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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쇄조합, 베트남 다낭에서 2026 인쇄산업 경영자세미나 개최

_NEWS_/종합

by 월간인쇄계 2026. 6. 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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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쇄조합, 베트남 다낭에서 2026 인쇄산업 경영자세미나 개최

‘인쇄산업의 해외진출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AI 대응·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 논의

 

서울인쇄협동조합(이사장 김윤중/www.spiic.or.kr)이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다낭 일원에서 ‘2026 인쇄산업 경영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세미나는 2017년 이후 9년 만에 해외에서 열린 경영자세미나로, 장기 침체와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쇄업계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조합원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세미나의 주제는 ‘인쇄산업의 해외진출을 말하다’로, 인쇄산업의 AI 전환 대응,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 해외시장 개척 전략, 조합원사 간 정보교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윤중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경영자세미나는 어려운 시기 속에서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고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AI 산업 흐름 속에서 우리 인쇄산업의 대응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조합원 간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인쇄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AI 시대 인쇄산업의 생존전략과 중소 인쇄기업의 대응 방향, 베트남 시장 진출 가능성, 현지 산업 환경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으며, 참석자들은 강의와 패널토론을 통해 인쇄업계의 미래 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경영자세미나가 조합원 여러분께 새로운 시야를 제시하고 인쇄업계의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첫날 특강은 김효영 공학박사가 맡아 ‘AI 시대 인쇄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박사는 생성형 AI가 단순히 문서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멀티모달 AI, 예측 AI, 피지컬 AI 등 인공지능 기술의 변화 흐름을 소개하며, 인쇄업계 역시 AI를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질적 도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에서는 AI 기술이 디자인, 편집, 견적, 생산관리, 품질검수, 고객 응대 등 인쇄업무 전반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다뤄졌다. 김 박사는 인쇄업체들이 AI를 막연히 두려워하기보다, 반복 업무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 인쇄기업의 경우 대규모 설비투자만이 아니라,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단계적으로 접목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인쇄산업의 현실과 미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들은 국내 인쇄업계가 저가 경쟁, 인력 부족, 원가 상승, 공공입찰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별 업체 차원의 노력과 함께 조합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AI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 표준원가 정립을 통한 적정가격 확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둘째 날에는 조주연 KOTRA 베트남 다낭무역관 관장, 유영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베트남 하노이 코리아스타트업 센터장 등이 베트남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 산업 환경을 설명했다. 발표에서는 베트남이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만큼 포장재, 라벨, 설명서, 안전 스티커, 바코드, 추적 인쇄물 등 인쇄 연관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소개됐다. 특히 베트남 인쇄시장은 전통적인 출판·상업 인쇄보다 패키징, 라벨, 산업용 인쇄 분야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제시됐다. 전자상거래 확대, 현대 유통채널 성장, 수출 제조업 증가에 따라 골판지 포장, 식품·화장품·의약품 라벨, 배송 라벨, 소량 다품종 인쇄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성공한 이우영 Y&J VINA COMPANY LTD 대표도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베트남 시장에 진입할 때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으로 접근하기보다는 현지 문화와 거래 관행을 이해하면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기반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베트남의 젊은 인구 구조, 빠른 디지털 전환, 이커머스 성장, 모바일 기반 소비문화 등은 향후 인쇄·패키징 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외 세미나 기간 중에 참가자들의 교류와 현지 문화 이해를 위한 관광 일정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바나힐 국립공원과 골든브릿지, 호이안 구시가지, 투본강 바구니배 체험, 다낭 시내 관광 등을 통해 베트남 중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김윤중 이사장은 “이번 경영자세미나가 조합원 여러분께 새로운 시야를 제시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앞으로 인쇄업계의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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