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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3.03] Event-국군인쇄창

_인쇄업계관련_/행사

by 월간인쇄계 2013. 6. 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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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인쇄창(창장 김도필)은 지난 1월 23일 국제표준인증기관(ISO 12647-2/G7 Master)수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재원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국방부 및 3군 인쇄업무 관련부서 담당관을 비롯해 이기원 계룡시 시장, 오성상 한국인쇄학회 회장, 구철회 한국인쇄학회 전임 회장, 조셉 파지(Joseph Fazzi) IDEAlliance(International Digital Enterprise Alliance) 부사장과 국제 인쇄 컨설턴트 스티브 스마일리(Steve Smiley), 안혜정 IDEAlliance Korea Managing Director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오전에는 전 기관원을 대상으로 국군인쇄창 직지관에서 인쇄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조셉 파지 IDEAlliance 부사장과 국제 인쇄 컨설턴트 스티브 스마일리씨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이후 본 행사는 개회사와 국군인쇄창 김성수 서기관의 G7 Master 인증획득 경과보고, 국제표준인증기관 인증서 수여 및 현판 제막식, 국군인쇄창에서 제작, 서비스 하고 있는 홍보 전시물 관람, 다과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국군인쇄창 김도필 창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군인쇄창이 통합 초기에는 각 기관별로 사용한 장비와 용어가 달랐기 때문에 이를 통일해야 하는 등 여러 고충과 애환이 많이 있었다”고 회고하며 “이를 극복하고자 체계적인 발전 로드맵을 설정, 전 기관원이 성실히 추진한 결과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인쇄·전자출판분야 발전을 위한 오피니언-리더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부재원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군 책임운영기관에 대한 업무성과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국군인쇄창을 오늘 직접 둘러볼 수 있었는데, 전문 디자인팀 운영을 비롯해 디지털 윤전실, BOD(Book On Demand)서비스 등 고품질의 인쇄물 제작 환경 구축과 디지털을 바탕으로 한 고객 중심의 적기 지원 체제 운영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내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언급하며 “산소와 같이 삶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안보 구축의 중심에 있는 국군인쇄창이 앞으로도 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며, 다시 한번 G7 Master 인증 취득을 위해 노력한 전 기관원 여러분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축사를 밝혔다. 
조셉 파지(Joseph Fazzi) IDEAlliance 부사장은 “민간분야에서도 취득하기 어려운 국제표준인증기관 자격을 대한민국 국방부 예하 기관인 국군인쇄창에 수여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더불어 전 세계의 군 기관을 통틀어 최초로 대한민국 국군인쇄창이 G7 Master 인증을 취득한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특히 공공기관 주도의 업무 표준화는 지적 자산가치로서 미래를 대비하는 획기적인 투자로서, 국군인쇄창에서 G7 Master 인증의 효과적인 활용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기원 계룡시 시장은 “세계적인 석학들이 팔만 대장경과 조선 왕조 실록 등 대한민국의 기록 문화를 세계 유산으로 손꼽으며 우리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방부와 국군인쇄창이 요구하는 점을 최대한 수용, 지원해 나가며 계룡시를 우수 문화•국방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 드리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국군인쇄창 G7 Master 인증획득 경과
IDEAlliance의 분과 가운데 하나인 GRACoL위원회가 ISO(국제표준화기구)에 마련된 표준에 의거해 개발한 컬러 및 공정제어 방식인 G7을 토대로 지난 2006년부터 G7인증이 실시되고 있다.
그 중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인증인 G7 Master(국제표준인증기관)는 G7방식에 의해 공정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있는 업체에게 부여된다. G7 Master 인증을 취득한 업체는 이를 통해 빠른 작업준비시간과 효과적인 작업 공정 관리, 그리고 높은 인쇄품질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G7 Master 자격을 획득한 업체현황을 살펴보면 총 938개 업체 중 한국(24개), 중국(80개), 미국(732개)등의 민간업체가 있으며, 이는 해외수출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국제표준인증자격 획득을 통해 인쇄품질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국제표준인증 자격을 획득한 국내업체 중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국군인쇄창이 자격을 획득했다.



급변하는 국제표준화 환경과 패러다임 변화함에 따라 군 인쇄물 품질향상을 통한 민간기관과의 경쟁력 확보 및 미래인쇄환경 변화에 사전 대비하고자 국군인쇄창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업무계획 수립과 연구활동TF(Task Force/업무 전담)팀 구성과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특히 국제표준화 개념정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관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먼저 국군인쇄창에서는 미래 인쇄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품질경영(QM)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국제인쇄표준전문가 자체육성을 시작으로 현재 G7 Expert 2명과 G7 Professional 4명, 총 6명의 전문가를 육성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 10월 14일 한국인쇄학회와 업무협력을 위한 MOU체결 후, 2012년 품질경영(QM)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 반영, 품질경영(QM) 연구활동TF 발족, 한국인쇄학회와 미국 IDEAlliance 협회 간 업무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더불어 국제표준화 인증 획득을 위해 (사)한국인쇄학회 인쇄분야 교수진의 국제표준화이론 강의와 국제표준인증전문가(G7 Expert)간의 국제표준화를 목표로 국군인쇄창의 인쇄 환경개선과 실무적용, 시험인쇄, 표준화 기준 측정 등의 수 차례에 걸친 검증과 실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검증절차 및 내용을 인쇄결과물과 첨부하여 국제표준인증전문가(G7 Expert) 1차 검증 후 최종보고서가 작성되어 미국 IDEAlliance협회로 제출되었으며 약 2개월 동안의 심사 과정을 거쳐, 2012년 12월 7일 국제표준인증기관(G7 Master) 자격 획득의 성과와 결실을 얻게 되었다.
 
국군인쇄창은 국제표준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외 인쇄분야에서의 기관 신뢰도 및 품질의 국제화는 물론이고 국방부·합참·3군·국직부대에서 요청하는 모든 인쇄물을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국방경영효율화 정책의 일환으로 2009년 7월 국군인쇄창은 창설과 동시에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되었다. 2009년 통합 후, 창설 초기의 어려운 근무환경과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관발전을 위한 5개년(2009∼2013년)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설정하여 기관의 안정적인 운영과 내실화를 위한 단계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였으며, 이러한 환경을 토대로 2014년(2014∼2018년) 이후 최고의 위상을 갖춘 기관 브랜드화로 글로벌 인쇄·출판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지속될 것이다.
 
국군인쇄창은 향후 민간분야와의 인쇄·전자출판분야 상생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국내 인쇄·전자출판분야 발전을 위한 오피니언-리더로서의 그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_글_이혜정 기자 / 사진_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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