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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4.04] HP 코리아&㈜다울시스템, ‘디지털 연포장 비즈니스의 기회’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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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4. 6.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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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코리아와 공식파트너사 ㈜다울시스템(대표이사 박영남)이 지난 3월 12일 광명역자이타워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연포장 비즈니스의 기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디지털 연포장 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는 ㈜다울시스템 박영남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국내 디지털 연포장 장비 도입 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HP코리아 김성균 이사의 인사말, HP코리아 박현수 부장의 ‘디지털 연포장 시장 트렌드’에 대한 발표, HP코리아 박용천 부장의 HP 인디고 장비 소개, 영신팩 김종민 대표의 ‘디지털 비즈니스 성공스토리’ 소개, 질의 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미나 참석자들에게는 수축필름을 이용해서 제작한 커피 캔과 티가 제공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영신팩과 ㈜디비텍, 신진에이티디㈜에서 제작한 수축라벨과 마스크팩, 디지털 파우치 등 HP 인디고 디지털 인쇄기로 제작된 다양한 연포장 샘플을 볼 수 있었다. 

㈜다울시스템 박영남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2015년 다울시스템 창립과 함께 디지털 연포장 1호 장비 설치 이후,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입 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면서 지난해까지 9호기를 설치했으며 올해 10, 11호기를 설치 예정”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수축 라벨과 마스크팩, 디지털 파우치 등으로 국내 디지털 연포장 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오늘 세미나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울시스템 박영남 대표이사

HP코리아 김성균 이사는 “연포장은 아시아 퍼시픽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도 연평균 17% 이상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성장하고 있다”고 하면서, “HP와 함께 적극적으로 연포장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P 인디고 장비 소개에서 박용천 부장은 인디고 일렉트로 잉크와 써멀 오프셋 전이 등 인디고가 차별화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10~400 마이크론의 다양한 두께를 처리할 수 있고, 감압라벨과 수축필름, 인몰드, 연포장 등 시중에 출시된 인쇄기 중 가장 많은 소재에 인쇄가 가능하다는 것이 인디고 장비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5대가 운영되고 있는 HP 인디고 200K 디지털 프레스는 HP인디고 롤 장비의 플래그십 유닛으로 대규모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산성이 극대화되었다”고 하면서, 30% 더 빨라진 엔진과 새로운 온도 밸런스 시스템, 새로운 코로나 처리 등의 특징을 소개했다. 

HP 인디고 6K 디지털 프레스에 대한 설명에서 박용천 부장은, “2009년 HP 인디고 6000 디지털 프레스 출시 이후 6000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2천 여대가 가동 중이며 제약과 식품 포장 등 관련 인증을 획득, 식품 패키지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다”고 말했다. 

HP 인디고 6900 디지털 프레스를 운용하고 있는 영신팩 김종민 대표는 ‘디지털 비즈니스 성공스토리’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중소 업체들 가운데 디지털 연포장 생산이 필요하지만 몰라서 못 하는 분들을 위해서 전시회 참여와 인터넷 키워드 광고, 홈페이지와 블로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면서, “현재 인디고 장비 매출은 전체 회사 매출 가운데 20~30% 정도 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수익률은 그라비어 인쇄와 거의 비슷하다”고 소개하고, 인디고 장비는 영신팩에 있어 ‘하나의 훌륭한 무기’라고 비유했다. 

이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샘플을 가지고 바로 미팅이 가능하고, 최근 트렌드에 맞게 소량 제품 생산이 가능한 점을 여러 거래처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폐기 필름과 동판비 등을 고려할 때 디지털 작업을 선호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HP코리아는 4월 12일 프리드루파 행사를 통해서 drupa 2024에서 선보일 HP 제품과 기술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며,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디지털 연포장 시장 트렌드 

- HP코리아 박현수 부장

2015년 이후 국내 설치 현황을 보면 디지털 연포장 인쇄량이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다. 2025년에는 250억 규모의 비즈니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챗 GPT에 인쇄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고려 사항을 질문했더니, 디지털 기술과 워크플로우 도입과 같은 디지털화와 소재, 공정, 폐기물 줄이기에 해당하는 친환경, 자동화와 함께 고객의 니즈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처를 확보해야 한다는 답을 얻었다. 

온라인 기반 사료 유통업체로 성장하고 싶지만 패키징이 어렵고, 새로운 솔루션을 찾고 있는 고객 A가 자사의 사료 중 6개 종류 제품 스탠딩 파우치를 제작하기 위해 3대의 그라비어 인쇄기와 1대의 인디고를 보유하고 있는 인쇄업체 2세 B를 만나 제품 제작을 의뢰한다면, 개당 제작 가격은 그라비어가 디지털의 1/3 가격이지만 한 번의 인쇄 작업에 예상 판매량의 10배 가까운 물량을 제작해야 한다. 이 물량을 인디고를 통해 디지털로 작업한다면 종류별로 수량을 조절해서 제작 가능하기 때문에 예상 판매량에 적합한 비즈니스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화려한 디자인을 친환경적인 공정을 통해서 고품질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3대의 그라비어 인쇄기와 1대의 인디고를 보유하고 있는 인쇄업체 2세 B는 사업을 승계하고 있지만 재무, 운영 측면에서 자재비/물류비/인건비 상승과 경쟁으로 인한 마진 축소, 인력 관리 어려움 등의 어려움이 있으며, 영업 측면에서 높은 대기업 의존성으로 인해 가격 경쟁과 까다로운 요구, 경쟁에 의한 매출액 감소 등의 리스크를, 생산성 측면에서는 낮아지는 생산성과 높아지는 재작업률, 높은 오퍼레이터 의존성 등으로 인해 향후 방향 설정을 고민하고 있다. 

HP는 세미나와 VIP 이벤트, 샘플 테스트/ROI 분석, 고객사 방문 등의 과정을 통해 고객의 장비 도입을 돕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2024년 기준, 인디고 디지털 연포장 인쇄기는 500여 국가에 307대 정도 설치되어 있으며 2022년 대비 약 17% 정도의 마진 성장을 기록했다.

전 세계의 그라비어 시장 성장률 약 5%와 비교하면 인디고 보유 업체들의 성장률은 3배에서 4배 정도 더 높다라고 얘기할 수 있다.

미국 이팩(epac)은 미국 각 지역에 50여 대의 인디고를 설치해서 한 달이 넘게 걸렸던 그라비어 인쇄물 배송 기간을 1주에서 10일로 단축시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지금 인디고는 그라비어를 100%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하지만 유연하고 빠른 소량 작업 외에도 신속한 샘플링과 프루핑 작업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영업툴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장비에 맞는 물량 배분을 통해서 전체적인 생산 효율을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자기 브랜드를 유통하고자 하는 숫자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잠재적인 시장은 충분히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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