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계2023.10] Idealliance Southeast Asia, Japan & Korea 한일 G7 교류회 개최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의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G7 Expert 및 Professional) 방문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일본 및 한국(Idealliance Southeast Asia, Japan & Korea)의 제 1회 한일 G7 교류회를 위해 이루어 졌다.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일본 및 한국의 일본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일본프린팅아카데미(교장 조우현)의 주관으로 한국을 방문한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 방문단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K-PRINT 방문을 시작으로 국내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과의 만남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프린피아와 한국학술정보 등 국내 G7 마스터 기업과 더불어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국의 인쇄물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투데이아트를 방문해 한국 인쇄사들의 우수한 품질 및 공정관리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사흘 동안의 한국 일정을 통해 일본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 방문단은 국내 아이디얼라이언스 회원들과 직접 만나 서로의 친목을 다졌으며, 앞으로 양국의 인쇄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으로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이디얼라이언스 G7 한일교류회 개최

제 1회 한일 G7 교류회 공식 일정이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일본 및 한국의 주최로 지난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한국에서 진행되었다.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일본 및 한국의 일본 총괄 협력 기관인 일본프린팅아카데미의 주관으로 한국을 찾은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 방문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2010년부터 한국에서 진행되어 온 국내 아이디얼라이언스의 G7 활동을 답습했으며, 국내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들과 실질적인 교류의 시간을 갖고 아시아에서 아이디얼라이언스 인쇄특성화위원회 공동 구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번에 방한한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 방문단은 2021년 2월 JPA의 주관으로 일본에서 처음 실시된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 인증 교육 제 1기 수료생들이다. 이들은 일본의 첫 G7 마스터 업체인 킨요샤를 비롯해, 고모리, 코니카미놀타, 스크린, 테콘 등 일본 및 글로벌 기자재 업체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G7 캘리브레이션을 기준으로 품질 및 공정관리를 담당하고 있거나 이를 위한 솔루션과 툴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일본 내 G7 마스터 기업 컨설팅 및 캘리브레이션 툴 개발에 기여해 왔다. 

K-PRINT 방문 및 한일 G7 교류회 행사 진행

8월 23일, 일본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 방문단은 한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K-PRINT 개막식 및 전시회에 참관했다. 일본프린팅아카데미의 조우현 교장은 K-PRINT 개막식의 내빈으로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했으며, 방문단은 코니카미놀타 전시부스를 방문해 출품된 기자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K-PRINT 개막식에 참석한 일본프린팅아카데미 조우현 교장(좌측에서 두번째)

한편, 이 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중구 스테이락 호텔 12층 연회장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한일 G7 교류회가 있었다.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일본 및 한국의 안혜정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일본프린팅 아카데미 조우현 교장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각 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G7 교육과 활동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이번 교류회를 위해 방한한 아이디얼라이언스 타이완 프레드 슈(Fred Hsu) 대표와 일본 라벨신문의 유키코 스즈키(Yukiko Suzuki) 대표도 각각 축사와 인사말을 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한국과 일본의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들은 한 사람 한사람 본인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서로 인사를 나누며 담소를 이어갔으며, 앞으로 보다 깊이 있는 정보 교류를 통해 지식과 기술력을 증대하고 저마다의 전문성을 발휘해 공동으로 아시아 인쇄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G7 마스터 기업 및 국내 대표 기업 투데이아트 방문

한일 G7 교류회 둘째 날인 24일에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G7 마스터 기업인 한국학술정보㈜와 ㈜프린피아를 비롯해 국내 리딩 인쇄 업체인 투데이아트를 방문했다. 

한국학술정보의 G7 엑스퍼트인 김동현 부장은 한국학술정보에 대한 소개와 함께 G7 마스터 도입 배경과 이를 기반으로 한 워크플로우에 대해 설명했으며, 각 프리프레스 및 옥재철 후가공 담당 이사의 인솔로 공장 투어를 진행했다. 김동현 부장은 G7을 기반으로 한 품질 관리를 통해 디자이너 및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향상할 수 있었으며, 표준에 입각한 공정 관리를 수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한국학술정보 견학

프린피아의 서동일 대표는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 방문단을 위해 기업 전반에 걸친 운영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유하면서, G7 캘리브레이션을 중심으로 한 오프셋 및 디지털 인쇄물 생산의 품질 관리 공정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윤전과 매엽, 그리고 디지털 인쇄 현장을 하나씩 돌며 소개했다. 또한, 디지털 인쇄와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 주문부터 품질관리를 포함한 인쇄 전 공정을 자동화 할 계획이라 밝혔다.  

▲ 프린피아 견학

한편, 투데이아트의 박장선 회장은 K-팝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의 위력으로 한국의 인쇄 산업이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고 있으며, 여기에는 국내 인쇄 산업의 우수한 품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최고의 설비와 운영, 그리고 매니지먼트가 국내 인쇄 산업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수한 품질의 동력이 되는 것은 우수한 설비와 오퍼레이터도 중요하지만 장비의 유지 보수가 더욱 중요하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투데이아트에서 방문기념 촬영

일본프린팅아카데미의 조우현 교장은 이번 한일 G7 교류회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보다 밀접한 인적, 기술적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일본 및 한국의 안혜정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G7 전문가들을 구심점으로 아시아 인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위원회가 결성될 수 있길 바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인쇄 산업을 리드해 나갈 수 있는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0년 국내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일본 및 한국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디얼라이언스의 G7 인증 교육 과정을 비롯해 컬러매니지먼트, 브랜드매니지먼트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본프린팅아카데미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쇄 교육기관으로 현재 일본 인쇄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인쇄 기업들의 유수한 리더들을 양성해 왔으며, 2021년부터 아이디얼라이언스 동남아, 일본 및 한국의 일본 대표 기관으로 업무를 돌보고 있다. 이번 한일 G7 교류회로 시작된 행사는 앞으로 아이디얼라이언스의 회원 및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교류회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프린팅아카데미는 지난 9월 G7 엑스퍼트 인증 교육을 위해 10명의 신규 G7 엑스퍼트를 배출해 냈으며, 2021년부터 시작한 인증 교육을 통해 현재 50여 명에 달하는 일본 G7 엑스퍼트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0년 첫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 400여 명에 달하는 G7 엑스퍼트 및 프로페셔널이 양성되었으며, 이렇게 배출된 G7 전문가들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효율적인 품질 및 공정 관리와 워크플로우의 표준화, 공정의 자동화와 효율화, 기업의 역량 및 수익 증대, 그리고 보다 친환경적인 작업 관리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 아이디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최대의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협회인 프린팅유나이티드얼라이언스(Printing United Alliance) 산하의 교육 및 인증 기관으로 글로벌 인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 교육과 인쇄 시스템 및 설비 인증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25~27일에는 2023년 G7 엑스퍼트 인증 교육이 경기도 파주 프린피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G7 엑스퍼트 인증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printway.co.kr을 참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