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GB 컬러 모델
RGB 컬러 모델은 빨강(Red) 녹색(Green), 파랑(Blue) 빛을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하여 광범위한 컬러를 재현하는 가산 컬러 모델이다. RGB 컬러는 화면 표시용으로 사용되며, 빨강, 녹색, 파랑 빛을 결합하여 화면에 표시되는 다양한 컬러를 생성한다. 화면상의 각 픽셀의 컬러는 해당 픽셀이 방출하는 빨강, 녹색, 파랑 빛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RGB 컬러 모델의 주요 목적은 텔레비전과 컴퓨터와 같은 전자 시스템에서 이미지의 감지, 표현 및 표시이지만, 전통적인 사진 촬영에서도 사용되어 왔다. RGB 컬러 모델에서 빛은 디지털 디자인 및 기술에서 다양한 컬러 변형을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빛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하는 모든 것은 RGB 컬러를 사용한다.
각 컬러 채널은 0(완전한 어둠)에서 255(최대 밝기)까지의 강도를 갖는다. 세 가지 컬러가 모두 가장 낮은 강도로 혼합되면 검은색이 생성되며, 최대 강도로 혼합되면 흰색이 생성된다. RGB 컬러 모델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강도가 어두운 색조(tone)에서 밝은 색조까지의 컬러 스펙트럼을 생성하는 방식에 있다.
RGB 컬러 모델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응용 프로그램에는 웹 디자인에 있어 웹페이지의 다양한 요소를 생성한다든가, 그래픽 디자인 로고나 광고 및 기타 디자인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LED 화면,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등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이미지를 캡처하는 디지털 사진 촬영, 그리고, 비디오에 효과를 적용하고 처리하는 비디오 편집에 사용된다.
RGB는 장치 의존형 컬러 모델이다. 동일한 RGB 값을 서로 다른 장치에서 감지하거나 재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이는 컬러 요소(예: 인광체나 염료)와 각 R, G, B 수준에 대한 반응이 제조업체마다 다르거나, 동일한 장치에서도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컬러 매니지먼트 없는 RGB 값은 장치 간에 동일한 컬러를 정의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RGB 입력 장치는 컬러 TV와 비디오 카메라, 이미지 스캐너, 디지털 카메라이다. 일반적인 RGB 출력 장치는 다양한 기술의 TV(CRT, LCD, 플라즈마, OLED, 퀀텀닷 등), 컴퓨터 및 모바일 전화 디스플레이, 비디오 프로젝터, 멀티컬러 LED 디스플레이, 점보트론과 같은 대형 화면이다. 반면 컬러 인쇄 장치는 RGB 장치가 아니라 감산 컬러 장치, 즉 일반적으로 CMYK 컬러 모델이다.
RGB 컬러는 화면과 피인쇄체에서 동일하게 표현되지 않으므로, 디지털 이미지를 인쇄하기 위해서는 RGB 컬러를 CMYK로 변환해 사용해야 한다. 컴퓨터 모니터는 RGB 컬러를 표시하며, 일반적으로 CMYK 잉크를 사용하는 인쇄 장치보다 색역(Color Gamut)이 더 넓다. 특히 깊은 파란색과 검은색에서 이 차이가 두드러진다. 이는 인쇄된 이미지가 화면에서 보는 원본 RGB 이미지보다 덜 생동감 있게 보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미지를 인쇄하려면 원본 RGB 컬러 스페이스(색공간)에서 인쇄 장치의 CMYK 컬러 스페이스로 변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RGB 컬러 중 색역을 벗어난 컬러는 CMYK 색역 내에서 근사값으로 변환되어야 한다. 컬러가 색역을 벗어난 경우, 해당 컬러는 타깃 장치로 제대로 변환될 수 없다.
예를 들어, 홍보용 그래픽을 디자인했다고 할 경우, 이 그래픽의 디지털 버전은 디지털 공간에 RGB 컬러로 존재할 수 있지만, 동일한 그래픽을 CMYK로 인쇄해야 할 경우도 있다. 의도한 컬러로 인쇄될 수 있도록 하려면 RGB에서 CMYK로 변환이 필요하며, 인쇄 장치의 CMYK 컬러로 재현할 수 없는 RGB 컬러, 즉, CMYK 색역 밖의 컬러는 인쇄로 구현해 낼 수 없다. 따라서, 가장 가까운 모니터 상에서의 RGB 컬러를 인쇄로 재현하기 위해 별색 잉크를 사용하거나, 그래픽 디자이너가 처음 디자인부터 인쇄 장치로 구현할 수 있는 컬러 가뭇을 고려해 디자인 하는 방법이 디자이너가 본인이 선택한 컬러를 인쇄로 가장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해결책이다.
