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23.06] (사)한국폰트협회, ‘626돌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세미나’ 개최

_인쇄업계관련_/세미나&컨퍼런스

by 월간인쇄계 2023. 8. 9. 09:00

본문

(사)한국폰트협회(회장 정석원/www.koreafont.or.kr)가 지난 5월 15일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626돌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종대왕 탄신 626돌을 맞아 최신 폰트 분야 트렌드를 소개하고 ‘폰트 2022~23’출간을 기념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세미나는, 젊은 폰트 디자이너들과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석원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용어정리’(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이용제 교수), ‘베리어블폰트와 미래’(㈜폰트릭스 박용락 이사), ‘방송용 자막의 특성’(디자인210 폰트디자인연구소 이채영 소장), ‘컬러폰트 2023’(심우진 아트디렉터), ‘교육기관 폰트 이용 실태 조사와 2022 폰트산업리포트’(정석원 회장)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폰트릭스에서 베리어블 폰트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용락 이사는 ‘베리어블폰트와 미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여러 가지 영문과 한자 베리어블 폰트와 함께 폰트릭스에서 개발, 론칭한 Rix락배리어블과 Rix스크린VF, Rix도로롱배리어블 등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베리어블 폰트가 가지는 무한한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일반 폰트와 비교했을 때 베리어블 폰트는 다양한 스타일과 크기를 하나의 폰트파일에 제공해서 파일 용량을 줄일 수 있고 자유롭게 폰트를 디자인,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과 함께, 개발 시간과 비용이 높고 아직까지 어도비프로그램에서만 구현되어 사용에 한정적이며, 잘 활용하기 위해서 높은 디자인 이해도가 필요하다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구글은 노토 폰트를 이미 배리어블로 만들고 있으며, 곧 안드로이드폰에 기본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제조사별로 다른 해상도와 밝기, 사이즈별 최적화된 굵기도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방송용 자막의 특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디자인210 이채영 소장은 210트리거와 수퍼사이즈, 카르페디엠, 210옴니고딕, 210별처럼 등 디자인210의 주요 폰트들이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서 최종 방송용으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해당 방송 프로그램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성과 분위기 주요 인물들의 캐릭터에 따라서 웨이트 줄임과 스텐실/라인 효과를 적용하는 실례를 소개하면서 프로그램에 어울리는 폰트 선정 못지 않게 분위기에 맞는 효과를 넣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각의 폰트가 가진 쉐입, 기울기, 모듈, 굵기 등 형태에 따라서도 분위기가 달라지는 만큼, 방송 사용 폰트를 선정하는 기준에 있어 콘셉트와 환경, 형태 등 여러 가지가 고려되어야 하며, 가독성 좋은 폰트를 넘어 다양한 분야 및 환경에 맞게 잘 사용될 수 있는 폰트가 디자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폰트협회에서 최근 발간한 ‘폰트 2022~23’이 선보였다. 

2022년 협회에서 처음 출간한 ‘폰트 2021’에 이어, 폰트 산업계의 정보와 생각을 모으는 접점 역할을 하면서 업계 종사자들과 폰트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폰트 산업을 조망하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폰트 2022~23’에는 최근 폰트 업계 종사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컬러 폰트와 베리어블 폰트에 대한 내용과 함께 협회와의 MOU를 통해 월간인쇄계를 통해 소개되었던 폰트 업계의 주요 인물과 회사들에 대한 인터뷰, 그리고 지난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의뢰를 통해 협회에서 진행했던 국내 교육기관 폰트 이용 실태 조사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폰트 2022~23’ 발간과 관련해서 정석원 회장은, “이번 도서 제작에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와 조사, 인터뷰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제작, 공유해서 폰트 산업과 한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