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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당인쇄 박영진 디자이너,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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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간인쇄계 2011. 10.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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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당인쇄 박영진 디자이너,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 전자출판부문 금메달 획득

본인의 꾸준한 노력과 더불어 기업의 전폭적인 지원 통해 쾌거 이루어



중견인쇄포장업체 고문당인쇄㈜(대표이사 장선윤/www.gomun.co.kr)의 디자인팀에 소속된 박영진 디자이너가 지난 9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AT 센터와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11 8회 서울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전자출판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장애인의 기술능력 향상과 인식개선을 위해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는 지구촌 장애인의 최대 축제의 장으로, 지난 1981년 일본에서 제1회 대회를 치른 이후 올해 8번째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했다. 54개국 445명의 참가자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보조 기기제작과 전자출판 등 40개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 23개와 은메달 22, 동메달 15, 장려상 6명의 성적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박영진 디자이너는 선천성 중증 청각장애인으로 여느 장애인처럼 어린 시절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성장했으나, 인쇄물 시각디자인 분야에 오랜 기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4년간 고문당 인쇄에서 근무, 디자인 능력을 쌓아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 기능자로서는 최고의 명예를 얻게 되었다.

대회에서 박영진 디자이너는 일반인을 능가하는 디자인 실력을 선보이며 비록 장애인이지만 일반인보다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박영진 디자이너는 “장애인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강하고 독하게 제 일을 해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쟁상대는 장애인중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제가 일하는 시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입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하며 출판 디자이너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금메달 소식을 통해 장애인이라는 불리함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꿈을 이뤄낸 과정과 장애인 직원을 고용,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직원과 회사의 역량을 강화한 기업의 사례를 통해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는 국내 인쇄출판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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