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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26.03] 글로벌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TDC71: 활자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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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26. 6.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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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페이퍼(대표이사 이연욱/www.samwonpaper.com)가 지난 2월 2일 세계적인 타이포그래피 단체인 The Type Directors Club(TDC)의 제71회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TDC71: 활자의 우주》프리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삼원페이퍼 파트너사와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관계자들과 디자인 인플루언서, 디자이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프리오프닝 행사는 삼원페이퍼 이원희 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채병록 회장의 축사, 스튜디오 비대칭과 정방형 김태룡 활자 디자이너와 브렌든(BRENDEN) 이도의 대표의 특별 강연, 전시 해설 순으로 진행되었다.

삼원페이퍼 이원희 이사는 “뉴욕 TDC는 매년 전 세계 타이포그래피의 정점과 서체의 예술적인 가치를 정의하는 아주 권위 있는 무대”라고 하면서, “올해로 71회를 맞는 역사가 증명하듯이 문자는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서 그 자체로 강력한 비주얼 언어이자 브랜드의 영혼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종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디자인이 현실이 되는 과정들을 함께 해 왔던 삼원페이퍼의 소명은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을 위해 최고의 종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전시는 삼원페이퍼가 단순히 종이를 공급하는 회사를 넘어 여러분들의 영감에 깊이를 더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작은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여러분의 창의적인 실험과 디자인이 멈추지 않도록 가장 든든한 조력자로서 항상 옆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한국타이포그라피 채병록 회장은,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와 많은 디자이너들이 삼원페이퍼와 종이와 디자인의 연관성을 깊이 생각하면서 깊이 있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글자와 문자, 그래픽이 함께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스튜디오 비대칭과 정방형 김태룡 활자 디자이너와 브렌든(BRENDEN) 이도의 대표가 각자 작업해 왔던 타이포와 브랜드 작업을 소개해서 참석자들이 최근 타이포그라피 분야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와 독창적인 감각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TDC71: 활자의 우주》는 오는 3월 13일까지 진행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세계 각국 디자이너들이 축적해 온 조형적 사고와 시각 언어를 종합적으로 조망

1946년 뉴욕에서 출발한 타이포그래피 전문 협회인 TDC(Type Directors Club)는 타이포그래피의 우수성을 기리고 지원하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기관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상업문화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TDC는 1953년부터 매년 국제 공모전을 개최해 왔으며, 2020년에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비영리 단체인 The One Club for Creativity와 합병해서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TDC 공모전은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으로 평가받는다. 

TDC 공모전 수상작 전시의 가장 큰 매력은 글로벌 순회 전시이다. 

수년간 뉴욕, 도쿄, 파리, 서울 등 16 개국 주요 도시를 순회해 온 TDC 공모전 수상작 전시는 타이포그래피를 매개로 한 국제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해 왔다. 

이번 TDC 71 서울 전시는 ‘활자의 우주’라는 제목으로 TDC 제71회 공모전 수상작 가운데 100여 점을 소개해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타입 디자인 △레터링 등 동시대 타이포그래피의 다양한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생 부문인 Young Ones 카테고리에서는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인 ‘활자의 우주’는 각 작품이 지닌 독립성과 연결성을 은유한다. 

작품들은 각각 고유한 맥락과 개성을 지닌 별처럼 존재하면서도, 전시 공간 안에서는 서로 영향을 주고 연결되며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낸다. 언어와 문화, 매체의 차이를 넘어 글자가 지닌 형태와 구조, 리듬이 시각적으로 교차하는 장면은 타이포그래피가 지닌 보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나열을 넘어, 세계 각국 디자이너들이 축적해 온 조형적 사고와 시각 언어를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형성된 문자 조형의 접근 방식을 따라가며, 동시대 타이포그래피가 각기 다른 궤도를 그리면서도 하나의 확장된 세계를 이루는 과정을 보여준다. 신진 디자이너부터 세계적인 스튜디오와 타입 파운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경의 작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전시의 개념을 구체화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원페이퍼의 강점을 살린 ‘The Texture of Typography’ 존이 마련됐다. 삼원페이퍼 디자인연구소와 협업해 삼원페이퍼의 6가지 종이에 작품을 출력하고, 종이의 특성과 디자이너의 코멘트를 함께 제공해 관람객들이 종이와 타이포그래피의 관계를 직접 체험하며, 종이 위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생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포스터와 소책자를 통해 다양한 색상과 평량의 종이도 함께 소개했다.

삼원페이퍼는 2012년부터 TDC New York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 전시를 기획·운영해 왔으며, 종이와 인쇄, 디자인이 만나는 지점에서 문자 조형의 물성과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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