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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6.01] PANTONE 올해의 컬러 2026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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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6. 4.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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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색채 표준 기업 팬톤(Pantone)이 지난해 12월 12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6년 올해의 컬러(Color of the Year)를 발표하는 글로벌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오프닝에서 테렌스 램(Terence Lam) 팬톤 커머셜 부문 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로리 프레스먼(Laurie Pressman)이 직접 올해의 컬러 선정 과정과 그 배경, 그리고 색상팀의 판단 기준을 설명해 줄 예정”이라고 하면서,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컬러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고, 창의적인 결정을 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색채 분야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 행사는 뉴욕과 상하이에 이어 진행되었으며, 색채 전문가인 팬톤 로리 프레스먼(Laurie Pressman) 부사장이 올해의 컬러 선정 과정과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색채 인식 실험과 브랜드 색상 사례, 색채 심리학 및 기억 연구가 소개되었으며, 색상이 브랜드 정체성과 소비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이 강조되었다. 또한 팬톤은 AI 기반 색상 관리 솔루션과 디스플레이 제품의 색상 일관성 유지 기술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시대에도 정확하고 진정성 있는 색상 재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Adobe, 삼성전자, X-Rite 등 주요 파트너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색채가 인간 경험과 창의성, 그리고 브랜드 신뢰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팬톤은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각자의 방식으로 팬톤 올해의 컬러를 재해석한 한정판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화와 혼란의 시대에 ‘고요함, 균형, 재시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2026년 올해의 컬러, PANTONE 11-4201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

[이미지 제공_pantone.com]

2026년 팬톤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PANTONE 11-4201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는 잔잔한 평온함을 머금은 구름처럼, 우리 일상에 여유와 안정감을 불어넣는 에테리얼한 화이트 톤이다.

클라우드 댄서는 마치 새하얀 캔버스처럼,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을 상징한다. 낡은 사고방식과 불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벗겨내며, 우리는 새로운 접근법과 시선을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 이 컬러는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혀 진정한 휴식과 집중을 돕고, 생각이 흘러가고 창의성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준다. 그 안에서 비로소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이 탄생한다.

쉴 틈 없이 밀려오는 요구와 자극에서 잠시 벗어나, 의식적으로 멈추고 내면을 돌아보는 선택은 ‘하는 것’뿐 아니라 ‘존재하는 것’에도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과잉으로부터 자유로운 미래에 대한 우리의 바람, 그리고 만족감·평온·연대감·조화로움을 향한 열망이 클라우드 댄서에 담겨 있다.

팬톤 컬러 인스티튜트의 리아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 이사는 클라우드 댄서에 대해, “우리가 미래와, 세상 속 우리의 자리를 다시 상상하고 있는 이 전환의 시기에 클라우드 댄서는 명료함을 약속하는 섬세한 화이트이다. 우리를 둘러싼 소음은 점점 커지고, 내면의 목소리를 듣기란 점점 더 어려워졌다. 클라우드 댄서는 의식적인 단순화의 선언이며, 외부의 수많은 방해 요소에서 벗어나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로리 프레스먼(Laurie Pressman) 부사장은, “우리는 진실, 가능성, 그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고 있는 과도기적 시대를 살고 있다. PANTONE 11-4201 클라우드 댄서는 디지털 미래와 인간적인 연결에 대한 원초적인 욕구 사이의 균형을 상징하는 가벼운 화이트이다. 이는 개인과 공동체가 기존의 경계를 넘어 실험하며, 상상력과 혁신이 확장될 수 있는 ‘틈’과 같은 공간을 열어준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태어날 여백을 만들기 위해, 팬톤은 클라우드 댄서가 상징하는 ‘빈 캔버스’를 실제 창작 활동과 연결하고자 한다. 팬톤은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각자의 방식으로 팬톤 올해의 컬러를 재해석한 한정판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픽, 패션 등 여러 디자인 분야의 아티스트와 함께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아트를 커미션하고 창의성을 기리는 팬톤의 확장된 여정의 일부이기도 하다. 

첫 번째 협업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비주얼 아티스트이며, 작가인 에밀리아노 폰지(Emiliano Ponzi)와 함께 클라우드 댄서를 그의 독특한 비주얼 언어로 풀어낸 한정판 토트백을 제작한다. 이 토트백은 Pantone.com을 통해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팬톤은 지속적인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모토로라를 비롯 완구 브랜드 플레이도(PLAY-DOH), 포스트잇, 3M의 대표적인 생활용품 브랜드 커맨드(Command), 스마트 홈 디퓨저 전문 브랜드 퓨라(Pura), 미국 가구 브랜드 조이버드(JOYBIRD), 글로벌 럭셔리 호텔 체인 만다린 오리엔탈 등 파트너사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클라우드 댄서가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파트너사들이 팬톤과 함께 만드는 제품들에서 클라우드 댄서는 차분한 존재감을 더하고, 특유의 부드럽고 뉴트럴한 톤을 살려 디자인에 영감을 주고, 평온함을 불러일으키고 고요한 사색을 돕는 역할을 담당했다.

