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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작가의 ‘인왕산·백악산·북한산 전’

_NEWS_/종합

by 월간인쇄계 2023. 7. 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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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작가의 ‘인왕산·백악산·북한산 전’

8월 2일부터 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개최

 

건축가이자 화가인 김석환 작가의 ‘인왕산·백악산·북한산 전’이 8월 2일부터 7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전북아티스트지원사업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전시공모선정’으로 김석환 작가가 선정되면서 개최되는 것으로, 오랫동안 서울의 입지를 이루는 산천과 한양도성 등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체계적으로 그려왔던 작가가 현장의 필치로 담아낸 인왕산과 백악산, 북한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석환 작가는 “이번에 여는 전시는 서울의 중심에서 일상생활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인왕산, 백악산, 북한산을 집중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하면서, “서울의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일상에서 무심히 스쳐 지나기 쉬운 그 풍광들을, 인왕산과 백악산, 북한산이 가지는 중요한 가치를 그림을 통해 확연히 인식할 수 있게 하고자 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지난 20년 가까이 북한산과 한양도성을 비롯해서 서울의 산과 한강 등 서울의 입지를 이루는 지형 요소들을 그려왔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으며, ‘빼어난 풍경을 실경으로 충실히 담아내는 것 자체로 회화로서 뿐 아니라 사료적 가치와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작가의 생각을 그림에서 느낄 수 있다.

특히 그림을 그릴 때 현장 작업만을 고수해 왔기 때문에, 그릴 때마다 매번 큰 화판과 화구 등을 챙겨 산을 오르내려야 했고, 실재감을 높이기 위해 길게 가로로 펼쳐 그린 그림들이 많아서 가장 긴 그림은 7.3m나 될 정도로 작업에 많은 열정을 쏟아낸 김석환 작가의 그림을 본 사람들 가운데는 ‘산이 살아 꿈틀거리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이가 많을 정도로, 작품 하나 하나에서 일상에서 문득 대해온 친근한 산세를 장대한 크기에 현장의 필치로 담아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김석환 건축가는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건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도시건축 등에서 실무를 쌓은 후 1994년 터․울건축을 개설해서 작품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으며 서울산업대, 광주대, 삼육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1999년 건축 문화의 해 초대 작가 및 서울시 MP 등을 역임했으며 19901997 르 꼬르뷔제의 생애와 건축 기행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일산신도시K씨주택, 곤지암주택. 청풍헌, 목마도서관, 도봉목재문화체험관 등이 있으며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문인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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