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인쇄진흥재단(이사장 김병순)과 코린도그룹주식회사가 캄보디아에 설립한 한국기술전문대학(총장 김성기)은 지난 7월 11일 인쇄회관 회의실에서 한국과 캄보디아의 문화교류 활성화와 인쇄교육 및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순 재단 이사장, 원종철 상임고문, 대한인쇄문화협회 장세훈 수석부회장, 이순석·백민호 부회장이, 한국기술전문대학에서는 김성기 총장과 코린도그룹 전형수 이사가 참석했다.
유창준 재단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김병순 이사장은 “인쇄업계의 인력난이 극심한 만큼 캄보디아인들이 우리 업계에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한국기술전문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이제 첫 걸음을 내디딘 만큼 상호간 긴밀히 협의하고 진행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협약 내용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성기 총장은 “재단과 우리 대학이 머리를 맞대고 뿌리산업인 인쇄산업의 인력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5조 10개항으로 작성된 협약서는 양 기관이 산학협력, 인재양성, 정보교환, 한국과 캄보디아의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2023년 8월 개교하는 한국기술전문대학에 인쇄학과를 설치한 후 국내 대학과 연계해서 교육을 진행하며, 한국에 입국하는 대로 인쇄업체에서 실습교육을 겸한 취업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기술전문대학은 한국어 및 인쇄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한국인쇄진흥재단은 이 대학에서 인쇄분야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협력하며, 한국기술전문대학 학생 및 캄보디아인의 한국 입국과 인쇄업계 취업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캄보디아에 설립되는 한국기술전문대학은 한국어 및 문화교육, 우리나라 뿌리산업과 관련된 학과가 설치되며 2,000여명이 재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김병순 이사장은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을 증정했다. 김성기 총장은 우리나라에서 인쇄한 ‘직지’를 한국기술전문대학에 보관하면서 한국의 인쇄문화를 알리는 자료로 널리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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