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중, 이하 서울인쇄조합)은 지난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 쏠비치 리조트에서 2023년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올해로 창립 62년을 맞은 서울인쇄조합의 이번 세미나는 올해 2월 선출된 김윤중 신임 이사장과 유관단체장 및 서울인쇄조합원사 대표 200여 명이 함께 참석, 기업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계 현안 공유와 정보교류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김윤중 이사장 취임 후 처음 개최하는 세미나로, 공공기관 인쇄물 기준요금제 적용, 인쇄물 공공구매제도 활성화,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개선 제안과 중구 인쇄인 생존권 수호 등 지난 115일간의 활동을 보고하고, 중구 인쇄인 생존권 수호 활동 및 조합 신규 공동사업, 조합 제안사항에 대한 분임토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김윤중 서울인쇄조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최대의 인쇄산업 클러스터를 파괴하는 세운지구 재정비사업에 반대하는 대토론회에 참석하신 200여 인쇄인 여러분과 건의문을 제출해주신 2,335분께 감사드리며, 함께 수고하신 조합원 여러분께도 자축의 박수를 드린다”며 “서울시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만큼 우리의 의지가 있으면 어떤 어려운 문제들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6.25 전쟁 당시 가장 먼저 수복한 이북 영토였던 이곳 강원도 양양에서 정전협정을 맺은 지 70년이 되는 올해 통일 대한민국을 염원하며, 인쇄 종주국의 후예로서 인쇄문화산업과 인쇄인의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세미나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경영자 세미나는 개회에 이어 1부 명사 초청 강연, 제2부 분임토의, 제3부 소통과 화합 한마당 등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 ‘명사 초청 강연’은 남이섬에 나미나라공화국을 세워 국제관광지로 바꾼 역발상의 경영인으로 지금은 제주 황무지를 가꾼 탐나라공화국의 총통인 강우현 멀티아티스트가 ‘내맘대로 하다보니 네맘에도 든다더라’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강우현 총통은 더하고, 빼고, 섞고, 늘여 쓰는 강연으로 강렬한 상상의 날개를 뇌리에 심어주었으며 도가의 창시자라 불리는 노자(老子)의 ‘일생이 이생삼 삼생만물(一生二二生三三生萬物)’이라는 마무리 문구를 인쇄인들에게 남겨 현실에서 부딪히는 막연한 답답함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제2부 분임토의에서는 진용득 서울인쇄조합 상무이사가 달라진 조합의 소개와 함께 중구 인쇄인 생존권 수호 활동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중구 인쇄인 생존권 수호 활동과 조합 신규 공동사업 제안, 조합에 바라는 사항을 분임토의를 통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제3부 소통과 화합 한마당에서는 다재다능한 재주를 보여주고 있는 김선근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영기와 강예슬 가수를 초청해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 02)333-8631
[기사제공_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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