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쇄계2009.02]스페셜인터뷰-디아트

_인터뷰_/Special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09. 6. 1. 16:48

본문


실크스크린인쇄에서 디지털 UV 프린팅까지 산업용 인쇄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산업용 인쇄기업 디아트(대표 유수환)가 최근 한국후지필름이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디지털 UV 평판 프린터인 Spyder320Q와 InnoJet UV900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도입에 대해 유수환 대표는 “지난 2002년경부터 UV장비를 도입, 활용해 왔지만 이번에 도입한 Spyder320Q와 InnoJet UV900은 생산성과 제품의 인쇄 구현에 대한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장비”라고 말하고, “앞으로 이를 통해 토털 산업용 인쇄기업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장비를 공급한 한국후지필름은 “디아트와 같이 산업용 인쇄 전반을 취급하는 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드물다”면서 “앞으로 양사 간 장비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레퍼런스사이트로의 활용 등을 통해 더욱 밀접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Q 최근 Spyder320Q & InnoJet UV900를 도입, 기존에 스크린인쇄로 처리하던 물량을 상당 부분 디지털 UV 프린팅으로 전환하셨습니다. 먼저 디아트의 설립과정에 대해 소개를 부탁합니다.
A 지난 2007년 9월 설립한 디아트는 디지털아트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어이기도 합니다.
이는 아직까지는 디지털 프린팅으로 100% 물량을 소화할 수 없고, 또한 디아트에서는 실크스크린인쇄부터 디지털 프린팅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는 1991년부터 부천지역의 실크스크린인쇄 필름출력, 인쇄기자재, 제판 분야 대형업체인 전원기획에서 실크스크린인쇄 필름출력업무를 담당해왔으며 2002년경부터 UV 인쇄장비를 활용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생각, 지속적으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전원기획과 함께 ‘어울림’이라는 회사를 창업, 미마키 JF1631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UV 장비의 보급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 당시 가장 고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었던 미마키 JF1631를 활용해서 휴대폰, 사출 분야 제품과 가구, 오락기 명판 제품 등을 취급했으며 좀 더 공격적인 자를 통한 시장 창출과 제품 개발을 위해 디아트를 설립하게 되었으며 최근 Spyder320Q & InnoJet UV900를 도입, 디지털 UV 프린팅을 활용한 고해상도의 다양한 효과를 표현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Q Spyder320Q을 국내 1호로 도입하시게 된 계기와 디아트의 주요 취급 제품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디아트 창립 이전에 구동했던 디지털 UV 장비들은 생산성과 인쇄품질 가운데 한 가지에만 방점이 찍혀 있는 제품들이었습니다. 또한 디지털UV장비 대부분이 고가이기 때문에 저희가 취급하는 제품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구현할 수 있으면서 생산성에서도 탁월한 제품을 도입해야 했습니다.
이에 디아트의 창업과 함께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장비를 찾게 되었으며 잉카의 Spyder320Q을 국내 1호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1호기라는 것 때문에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도입 이전에 장비가 구동되고 있는 홍콩의 한 업체를 방문, 충분한 검토를 거쳤으며 국내에서만 첫 도입일 뿐, 잉카의 장비는 이미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되었기 때문에 큰 망설임 없이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도입을 통해 최근 다양한 디자인을 활용, 시장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휴대폰과 PSP케이스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노트북에 들어가는 패턴인쇄, 오락기 명판, 도어락에 들어가는 패턴 인쇄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휴대폰 케이스는 유통 업체에서 해외 수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것이 잘 이루어진다면 시장 확대를 통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 스파이더320Q


Q 디아트만이 가진 강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디아트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디지털 UV 프린팅 외에도 실크스크린인쇄, 평판코팅, CNC가공 등 산업 인쇄와 관련된 다양한 인쇄와 가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대표로 있는 제가 다양한 인쇄분야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 여러분께 보다 차별화되고 만족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저희 디아트는 앞으로도 생산 제품에 맞는 장비에 적극 투자, 품목을 늘려나갈 것이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 적극 리드해 나갈 것입니다.


Q 실크스크린인쇄 분야에서 몸담아 오신 입장에서 디지털 UV 프린팅만이 가진 매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실크스크린인쇄방식은 여전히 펄, 금은분 등의 표현과 같은 특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신뢰성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영역이 쉽게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은폐력은 있는 반면, 미세한 망점의 구현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다양한 피인쇄체에 미세한 인쇄 표현이 가능한 디지털 UV 프린팅이 앞으로 더 많은 부분을 보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UV 장비의 높은 생산성은 산업용 인쇄분야에서 더욱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Q 디지털 UV 프린팅을 활용, 개발 중인 새로운 아이템이 있으신지요.
A 현재 디아트에서 생산 중인 휴대폰과 PSP케이스와 같은 제품은 저희가 가진 데이터 관리와 편집 노하우를 활용하면서 후처리 과정이 많이 필요치 않은 제품들입니다.
이는 디지털 UV 잉크와 후가공 처리제의 조합 관계에서 좀 더 테스트와 신뢰성 실험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물과 공기 빼고는 모두 접목이 가능한 디지털 UV 프린팅의 장점을 활용해서 이 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경쟁력 있는 업체들과 함께 앞으로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 디아트에 설치된 이노젯의 모습. 이날은 요즘 활성화되고 있는 휴대폰 케이스를 생산하고 있었다.


Q 조만간 자체 디자인팀을 구성 디아트만의 캐릭터 개발 계획을 갖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A 다른 완성품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1차 완성품에 디자인이 가미된 인쇄를 통해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업에서는 단순 생산만으로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모든 제품에 있어 디자인이 강조되는 트렌드에서는 디자인에 따라 제품 가치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조만간 디자인 부서를 구성, 디아트만의 캐릭터를 개발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경쟁해 나갈 것입니다.


Q 올해는 비관적인 경제 전망이 우세한데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요.
A 올해 디아트는 디지털 UV 인쇄뿐 아니라 산업용 인쇄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산업용 인쇄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움직여 나갈 것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산업용 인쇄 전반을 처리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시장에 Spyder320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는 한국 후지필름에서도 디아트를 레퍼런스사이트로 적극 활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 앞으로 더욱 밀접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앞서 언급한 데로 적극적으로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시장 개척에 나서 업계를 리드할 수 있는 기업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것입니다.

취재_글_남영복 기자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