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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계2012.09] Special Interview-서울인쇄센터

_인터뷰_/Special Interview

by 월간인쇄계 2013. 7. 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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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전문 경력을 바탕으로 서울인쇄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던 정호균 교수가 지난 6월 1일 서울인쇄센터 센터장으로 선임되었다. 그 동안 서울인쇄센터에서 실무와 이론 교육 외에도 각종 인쇄관련도서의 저술과 해외인쇄시장 관련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인쇄업계 관계자들에게 최신 기술정보를 제공하면서 인쇄표준화의 필요성과 현장인력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환기시켜 온 신임 정호균 센터장은 “이제 인쇄이론과 실무 교육에 필요한 여러 장비들이 갖춰진 만큼,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내용의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인쇄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오는 10월 18일 남산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서울인쇄대상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정호균 센터장에게 서울인쇄센터의 향후 계획과 업계 현안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Q 2002년 서울인쇄센터 설립 이후 초기에는 해외시장조사와 시장개척, CEO 대상 교육에 치중하다가 2008년 산학연 프로젝트 실시 이후 CTP 오퍼레이터 과정 등 교육과정의 폭을 넓히고 여러 가지 장비들이 도입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초기부터 함께 하셨는데요, 먼저 취임이전까지 센터의 주요 활동에 대해 정리를 부탁 드립니다.
A 2002년 서울특별시의 특화품목인 인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인쇄센터는 초기에는 주로 해외인쇄시장 조사와 수출과 관계된 인력양성교육, 인쇄시장 개척단 파견 등의 업무에 주력해 오다가 2008년 차세대 디지로그 프린팅 산업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CTP 오퍼레이터 과정과 함께 자체사업으로 ‘CEO를 위한 인쇄기술환경과 경영전략’이라는 인쇄경영자 교육을 실시하고 점차 그 교육 프로그램과 대상을 넓혀 왔습니다.
또한 해외인쇄전문가 초청토론회와 인쇄업계 발전방안 간담회 등을 개최, 해외 정보 제공과 함께 인쇄 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한국후지제록스 등 학계와의 MOU 체결을 통해 기자재 공동 활용 및 인력지원, 현장실습 인력양성과 기술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단순히 인쇄상품의 전시공간 역할을 해 왔던 2층을 디자인부터 현장 실무까지 교육이 가능하도록 관련 장비를 도입해서 향후 업계를 위한 활용 여지를 만들었다는 점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Q 그 동안 센터가 실시한 교육과정의 성과는 어떻게 평가할 수 있습니까.
A 무엇보다 2002년 인쇄센터 설립 이후 비즈니스영어회화와 인쇄수출 실무 교육에 한정되어 있던 교육과정이 지금은 인쇄사 CEO 강좌와 인쇄디자인 창업 강좌, 인쇄표준화, 디지털 인쇄 및 편집디자인, 디지털카메라 작동법 등 다양한 주제로 늘어나면서 교육대상도 인쇄사 CEO와 현장 근로자, 인쇄디자인 분야 창업을 목적하는 서울시민 등 교육 대상에 있어서도 그 폭을 넓혔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쇄업계는 여러 가지 현실여건으로 인해 다른 기술기반산업에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체계적인 기술교육과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재교육이 부족했습니다. 이는 이에 대한 인쇄사 CEO분들의 마인드 부족에도 이유가 있었는데요, 인쇄사 CEO 강좌를 통해 인쇄 표준화와 현장 인력 재교육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주의 환기가 이루어져 관련 교육프로그램에 많은 인원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08년 10월 첫 수료생을 배출한 차세대 인쇄기술자 양성교육의 경우, 초·중·고급 3개 과정을 통해 DTP 애플리케이션과 PDF 출력,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구축과 활용, 컬러 스캐닝, 리터치, 컬러 매니지먼트 등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교육,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인쇄현장에서도 이들 인력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외에도 ISO TC130 한국위원회 회의와 G7 Expert/Professional 트레이닝, PSO 트레이닝 등 인쇄관련 회의와 표준화 관련 트레이닝 등을 인쇄센터 교육장에서 실시, 인쇄관련 주요 트레이닝과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중심 센터로서 자리 매김 했다는 것 역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취임과 함께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이십니까.
A 2008년 CTP를 시작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공용장비들이 이제 후지제록스 Color 1000 Press 등의 디지털 인쇄장비와 에스코아트워크의 Kongsberg 커팅테이블, 조색장비, 디젠 LEC-330, gmg colorsever, X-rite 인텔리트랙스와 i-1 등 CMS 솔루션, 재단기 등 인쇄 전 과정의 장비들이 서울인쇄센터 2층의 교육장을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장 공간을 제1, 2강의실과 인쇄디자인 창업지원실, 컬러매니지먼트 실습 강의실, 제책 교육실, 디자인인쇄 실습 강의실, CTP출력 실습 강의실, 패키징 자동커팅 실습 강의실, 잉크 조색(별색)실습 강의실, 해외수출 상담실 등으로 구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는 준비가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다양한 내용의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관건은 인쇄업계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인쇄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 건의와 함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서울인쇄센터는 공히 업계 여러분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인 만큼 인쇄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더욱 많은 사업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Q 인쇄업체들이 서울인쇄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나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우선 설립 초기부터 시행해 왔던 해외수출 비즈니스 영어 회화반이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7시에 실시하는 회화반은 매월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영어 회화 실력 향상과 더불어 함께 해외 수출에 노력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과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할 것입니다. 편집디자인, 인쇄, 출판분야의 취업 준비생과 신입사원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그래픽아츠 전문인력 양성 강좌는 그 동안 많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6개월 과정의 교육입니다. 편집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서체 환경에 대한 교육으로 시작되는 과정은 디자인 툴에 대한 이해와 인쇄종류에 대한 컬러 CMS 설계, CTP시스템 환경 구성과 출력, 인쇄물 품질 관리 기법에 대한 기초지식과 각종 테스트 폴 활용방법 등을 교육하게 되며 매월 말일 수시 모집 중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인쇄사 CEO 및 임원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조성에 대한 강좌와 인쇄디자인 분야 창업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인쇄디자인 창업 강좌 등의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Q 올 하반기 주요 계획에 대해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우선 그 동안 서울광장에서 진행해 오다가 이번에 남산한옥마을로 장소를 바꿔 개최하게 되는 제 7회 서울인쇄대상이 모든 인쇄인들의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업계 관계자 분들의 의견을 수렴, 내실 있고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내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그 동안 지속해 왔던 인쇄 관련 도서 저술과 주요 해외 인쇄시장에 대한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업계에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인쇄인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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