CMYK 컬러 모델
CMYK는 감산 컬러 모델로, 시안(Cyan), 마젠타(Magenta), 노랑(Yellow), 키(Key; 검정-Black)를 포함하며, 프로세스 컬러라고 불린다. 이는 잉크 카트리지나 인쇄 장치에서 볼 수 있는 컬러이다. 문자 ‘K’는 전통적인 인쇄에서 검정색 판을 의미하는 ‘키’를 나타낸다. 이 키 판은 이미지의 가장 선명한 세부 사항과 가장 어두운 부분을 정의했다. 이로 인해 ‘키’라는 용어는 인쇄 산업에서 검정색과 연관되어 사용되게 되었다. 또한 파란색의 B(Blue)와 같은 컬러나 용어의 혼란을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네 가지 컬러는 인쇄 공정에서 서로 다른 양으로 겹쳐져 다양한 컬러를 생성할 수 있다. RGB 모델과 달리, 이 컬러들은 최대 강도로 결합될 때 검정을 생성한다. 잉크가 흰 종이에 인쇄될 때, 수백만 개의 겹치는 점들이 다양한 컬러 조합을 생성하는 것이다. 보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CMYK 모델은 일반적으로 흰색인, 더 밝은 배경의 피인쇄체 위에 컬러를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가려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인쇄 공정에서 인쇄 장치를 사용해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컬러의 잉크를 피인쇄체에 다른 양과 비율로 전사하고, 이 피인쇄체에 전사된 잉크는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하여, 원래 반사되었을 빛을 차단하거나 감소시킴으로 다양한 컬러를 생성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안 잉크는 빨간색 빛을 흡수하고 녹색과 파란색 빛을 반사한다. 마젠타 잉크는 녹색 빛을 흡수하고 빨간색과 파란색 빛을 반사하며, 노란색 잉크는 파란색 빛을 흡수하고 빨간색과 녹색 빛을 반사한다. 잉크는 본질적으로 특정 빛의 파장을 차단하거나 감소시켜 생성되고 눈으로 인식되는 컬러를 변화시킨다.
이러한 모델은 잉크가 흰색 빛에서 빨강, 녹색, 파랑을 빼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감산형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흰색 빛에서 빨강을 빼면 시안, 녹색을 빼면 마젠타, 파랑을 빼면 노랑이 남는다. CMYK 모델에서 흰색은 배경의 자연스러운 컬러이며, 검정은 컬러 잉크의 완전한 조합으로 생성된다. 잉크 비용을 절감하고 더 깊은 검정 톤을 생성하기 위해, 시안, 마젠타, 노랑의 조합 대신 검정 잉크를 사용하여 불포화 되고 어두운 컬러를 만든다.
검정은 인쇄물에서 깊이와 대비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예를 들어, C = 0, M = 50, Y = 100, K = 0의 조합은 밝은 주황색을 생성한다. 일반적인 검정을 생성하려면 검정 컬러만 최대 강도로 적용한다(C = 0, M = 0, Y = 0, K = 100). 더 깊은 검정을 위해 시안, 마젠타, 노랑이 검정과 결합된다. 이 ‘리치 블랙’은 인쇄 시 넓은 면적의 단일 검정색에 사용되며, 일반적인 조합은 C = 60, M = 60, Y = 60, K = 100이다.
인쇄 디자인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CMYK 컬러 모델의 장점과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CMYK의 가장 큰 장점은 물리적 재료에 컬러를 정확히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CMYK는 인쇄 디자인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상품, 브로슈어, 사진, 명함, 포스터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풍부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를 구현한다. 그러나 CMYK 컬러 모델은 RGB 모델이 재현할 수 있는 일부 생동감 있는, 네온 컬러 또는 고채도 색상을 재현할 수 없다. 따라서 일부 컬러는 화면에서 보이는 것보다 인쇄 시 더 옅게 보일 수 있다. 또한 컬러 출력은 인쇄 장치, 잉크, 피인쇄체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디자인이 인쇄 시 일관성 없이 보일 수 있으므로, 교정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CMYK 컬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별색이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 들어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 보다 넓은 색역을 구현해 내기 위해 형광색 잉크나 확장된 색역의 개발과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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