2026 팬톤 올해의 컬러, 클라우드 댄서의 활용 사례

클라우드 댄서는 다양한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구조적인 키 컬러로, 모든 제품군과 공간에 가볍고 공기감 있는 분위기를 더해 준다. 단독으로 사용해 미니멀한 존재감을 강조할 수도 있고, 다른 색과의 대비를 통해 주변 컬러가 더 돋보이도록 돕는 배경이 될 수도 있다.

패키징, 멀티미디어 디자인에서의 클라우드 댄서

[이미지 제공_pantone.com]

미니멀하면서도 하이엔드한 현대적 감성을 지닌 클라우드 댄서는, 제품과 브랜드의 품질이 자연스럽게 시선의 중심이 되도록 하는 정제된 미학을 표현한다.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 화이트 쉐이드는 디지털 환경은 물론 매장 진열대 위에서도 다른 모든 컬러가 더욱 선명하게 돋보이도록 하는 완벽한 대비 컬러로 기능한다. 블랙과는 정반대에 서 있는, 마치 시작과 끝에 놓인 음과 양 같은 존재로서, 블랙과 클라우드 댄서의 조합은 한층 더 세련되고 럭셔리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화이트 온 화이트 타이포그래피, 블라인드 엠보싱, 그림자와 양각·음각의 레이어를 활용하면, 클라우드 댄서는 단순함을 시각적인 깊이감으로 변주한다. 군더더기 없는 자연스러운 화이트인 클라우드 댄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보다 지속 가능한 선택으로 여겨지며, 재활용 종이, 몰드 파이버와 같은 소재와 함께 사용할 경우 브랜드의 폭넓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홈 데코, 인테리어에서의 클라우드 댄서

패션에서와 마찬가지로, 인테리어에서도 클라우드 댄서는 의식적인 단순화의 상태를 보여준다. 잠시 세상과의 연결을 끊고 쉼을 찾는 이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고요한 집중을 북돋아 준다. 넓게 퍼지는 듯한 존재감을 지닌 이 컬러는, 기능과 감성이 하나로 엮이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집 안 곳곳의 가구와 소품에 적용되었을 때, 클라우드 댄서는 고요하고 탁 트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각적으로 정돈된 피난처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 그 안에서 웰빙과 가벼운 밝음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평온함이 스며 있는 클라우드 댄서는 욕실에는 스파 같은 휴식의 감각을, 주방에는 밝고 개방적인 인상을 더한다. 구조적인 키 컬러로서 클라우드 댄서는 단독으로 사용하든 다른 색과 함께 쓰이든, 다양한 제품과 공간 전반에 공기감 있는 가벼움과 밝음을 부여한다.

패션, 의류에서의 클라우드 댄서

[이미지 제공_pantone.com]

클라우드 댄서는 모노크롬 스타일링을 위한 완벽한 앵커 컬러이다. 과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절제된 화이트 컬러인 클라우드 댄서는, 클래식한 버튼다운 셔츠, 티셔츠, 데님은 물론 액티브 웨어와 수트까지 어떤 아이템과 함께하더라도 ‘단순함을 의식적으로 선택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컬러로 작용한다. 스펀지처럼 폭신하고 볼륨감 있는 실루엣, 오버사이즈 패딩, 둥근 형태들 속에서 느껴지는 몽글몽글한 부드러움을 머금은 클라우드 댄서는 몸을 포근히 감싸 안으며 편안함과 웰빙의 감각을 높여 준다. 다운이나 폼 충전 소재, 보송보송하고 헤어리한 퍼, 포근하고 도톰한 울 텍스처까지 다양한 소재와 어우러져 부드럽게 몸을 감싸 준다. 동시에 공기를 머금은 듯 가볍고 증기처럼 은은한 인상을 지닌 클라우드 댄서는 비침이 있는 가벼운 시폰이나 유연한 저지 소재에도 잘 어울린다. 입고 움직이기 편안한 이 소재들과 함께할 때 낮과 밤을, 계절을 가로질러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또한 클라우드 댄서는 어떤 색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스스로를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다른 컬러가 더 빛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원자 같은 역할을 한다. 적절한 색 대비를 만들어 주변 색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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