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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4.01] 서울인쇄조합, 서울공고 그래픽아트과 학생 인쇄 현장 견학 프로그램 실시

_인쇄업계관련_/인쇄단체 및 학회

by 월간인쇄계 2024. 3.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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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윤중/www.spiic.or.kr, 이하 서울인쇄조합)이 지난해 12월 8일 서울공업고등학교 그래픽아트과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쇄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투데이아트 파주 1, 2공장과 ㈜가우 인쇄 현장을 둘러 보고 간담회를 통해 인쇄 현장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투데이아트의 K-컬쳐 인쇄물을 최첨단 친환경 인쇄 시스템과 함께 ㈜가우의 인쇄 현장에서 싸바리 박스와 북 케이스, 탁상용 캘린더를 생산하는 공정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투데이아트에서는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서울인쇄조합에서는 2024년 캘린더를, ㈜가우에서는 탁상용 캘린더와 인쇄 샘플을 전달했다.

서울인쇄조합 관계자는 “이번 현장 견학 프로그램은 인쇄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인쇄 업체들의 현장을 직접 보고, 인쇄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3D 사양산업이 아닌, 첨단 기술산업이라는 인쇄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인쇄기술인으로 적극적으로 인쇄 산업에 몸 담을 수 있도록 하는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포함, 인쇄 현장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학생들에게 파주 1, 2공장의 인쇄 현장을 공개하고 간담회를 진행한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은, “인쇄인의 한 사람으로서 인쇄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여하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과 만날 수 있었다”고 하면서, “보다 긴 시간 동안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서울공고에서의 특강을 포함, 학생들이 우리 인쇄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인쇄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K-컬쳐 인쇄물을 최첨단 친환경 인쇄 시스템으로 생산하는 ㈜투데이아트 인쇄 현장

오전 10시 30분 ㈜투데이아트 파주 1공장에 도착한 학생들을 맞은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은, 서울인쇄조합 김윤중 이사장, 황정혜 사업분과위원장, 한국하이델베르그㈜ 민경일 대표이사와 최봉석 부장과 함께 Speedmaster with Coater XL 106-6LX를 비롯 여러 대의 하이델베르그 인쇄기와 코닥 소노라 무현상 인쇄 판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인쇄 공정을 둘러보고 새롭게 신설한 파주 2공장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친환경 인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질문에 박장선 회장은, “8년 전부터 인쇄산업에 있어서도 친환경 문제가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10여 차례이상 유럽 인쇄 현장을 둘러보면서 친환경 인쇄 시스템 구축에 대한 계획을 시작했으며, 실제 앞으로 유럽이나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인쇄물은 친환경 공정을 통해 생산하지 않으면 납품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특수잉크, 일본 TOKA잉크와 함께 투데이아트 인쇄물에 최적화된 원료와 배합을 통해 제작된 ‘투데이아트 소이 잉크’와 무현상 판재의 사용, 2~3%의 저알콜 인쇄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인쇄를 위한 투데이아트의 노력은 5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쳐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본 2세 인쇄인들도 벤치 마킹해 갈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인쇄조합 김윤중 이사장은, “인쇄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첨단 기술”이라고 하면서, “투데이아트에서 만들어진 K-컬처 인쇄물을 통해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인류의 문명 발전을 이끌어 온 인쇄는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쇄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더욱 빠르고 정교하게 다양한 인쇄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이면서 문화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쇄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희망을 가지고 인쇄기술인의 꿈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하이델베르그 민경일 대표이사는, “투데이아트는 2~3%의 저알콜 인쇄시스템과 소음 방치 커버를 부착한 접지기 운영을 통해 친환경과 더불어 인쇄 기장들의 건강을 배려하고 있으며, AI기술이 탑재된 인쇄기를 통해 고품질 인쇄물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ChatGPT의 적극 활용과 외국어 공부 등을 통해 스스로를 차별화한다면 투데이아트와 같은 첨단 인쇄기술이 집약된 현장에서 인쇄 기술인으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서울공고에서의 특강을 통해 학생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마련할 것을 약속한 박장선 회장은, “본인이 어떤 사고를 가지고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라면서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는 ㈜투데이아트 파주 2공장에는 하이델베르그 스피드마스터 XL106 12도 인쇄기와 XL 7도, 6도 인쇄기, 요시노 PUR&EVA 겸용 최신형 풀옵션 제책 시스템, 하이델베르그 고성능 풀옵션 스탈 접지기 8대, 재단기 2대와 함께 고속 스태킹 작업을 무인으로 처리하면서 다양한 스태킹 패턴을 프로그램 할 수 있는 로봇스태킹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박 회장은, “인쇄 업계가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최신 인쇄 설비 도입을 통해서 인력 절감, 자동화 시스템의 롤모델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설명하면서, “고집스럽게 시설에 투자하고 공간 구성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업계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것으로, 인쇄 현장이 사양 산업이 아닌 젊은 세대가 찾아와 일하고 싶은 곳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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