바로 온디맨드 서비스이다.
어페럴 온디맨드 포럼은 이러한 온디맨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인쇄 산업이 어떻게 패션 산업계로 진출해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과 사업 방향, 그리고 전략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디지털 온디맨드 의류 사업 시장 전반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디지털 주문 맞춤형 인쇄 및 의류 산업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웹투프린트 기업들이 전개해 나가야 할 전략과 이를 위해 필요한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아울러 전달하는 자리가 된 것이다.
월간인쇄계 안혜정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코닛디지털 코리아 최헌일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닝시프트의 이현주 대표와 코닛디지털 아시아 태평양 전략사업개발담당 위니 헝(Winnie Hung) 이사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이탈리아 프레스업(PressUP)과 티탈리(Teetaly) 빈센조 치리멜리(Vincenzo Cirimele) 대표의 영상 발표가 진행되었다. 연사들은 모두 디지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텍스타일 및 의류 시장에 어떠한 신규 사업 기회가 기다리고 있는지, 그리고 온라인 플랫폼과 주문형 인쇄를 필두로 웹투프린트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노하우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코닛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해 패션 산업을 위한 주문형 인쇄 서비스로 전 세계적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티탈리의 빈센조 치리멜레 대표가 전하는 티탈리만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노하우를 비롯해, 어패럴 온디맨드 포럼의 현장 스케치는 인쇄계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코닛디지털이 인쇄 산업에 제공하는 사업의 확장성
최헌일 대표는 개회사와 더불어 코닛디지털이 어떻게 인쇄 산업에 사업의 확장성을 제공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한 산업이 다른 산업으로 사업 확장을 할 경우 그 진입 장벽이 어느정도 되는가, 그리고 어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확장할 수 있는가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텍스타일 및 패션 업계에서 일고 있는 변화를 잘 활용한다면 지금과 같은 최적의 타이밍에 인쇄 산업이 패션 산업으로 보다 쉽게 진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글로벌 인쇄산업의 동향과 새로운 사업 기회
월간인쇄계 안혜정 이사는 ‘글로벌 인쇄 산업의 동향과 새로운 사업 기회’라는 주제로 전 세계 인쇄 산업 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해 키워드를 통해 정리, 이러한 트렌드를 바탕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패션 산업계의 온디맨드 마켓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겸임교수이자 연세대학교 생활환경 대학원 객원 교수로, 패션 산업계의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대해 컨설팅 및 정보 제공을 하고 있는 ㈜미닝시프트의 이현주 대표는 ‘주문맞춤인쇄형 의류 시장의 기회’에 대해 강연했다. 이 대표는 패션 산업계에서 온디맨드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어떻게 빠른 시장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인쇄 산업에 어떠한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해 강연했다.
체인지 메이커, 전 세계 패션 시장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쇄사들
코닛디지털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략 사업 개발 책임을 맡고 있는 코닛디지털 위니 헝 이사는 ‘체인지 메이커, 전 세계 패션 시장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인쇄사들’이란 주제로 실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POD 시장을 확대해 나가며 변화를 이끌고 있는 케이스스터디를 공유했다. 헝이사는 코닛디지털 이전에 HP 인디고 글로벌 사업부에서 근무하면서 인디고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디지털 인쇄분야에서 마케팅과 사업 개발 관련 업무를 20년 이상 맡아 온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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